떄론 지난 시간이 그리울 때가 있다. 팔월의 오후, 세상의 기록들은 극도의 자기 편의주의 이거나 공정은 없는 듯 하다. 산 자의 기록은 맞는데, 목소리 큰 살아남은 자의 기록...힘 없는, 비주류에 있는 나는 분노만 하고 있군. 힘 없는 분노...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귀농귀촌의 라이프 스타일을 더 풍요롭고 보람되게 해줄 서천군귀농귀촌연구회를 이끌어 나가는 정종실 회장.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이 잡지, 팜앤마켓매거진을 가져가서 읽었어요”라며 기자를 반기는 말씀에 감동했다. 이어 정 회장은 “귀농이든 귀촌이든 지역민들과 함께할 때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은 “우리 농업기술센터에는 귀농귀촌 전담 부서가 있어 예비 귀농인과 귀촌인들에게 상담부터 교육, 정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소득기반 조성사업도 펼치고 있다. 귀농귀촌 후 새로운 지역에 적응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정종실 회장을 중심으로 귀농귀촌연구회는 유의미한 활동도 하며,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쟁력도 스스로 확보해 나가는 귀농귀촌단체”라고 소개했다. 머위 순은 쌈으로 먹거나 데쳐서 초고추장에도 먹어도 향과 함께 맛있게 먹는 건강식품 나물이다. 소화 기능과 호흡기 건강에 좋다는 머위나물은 건강식품으로 이제는 연중 사계절 취향에 따라 즐겨 먹을 수 있게끔 농업인들이 생
숙련 기술을 갖춘 전문가에 의해 행해지던 어미돼지 임신 판정을 비전문가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빠르고 정확하게 어미돼지 임신 여부를 판정하는 ‘인공지능 활용 돼지 임신 판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돼지 임신 여부는 관리자가 인공수정 후 21일령부터 어미돼지 행동을 관찰하고 태낭(아기주머니)이 잘 보이는 25일령 이후 자궁 초음파 영상을 판독해 확인한다. 하지만, 초음파 영상 판독은 관리자의 숙련도에 따라 임신 판정 가능 시기와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고, 비전문가의 경우 28일령 이후에나 임신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20만 점 이상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적용한 인공지능 모델(모형)을 만들었다. 아울러 양돈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저화질(3MHz) 자궁 초음파 영상 23만 점을 수집해 저화질 영상 개선 기술을 적용하고, 인공지능 모델(모형)을 학습시켜 농가 보급형 돼지 임신 판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초음파 장비로 어미돼지 복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7일 “기능성식품 제형 최신 트렌드 분석 및 상품화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능성식품 제형 기술은 글로벌 기능성식품 시장에서 제품 성공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형은 제품의 효능, 편리성, 그리고 흡수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같은 성분이라도 제형에 따라 소비자의 섭취 방식과 선호도가 달라진다. 금번 세미나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3명의 강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기능성식품 제형 시장의 최신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상품화 전략을 공유하는 세션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노바렉스 정재철 부사장이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 동향과 제품화 사례에 대한 최신 연구 경향, 실질적인 개발·상용화 전략을 제시하며 장을 열었다. 이어서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이철수 본부장은 △국내외 기능성식품 시장 최신 트렌드라는 주제로 국내외 시장 변화와 주요 트렌드를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바이오기술연구원 정원화 대표이사는 △제형 기술을 적용한 수출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 뒤에는 참여기업과의 열띤 토론이 이어져 기능성식품 제형에
125,619m²(3만 8천 평) 규모의 배 과원에 올해 92만개 봉지를 씌웠다. 한마디로 5명이 해야 하는 작업을 염철형 회장은 해 내며 작업자들과 18일 동안 끝냈다. 문득 한 개의 배를 생산하기 위해 배 농사 짓는 농부가 얼마나 부지런해야 가능할까? 생각했다. 이렇게 부지런한 농업인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아산배연구회 염철형 회장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일이든, 아산배연구회 업무이든 책임감을 갖고 확실하게 해낸다. 주변 농가들이 ‘스마트하면서 멋지다’는 칭찬에 공감했다. 염 회장은 아산배연구회원들의 소득 창출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며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주인공이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이미용 과장은 “명품 아산맑은배의 명예를 지켜나가기 위해 염철형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다. 혼자하는 배 농사가 아니라 농업인과 함께하는 아산배산업 활성화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주인공이다. 그래서 아산맑은배의 가치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밖에 없고, 농가 소득이 더 확장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배농사를 돕다 지난 1999년 장비 사업에 열정을 쏟으면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2024년 8월 4일부터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물량에 대해 공동물류 공동이배송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기간은 8월 한 달이며 시범품목은 현대화사업 완료에 따라 채소2동에 입주하는 품목인 대파·무·배추·양배추 등이다. 서비스 내용은 점포로의 이송 또는 차량으로의 배송이며 우선 가락시장 내에서만 행해지는 이배송만 해당된다. 공동이배송 시행사는 한국로지스풀(주)·에스케이(주)·(주)디타스 컨소시엄이며 금년 3월 선정되었다. 시범기간 습득한 데이터와 노하우는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며 정식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영도매시장 최초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물류가 시행된다. 그동안 가락시장은 개별물류에 따른 극심한 혼잡으로 물류장비 안전사고가 거의 매일 발생하고 있으며, 물류장비의 인근 도로 역주행, 보도공간 주행·무단 주정차 등으로 지역주민에게서 지속적인 민원을 받아왔다. 공사는 공동물류사의 질서있는 이배송을 통해 혼잡이 완화되고 안전사고가 감소하며 지역주민 민원이 근절되길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동이배송이 성공하여 정착되면 현재 중도매인을 비롯, 유통인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이 해소될 것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지난 25일 서울 COEX에서 '2024 푸드테크 기술거래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FRO 2024'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정부·대학·대기업이 개발한 첨단 푸드테크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을 촉진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최신 기술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은 ESG와 탄소중립 시대에 맞춘 '버섯 리사이클링' 기술과 '치매개선 유산균' 기술을 선보였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고령층을 위한 기능성 식품 가공 기술을,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AI와 영상인식을 활용한 식품 생산공정 관리 기술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은 신선농산물 보관에서부터 작물 생산 방제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LG전자 H&A기능성소재사업실 김영석 실장은 "퓨로텍을 통해 농식품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성공 사례 공유도 있었다. 화장품 브랜드 '헉슬리'로 시작해 비건 더마 브랜드 '토코보'를 런칭, 10개월 만에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픽톤社의 이병훈 대표가 경험을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창업 노하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