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가축 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2018년에 960만 마리였던 가축 수가 100년이 지난 2017년 현재 6,620만 마리로 7배가 증가했다. 이렇듯이 몽골의 가축 수는 증가하는 반면 초원의 초지는 줄어들고 있어 가축의 사료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사료공급량을 비율로 보면 조사료 75%, 미네랄 21%, 농후사료 5%이다. 몽골의 사료작물 재배 면적을 보면 (표 1) 2007년 4,939㏊에서 2016년 29,893㏊로 대폭 증가했다. 그렇지만 국토 면적이 넓은 몽골에서 이와 같은 수치는 매우 미미하여 사료작물의 재배보다는 자연 방목을 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몽골의 사료작물 수요는 3,210억 투그릭에 달하나 생산은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2016년 사료작물 공급량은 140만 톤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가축 수 등으로 인해 해마다 100만톤에 달하는 건초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몽골의 축산업 생산성 증가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사료작물의 생산 및 소비가 적은데 있다. 초지의 과도한 이용으로 인한 초지 생산성 저하도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7년 현재 65%의 초지가 과도한 이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 정복의 영웅이었던 칭기스칸은 몽골인들이 자랑하는 제일의 인물이며 그는 유목문화 때문에 넓은 땅을 정복할 수 있었다고 몽골인들이 흔히들 말한다.몽골이라고 하면 당연히 드넓은 초원과 유목 생활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 현재에도 유목생활은 몽골인들의 소중한 문화이다. 그러나 유목하며 이동하는 문화는 시간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차 그 규모가 작아지고, 도시 문화가 발달되면서 사람들은 이동하며 사는 것보다 한 곳에 튼튼한 집을 짓고 정착하기를 원한다. 몽골인들의 식생활도 육식 위주에서 채소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채소 재배 및 활용 방법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몽골은 채소 산업에 35,000 가구가 종사하고, 채소산업 관련 업체도 350개가 운영되고 있다. 총 재배 면적이 8,400ha이고, 수확량은 1년에 93,500톤에 이르며 국내 수요량의 46%를 공급하고 있다. (몽골식량농업경공업부, 2017년)2017년 전국적으로 총 경지면적 524.000ha 중에서 밀 390,900ha, 감자 15,100ha, 채소 8,400 ha, 사료 작물 26,200ha 등이 재배되고 있다. 총 경지 면적은 19,000ha(3.8%) 증가했다.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