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협력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생분해성 수지 코팅 완효성 비료 시제품을 개발하고, 비료 사용을 줄이는 깊이거름주기 기술과 연계해 실증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완효성 비료는 플라스틱으로 표면을 코팅해 비료가 녹아 나오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비료를 말한다. 비료 주는 횟수를 줄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비료 성분 유실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난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코팅돼 사용 후 분해되지 않고 생태계에 남는 단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누보와 협업해 비료가 녹아 나오는 기간을 30, 60, 90일로 제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적용한 비료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7월 29일 경기 화성의 현장 실증 농가를 방문해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실증 결과를 확인했다. 이 농가에서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완효성 비료와 깊이거름주기 융복합 적용으로 작물(벼) 재배와 화학비료 절감 효과를 연구 중이다. 깊이거름주기는 토양 표면에서 25~30cm 깊이에 비료를 주는 기술로 질소질 비료에 의한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여 탄소 중립 실현을 돕고, 비료 이용 효율을 높여
-새로운 대의원 체제로 조직 재정비 (사)한국사과연합회는 2025년 7월 29일‘사과의무자조금 임시총회 및 제3차 자조금관리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 3기 대의원 체제가 새롭게 출범한 뒤 처음으로 열린 공식 회의로, 전국 각 지역의 대의원들이 참석해 주요 조직 구성과 향후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미국산 사과 수입에 대한 강력한 반대 결의대회도 함께 열려, 현장 농가의 우려와 대응 의지를 결집했다. 이번 사과의무자조금 임시총회에서는 생산자단체 19개소, 농업인 53명 총 72명이 제 3기 대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명한 10명,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1명 총 21명의 위원들로 구성하여 새로운 지도부 구성이 완료되었다. 총회 의장으로는 △대경사과원예농협 서병진 조합장이 연임되었으며, 부의장에는 △경북 예천군에 박우락 대의원, 감사에는 △충서원예농협 이종목 조합장, △경북 상주시에 손준호 대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으로는 농식품부 지명 △[부처 담당 사무관] 농식품부 원예경영과 사무관 △[수납기관] 대경사과원예농협 상주지점 정익현 지점장 △[소비자단체](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의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새로운 이름으로의 전환을 위한‘네이밍·슬로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최종 순위 선정을 위한 대국민 투표를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18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총 1,139건의 응모작이 접수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접수된 응모작은 전문평가위원단이 적합성·대중성·독창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건강이음식, △채움한상, △늘편푸드, △백세채움, △진지드림 총 5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후보작은 이후 진행되는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평가점수를 각각 50%씩 반영하여 최종 순위를 확정하게 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작은 법적 검토를 거쳐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새로운 네이밍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대국민 투표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정부24, 인스타그램(@foodpolis.kr_sfood)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식품진흥원 김덕호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 참여를 통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과정”
지난 7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식품산업발전방안’ 토론회에 참석했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은 늘 그렇듯이 일정 때문에 인사말만 하고 자리를 떠났다. 홍문표 사장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꼿꼿이 앉아 주제 발표와 토론 내용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 사장은 “K푸드가 20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유엔 가입국보다 많은 나라에 한국의 먹거리가 판매된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이다. 농수축산물식품 수출은 대한민국 식품영토 확장이다. 이걸 작게 생각해선 안 된다. 그건 국가의 힘이다. 이러한 국력을 키우는 힘은 우리 농어민과 축산인의 손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평균 연령 73세. 아프지 않은 농어민이 드물다. 농기계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시대지만, 기계 한 대 값은 수천만 원, 기름값, 자잿값, 대출이자까지 감당하며 땅과 바다를 지키고 있다. 농업을 살리지 않으면, K-푸드도 지속될 수 없다. 따라서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은 더 이상 선심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말’보다 ‘깊은 책임’이 필요한 시대에 와 있습니다. 농어촌이 건강해야, 세계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5월 7일 시행된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농업용 지게차에 대한 의무 검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정으로 최대 들어 올림 용량 2톤 미만의 지게차가 건설기계에서 제외되고, 새롭게 농업기계로 분류되어 농업기계화 촉진법의 관리 체계를 적용받는다. 농업용 지게차로 분류되면 정부 융자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건설기계로 분류됐을 때 납부하던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고, 정기 검사도 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임대가 가능하고,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대상에도 포함되는 등 농업인의 농업기계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농업용 지게차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제9조에 따라 농진원의 검정을 받아야 한다. 검정 절차는 대표 형식 1개 모델을 신청해 실제 지게차를 움직이고 작동시켜 보는 시험(실차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신청일로부터 45일 이내 검정이 완료된다. 검정 기준은 '건설기계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을 기반으로 하되, 여기에 농업기계 검정 기준과 실제 농작업 환경을 반영한 항목이 추가돼 농업 현장에 적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검정 대상은 최대 들어 올림 용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5일 서울 aT센터에서 전국 영양사와 급식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국산 밀 데이’ 사업 홍보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밀 생산 확대와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국산 밀 데이’ 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와 단체급식 현장에서 우수한 국산 밀의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2025년 ‘국산 밀 데이’ 중점 추진 방안과 정부의 소비 촉진 주요 지원사업 소개,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급식소 여건에 맞는 국산 밀 중심 식단 구성, 교육 자료· 홍보 콘텐츠 제공, 참여형 이벤트 추진 등 밀 소비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안내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급식 현장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산 밀 소비 확산에 대한 현장의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급식과 대량 소비처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국산 밀의 활용도 제고와 안정적인 소비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장을 위한 적정온도는 0℃, 상대습도는 95% 이상이다. 이 조건 하에서 2~3주간 뛰어난 품질로 저장 가능하다. 시듦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공 플라스틱 필름 포장도 권장한다. 장기 저장 동안 브로콜리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은 시듦, 화뢰와 잎의 황화, 꽃봉오리의 느슨해짐 또는 열림 그리고 부패이다. 수확 후 빠른 시간 내에 예냉을 통해 품온을 낮춘 후 저장고로 옮겨지는데 이때 저장고의 온도 및 습도가 시듦, 화뢰의 황화 등 품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높은 온도에서는 호흡량이 중가하여 품질 저하가 심하므로 수확 후 자체의 품온을 떨어뜨리는 것이 저장수명을 연장하는데 효과적이다. 저온저장고의 온도는 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온저장고 외부는 물론 내부에 온도계를 설치하여 수시로 확인한다. 온도계 설치 외에도 플라스틱이나 고무통에 물을 받아 저온저장고 내부에 3~4개 넣어두고 물이 살짝 얼 정도의 온도가 유지되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습도가 높을수록 수분 손실률이 낮아져 보다 장기간 저장할 수 있으므로 저장고 습도를 높게 유지시켜 줘야 한다. 그러나 저장고 내 환경이나 초기에 저장되는 원예산물이 미생물에 오염되어 있을 경우, 습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곰팡이 및
최근 인공지능(AI)과 바이오기술의 융합이 글로벌 산업 트렌드로 주목받는 가운데, 농식품부는 맞춤형 영양 설계, 정밀의학용 식의약 소재 개발, 합성생물학 기반 농생명기술 고도화 등 주요분야의 국제적인 기술동향과 첨단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AI)융합 미래 식‧의약 첨단바이오”를 주제로 하는 「제38차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인공지능(AI) 융합 첨단바이오 산업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 ▲정책 트렌드 ▲혁신 기술의 산업화 ▲기술혁신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발표는 ▲인공지능(AI)융합 기술로 여는 첨단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 융합 국내외 정책 동향 /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융합을 통한 기술 혁신 사례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 첨단바이오 식의약 소재산업 전망 ▲합성생물학 기반 농생명 그린바이오 소재 활성화 방안 등 총 4개의 주제 발표로 진행되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그린바이오+인공지능(AI) 융합 미래 첨단바이오 활성화 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용산에서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K-AgroEX)’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총 1,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농기계, 비료, 농약 등 8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11개 사와 북미, 동남아 등 25개국에서 온 75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가했다. 4일간 진행된 수출기업-구매기업 간 상담회에서 총 581건, 2,39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총 57건, 1,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였다. 공사는 해외 구매기업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구매기업의 수요 품목과 거래 이력,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한 뒤 국내 기업에 사전 공유했다. 또한 구매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맞춤형 상담 전략을 수립해 수출 협약 체결 성공률을 높였다. 상담회에 참가한 효성오앤비 박문현 대표는 “상담 전 해외 구매기업의 수요를 명확히 알고, 이를 바탕으로 상담을 준비할 수 있어 효과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지역 내 농산물을 공급하는 관내 공급업체 2개소에 대한 성과평가를 위해 지난 7월 25일 평생학습관 2층 회의실에서「2025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성과평과는 안성시가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 중인 학교급식 사업에 대한 상반기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재위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근거자료 마련을 위해 추진되었다. 성과평가는 남상은 부시장을 포함하여 교육지원청, 학교 교사, 소비자,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며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15인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심의위원회가 주관하였다. 위·수탁 협약 사항의 이행 여부, 예산집행의 효율성, 학교 영양사가 참여한 만족도 조사 등 다각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각 수탁기관의 사업 발표와 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친 뒤, 배점 기준에 따른 정량 및 정성 평가가 진행됐다. 남상은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실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각자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성실한 평가를 부탁드리며 그 결과가 우리 아이들의 급식은 물론 지역 농업의 발전에도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