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는 최근 백합 등 수입구근 검역현황과 화훼 현안사항 등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김수일) 주재로 4.17일 오송컨퍼런스센터에서 간담회(농식품부, 농축산검역본부, 농진청, 백합 등 구근재배농업인 등)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기성회장은 수출구근농가의 안정적인 수출백합구근 확보를 요구하였으며, 더불어 최근 코로나 19로 인하여 내수시장은 극심히 침체되어 있고 수출시장도 어려운데 무분별한 절화(생화) 수입 증가로 화훼농가들의 피해가 막중하므로 이에 대한 검역강화 등 별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별히, 최근 코로나로 인한 인한 정부의 절화류 수출농가에 대해 수출 물류비 지원을 5월말까지 현행 7%에서 14%로 확대 지원해 주기로 하였는데, 이 확대 지원 기간을 5월말에서 금년 12월말 까지로 한시적 지원 확대를 해주도록 건의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주수출시장인 일본지역의 수출이 항공중단 및 결항으로 인한 물류비 폭등 등으로 대부분 중단된 상태이며, 주 수출시점이 7–9월 오봉절과 12월 특수 시즌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금년 연말까지로 한시적 지원이 필요 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지역 화훼 생산품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대표 김경호)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가락몰 판매동 옥상에 조성된 ‘가락몰 옥상 텃밭’의 36개 텃밭 상자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분양하여 4월 17일부터 개장했다. 가락몰 옥상 텃밭은 2015년 4월 조성되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가락시장 인근 182가구의 지역주민에게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공사는 지역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감자, 상추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여 가족들과 함께 먹어보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도시농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매년 옥상 텃밭을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 공사는 매년 텃밭 개장식을 통해 텃밭상자 배정 및 도시농업 교육을 시행해왔으나,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개장식은 실시하지 않으며 분양받은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텃밭을 가꾸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파’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수급 안정을 위해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대파를 구매하여 서울시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14일 나눔 행사에서 공사는 서울광역푸드뱅크, 송파위례시민연대에 가락시장에서 구매한 6.2톤가량(616박스)의 대파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대파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분산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기부 대파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파김치’ 레시피도 같이 배포했다. 공사는 이하연 김치명인과 함께 ‘대파김치’ 등 대파 관련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 유튜브로 제작하여 대파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공사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산물을 추가로 기부함은 물론, ‘가격 하락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생산농민에게는 판매에 도움을 소비자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파 생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대파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이러한 대책을 마련했으며
태안군이 운영 중인 ‘초유은행’이 송아지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며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초유는 분만 후 1~2일 내에 나오는 우유로, 일반우유에 비해 고형물ㆍ유단백ㆍ비타민 에이(A) 등이 다량 함유돼 있고, 특히 외부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면역글로불린(lgG)이 풍부해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필수적이다. 군 ‘초유은행’은 젖소에서 짜고 남은 초유를 철저한 위생검사 후 저온 살균해 냉동보관하다 초유가 필요한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군은 위생적이고 균일한 품질의 초유 공급을 위해 저온살균 방식을 채택, 품질과 상태를 비중계로 일일이 확인해 우수한 초유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어미소가 폐사했거나 젖 분비량이 부족한 경우와 송아지가 기력이 약해 스스로 포유를 못하는 경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초유를 공급함으로써 송아지의 폐사율 감소 및 각종 질병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초유은행’을 이용하는 축산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뿐만 아니라 각 지소(북부ㆍ중부ㆍ남부)에서도 초유를 공급해 농가가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초유은행’
무주군이 금계국을 비롯한 꽃양귀비, 매발톱 등 꽃묘 3만 5천 본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꽃묘 분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에 생기를 불어 넣어 봄 분위기를 살린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꽃묘는 무주군이 자체 생산한 것이어서 예산 절감 및 지역 환경정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유관기관 및 마을단위에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과 각 읍 · 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신청을 받은 분량에 대해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분양할 예정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분양 예정인 꽃묘는 무주농업기술센터에서 작년 겨울부터 정성껏 가꾼 것”이라며 “포트묘 형태로 분양하기 때문에 화분에 심어 키우는 것도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꽃이 주는 좋은 기운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양질의 꽃묘를 재배 · 공급하는데 힘써 아름다운 무주, 건강한 무주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촌은 넓고 배울 것과 할 일이 더 많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의 귀농교육과 귀농창업활성화지원사업, 강소농 교육, 4-h활동,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사업, 당진농부시장 등에 참여하면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이 더 빨랐고, 덕분에 더 빨리 농사짓는 보람과 재미를 느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공영도매시장과 직거래 딸기를 생산하는 귀농인 최임호 청년농업인이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윤재윤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되어 학교급식 출하 농가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어 하루빨리 종식되길 간절한 3월”이라며 말한 뒤 “이제 막 시작하려는 청년농업인들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이 농업에 애정을 갖고 열정적으로 뛰는 모습을 볼 때 감동적이다. 최임호 청년농업인도 직접 재배한 딸기를 당진의 소비자들에게 직판하며 진정한 의미의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호에 만난 최임호 청년농업인은 영농경력이 많거나 청년농업인의 모델이라는 시각보다는 농업을 존중하며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20대 청년농업인의 부지런한 라이프스타일이 누군가에게 마치 와이파이처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3월 16일 대정지역에서 조생양파 첫 수확 및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겨울 지속적으로 따뜻한 날씨로 양파 쌍구 발생 등 비상품율이 적어 상품 생산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양파 주산지인 고산지역 겨울철 평균온도는 9.06℃로 전·평년 대비 각각 1.66℃, 1.79℃ 높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실시한 월동채소 재배 의향조사에서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586ha로 전·평년 보다 각각 115ha, 165ha가 줄어들면서 양파 생산량은 33천 톤으로 전·평년 보다 각각 9.5%, 2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최근 발표한 12월 양파 재배 동향에 따르면 2020년산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7,723㏊~1만8,607㏊로 전년 대비 18.6%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2019년산 양파 가격하락에 따라 전국 및 제주 양파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생육상황 및 기상상황에 따라 가격 추이 등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조생양파를 수매하고 있는 대정
울릉도 특산품인 부지갱이 나물은 ‘울릉섬초’, ‘섬쑥부쟁이’로도 불리며, 비타민 A와 C, 단백질, 지방, 당질, 섬유질, 칼슘, 인 등이 풍부하다. 부드러운 맛과 우수한 향이 특징인 부지갱이 나물은 수확철 생채 상태로 출하가 어려워 주로 건조 나물 위주로 유통됐다. 농촌진흥청은 산채류의 선도유지 기간을 연장해 상품화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신선유통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결과, 부지갱이 나물의 상품화율이 43%에서 91%로 2배 이상 올랐다. 신선유통 기술은 수확한 나물을 1~2도(℃)에서 15∼24시간 예비 냉장한 뒤, 산소 투과율을 조절한 기능성 필름으로 포장하고 골판지 상자에 담아 냉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1톤 미만이었던 부지갱이 나물 유통 물량을 올해 100여 톤까지 확대하는 실증연구를 추진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4월 8∼10일, 5월 6∼8일, 6월 3∼5일, 세 차례에 걸쳐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울릉군농협, 농어촌 푸드와 공동으로 현장 실증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통 경로의 문제점을 파악, 기술 정착을 돕고 섬 지역 산채류가 육지 도시민에게 신선한 상태로 공급되는 ‘유통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