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스쿰(Verbascum spp.)은 유럽 원산의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아시아와 유럽에 약 300여 종이 분포한다. 꿀풀과 현삼과에 속하며 영명은 ‘Mullein’, 우리나라에서는 ‘우단담배풀’이라 한다. 이름의 유래는 ‘수염 있는 자’라는 뜻의 ‘Barbascum’이라는 말로 암 수술 자리에 털이 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초장은 40~200cm까지도 자라고 식물 폭은 약 25~51cm 정도 된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12~40cm 길이에 폭 4-12cm로 밑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이다. 5~9월에 약 7~10cm 길이의 이삭 꽃차례가 줄기 끝에 달린다. 흰색, 노랑, 보라, 분홍,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의 수많은 소화가 차례로 볼륨감 있게 피면서 수상꽃차례는 50cm 가까이 길어지는 종도 있다. 종에 따라 향기가 있으며 꽃잎 바깥쪽에 별 모양 털이 있다. 수술은 5개, 위쪽 3개는 짧은 꽃밥과 흰 털이 있고, 아래쪽 2개는 꽃밥이 크며 털이 없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길이 7mm, 털이 있으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수상꽃차례에 약 2.5~3cm 폭의 소화가 상향하며 소화 한 송이의 수명은 짧지만 소화수가 많아 약 3~4주 동안 감상할 수 있다.
안겔로니아는 극한 날씨에 대한 내성과 유전적 다양성이 커 많은 재배자, 조경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꽃이다. 21세기 새롭고 훌륭한 화단용 식물로 자리 잡고 있다. 안겔로니아는 열대 다년생으로 브라질에 자생하며 더운 날씨와 햇빛을 좋아하고 많은 수분을 좋아하지만 내건성이 매우 강하다. 식물은 품종에 따라 21~61cm까지 자라며 지속적인 온도와 습도가 있으면 상당히 커진다. 꽃 모양이 금어초나 난과 비슷해 summer snapdragon, summer orchid라고도 불리고 1.5~3cm 크기로 보라, 보라 바이컬러, 핑크, 자주, 다홍, 흰색 등 다양하며 늦은 봄에서 여름철에 꽃이 피어 정원이나 조경에도 많이 쓰인다. 안겔로니아 번식 및 재배기술 안겔로니아는 종자 또는 삽목 번식한다. 대부분 뿌리 없는 삽수로 유통되며, 무토양 발근 배지에 바로 삽목하거나 10℃에서 24시간 이하로 보관이 가능하다. 삽목 후 배지에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토양 온도 20~22℃, 낮 온도 24~26℃, 밤 온도 20~21℃에서 발근에 7~9일이 걸린다. 빛이 11,000~22,000lux까지 늘어나면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고 엽색이 옅어지면 15(N)-0(P)-15(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