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기능성원료은행을 통해 국산 기능성 소재 12종의 비축을 완료하고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6월 개소한 기능성원료은행은 블랙라즈베리(혈압조절), 복분자동결건조분말(항산화), 당조고추건조분말(혈당억제)과 같은 국산 농산물 유래 기능성 소재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현재 표준화·생산장비 약 200여 종이 구축되어 △기능성 소재의 추출·농축·건조 등 제조공정 확립 △생산가공 테스트베드 제공 △제품 내 기능성분 함량분석 등 기능성표시식품 검증 서비스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2021년 7월부터 임시연구소 형태로 기능성원료은행을 운영해 왔으며, 우선 기능성표시식품에 사용 가능한 고시형1) 및 개별인정형2) 기능성원료 8종과 후보소재3) 4종을 수급·가공·비축해 기업 분양 시스템을 갖췄다. 1) 구아바잎추출물, 목이버섯식이섬유, 밀식이섬유, 귀리식이섬유, 마늘건조분말 2) 블랙라즈베리, 복분자동결건조분말, 당조고추건조분말 3) 쌀겨주정추출물, 들깨유, 보리식이섬유, 상추 또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활성화에 앞장서 국산 기능성 소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이랜드그룹 유통부문(대표이사 윤성대)이 청년농업인 판로지원에 나섰다. 전국 청년농업인 3명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 상품이 킴스클럽 4곳(강남‧강서․불광․분당점), 킴스편의점 4곳(봉천․신정․염창․신촌점), 전자상거래상점 쿠팡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입점한 청년농업인은 농촌진흥청 추천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산하 ㈜이랜드팜앤푸드에서는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 상품을 일괄 직매입했다. 판매 제품은 △‘토마토고추장(일반맛, 매운맛)’= 김인성 청년농업인(경기 광주, 토마토아뜰리에 대표) △‘킹빈드립 무카페인(작두콩 커피)’, ‘어린 작두콩 깍지차’= 김지용 청년농업인(전북특별자치도 익산, 그린로드 대표) △‘곡물하루(귀리단백질분말)’, ‘친환경 쌀귀리’= 박정윤 청년농업인(전남 영암, 영암귀리부인 대표)이다. ‘토마토고추장’은 찹쌀가루 대신 3년간 발효한 토마토발효액을 넣어 글루텐이 없고, 기존 고추장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이 40%가량 낮다. 작두콩을 볶아 만든 ‘킹빈드립 무카페인’은 커피처럼 향이 구수하고 맛이 쌉쌀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편히 즐길 수 있는 차(茶) 제품이다. ‘어린 작두콩 깍지차’는
인삼(수삼)을 3번 이상 찌고 건조해 기능 성분 함량을 높인 ‘흑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흑삼을 기반으로 인삼 소비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7월 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충북 음성)에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흑삼의 기능성과 산업 활성화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가 주관하고 특용작물미래포럼이 주최하며, 정부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산업체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 인삼 소비량은 1인당 한 해 300그램(g) 정도로 정체, 감소하는 추세이다. 코로나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와 건강기능식품 다양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인삼 소비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제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각 분야 전문가가 흑삼의 기능성 시장 동향과 관련 제품 개발, 인삼 산업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농촌진흥청 특용작물이용과 윤다혜 연구사와 이영섭 연구사는 각각 ‘흑삼 제조·성분 기준 연구 및 제도 개선’, ‘농촌진흥청의 흑삼 기능성 연구 현황 및 주요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김진성 박사는 ‘고품질 흑삼 제품 개발을 위한 기능성 확대
최근 수박 소비 트렌드는 중소형과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애플수박, 속이 노란 수박 등의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더드림의 수박이 호평받고 있다. 특히 애플수박 소비트렌드는 더드림(주)농업회사법인이 새로운 챕터를 알리는 신호탄을 이미 쏘아 올렸다. 장광영 대표이사는 “애플수박과 특이한 수박 등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인과 육묘장 그리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농업을 발전시키는데 전력투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드림(주)은 수박, 멜론, 참외,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등의 종자 육종 및 생산·판매하는 회사이다. 특히 애플 수박 등 80여 품종을 등록해 농가들의 신뢰도가 깊다. 이미 농가와 육묘장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종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광영 대표이사는 “요즘 농산물 소비 트렌드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만한 제품이어야 한다. 저희 더드림(주)은 특수한 제품, 고기능성 제품을 확보하고 있어, 특화 재배단지 육성이 가능하고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으로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인 소득 확대에도 도움 될 수
순창은 언제 봐도 가슴 설레는 풍경화이다. 시선이 가는 곳마다 생기 넘치는 예쁜 풍경이면서 휴양지처럼 고요하며 편안함을 준다. 더구나 내장사, 백양사, 강천사 등과도 근접하여 나만의 여행 관광지로 누구나 한 번쯤 와 봤을 것이다. 오월의 하루, 유물, 유적뿐 아니라 우리 농업농촌을 지켜나가는 순창군 복흥면 지역을 찾았다. 백제 무왕 37년에 창건됐다던 구암사가 있는 복흥면 지역은 그야말로 멋짐이 폭발하는 농촌이면서 농부들의 부지런함도 노출되는 풍경이다. 이곳 복흥면이 좋아 농업농촌을 지키며 보이지 않게 봉사활동도 끊임없이 펼치고 있는 최경만 대표의 집을 방문했다. 한우 전문 농장인데도 앙증스러운 꽃들이 식재되어 정원의 맛을 보여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치유 농장 공간이었다. 최경만 대표의 아내는 봄 쑥을 캐서 쑥떡을 만들었다며 따뜻한 차와 함께 권했다. 테라스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도 센스 있는 한우 농장 풍경에 빠져 멍 때리는 순간이 더 많았다. 그만큼 대화보다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농촌 풍경이 위로를 전하는 매력적인 시간이었다. 뷰가 좋은 위치에 있는 최 대표의 한우농장에서는 건테크(건강+재테크)하는 기분이 들었던 하루였다. 도예학과를 졸업한 아
장마와 폭염이 지속되는 혹서기를 맞아 가락시장으로 출하되는 농산물의 하역작업이 더욱 고된 상황이다. 이에 하역업무에 전념하고 있는 가락시장 하역노조원들의 온열질환을 방지하고 적정한 체온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냉감(쿨링)용품이 전달됐다. 지난 7월 5일 한국청과(주)는 서경항운노조한국청과분회 소속 하역노조원들에게 자외선 차단 및 냉감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손등형쿨토시 230개를 전달했다. 한국청과는 기능성 소재로 특별 주문제작된 손등형 쿨토시를 전달하며, 무더위 속에서 차질없이 농산물 하역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하역노조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서경항운노동조합한국청과분회 조영한 분회장은 “혹서기를 맞아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면서 “덥고 힘든 하역업무의 노고를 이해하려는 한국청과의 성의에 조합원을 대신하여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청과 정은택 본부장은 “무더위 속에서 출하농산물의 신속한 하역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하역노조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기능성 소재로 특별제작된 쿨토시를 통해 하역노조원에게 청량한 기운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농촌진흥청은 시험 준비에 한창인 수험생의 기력 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인삼’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했다. 인삼은 진세노사이드라고 불리는 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비(非) 사포닌계 단백질, 다당류 등 몸에 좋은 유용 물질을 많이 함유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주며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려 수험생 건강을 챙기고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건강 밥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훌륭한 보양식 재료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홍삼·인삼 가공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도매시장이나 온라인 시장에서 가공하지 않은 인삼(수삼)을 구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1뿌리 3,400원)에 인삼을 즐길 수 있다. △생으로 간편하게= 인삼을 생것 그대로 작게 잘라 꿀과 섞은 뒤 탄산수에 넣으면 간편하면서도 청량한 인삼 음료(에이드)를 만들 수 있다. △말려서 다양하게= 인삼을 2~3mm 두께로 썰어 식품 건조기에 말리면 건조 인삼 칩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인삼 칩은 그냥 먹어도 좋고 시리얼, 견과류, 우유, 요구르트를 곁들여 출출함을 달래는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구워서 든든하게=
농촌진흥청은 디지털 농촌지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 시스템의 주요 기능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애즈티스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생산된 전자적 형태의 농업과학기술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①농경지 토양, 수질, 식물체, 중금속 등 농업환경 분석 ②농산물 안전성 분석 ③가축분뇨 분석 ④쌀 품질 분석 ⑤미생물 배양 및 분양 ⑥과수과학영농장비 지원 ⑦조직배양묘 생산 및 분양 ⑧조사료 품질 분석 ⑨초유 생산 및 분양 ⑩병해충 예찰 및 진단 ⑪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이용 ⑫농업기술 교육·행사 정보제공 서비스 등 농업인 등 일반 고객은 애즈티스 시스템(https://astis.rda.go.kr)에 접속해 회원 가입하면, 과학영농시설 활용 이력, 시범사업 참여, 영농상담, 교육 이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산물 안전 분석, 병해충 진단의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이용 예약, 분야별 영농상담 신청 등 민원 업무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기관 담당자의 경우, 과학영농서비스 활용 이력 및 사업 참여 성과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