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빛가람감사협의회(회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임감사 박석배)는 15일 미얀마 평화 기원에 뜻을 모아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KDN,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빛가람감사협의회의 공공기관 상임감사가 직접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후원은 앞서 열린 제1차 협의회 회의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을 결정하여 이루어졌으며, 기부금은 군부 쿠데타에 맞서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부상자 치료 등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에 전달하게 되었다. 협의회 회장인 aT 박석배 상임감사는 “민주화운동의 산실인 광주 전남에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군부 쿠데타에 맞서 5·18의 비극을 그대로 겪고 있는 미얀마를 생각하면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지원금이 미얀마 국민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빛가람감사협의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대학교병원 등 9개 기관의 상임감사(위원)가 참여하여 청렴 문화
대전광역시에서 외갓집의 체험을 하고 싶다면, 정진슬 청년농업인이 운영하는 체험교육장은 어떨까?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이나 머물다가 나왔다. “체험객이 계속 찾아오는 이유는 일단 농산물이 맛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안전하고 따뜻한 시설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하죠. 그 분위기는 체험지도사가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정진슬 대표는 장애인, 유치원,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작물이 사는 환경, 작물스토리, 안전교육, 먹거리, 체험거리 등에 대해 소통하며 체험객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있다. 특히 맛있는 농산물을 수확하고 먹는 체험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에 무조건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창업농사업으로 체험농장 시작어머니의 수제차 상호인 ‘신선가’를 그대로 담아 외갓집신선가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정진슬 대표는 체육, 경찰행정, 사회복지 등을 전공했다. 청년 4-H 여부회장을 하면서 농업에 대해 더 공부하고 농업인 자격을 더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청년창업농사업으로 체험농장을 시작했다. “농사 멘토는 외할머니입니다. 이 시기에는 무엇을 심어야 하고 어떤 작업을 해야 한다며 외할머니께서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와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회장 강복원)는 1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0년 공판사업 유공농협에 대한 시상식과 2021년도 제2차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강복원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회장의 주재로 공판장운영농협 조합장 15명, 하명곤 판매유통본부장, 신영호 공판사업분사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참석자들은 2021년도 공판사업과 온라인농산물거래소 추진현황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운영위원회에 이어 진행된 공판사업 유공농협 시상식에서는 2020년 연도말 기준으로 공판장을 운영하는 품목·지역농협 중 실적이 우수한 농협 6개소(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 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 대전원예농협(조합장 김의영), 서안동농협(조합장 박영동),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 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도기정))에 중앙회장 명의의 공로패를 전달했다. 강복원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회장은 “공판사업의 지속성장 도모와 농협공판장 체질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통해 농협공판장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농협경제지주 하명곤 판매유통본부장은 “공판사업 활성화
태안에서 제철을 맞은 블랙푸드 오디가 본격적인 출하에 한창이다. 태안 지역은 27농가가 6ha면적에서 연간 20톤 가량의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와이(Y)자 시설 재배와 균핵병 적기 방제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태안 오디는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1kg당 8천 원~1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23배나 많이 들어있어 세포기능 활성화로 노화를 억제하고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어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장기술지도와 연구회 육성 등에 힘써 오디가 태안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번 실태조사는 곤충산업육성법에 근거하여 지자체를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하였다. 2020년 말 국내 곤충산업 규모는 414억원으로, 식용곤충 51.6%, 사료용곤충 22.5%, 학습·애완곤충 10.7% 및 기타 15.6%로 나타났으며, 사료용곤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9년 대비 사료용곤충은 22.5% 가량 크게 증가하였으며, 식용곤충은 12.5%가 감소하였다.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의 경우 지난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2017년 8억원 → 2018년 22억원 → 2019년 60억원 → 2020년 93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곤충업 신고(생산․가공․유통) 업체는 2020년말 기준 2,873개소로 2019년 2,535개소 대비 13.3%가 늘어났다. 신고 유형별로는 생산업 1,416개소, 가공업 8개소, 유통업 165개소, 생산·가공·유통업 중 두가지 이상의 업을 신고한 유형은 1,284개소로 전체 신고 건수 중 44.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719개소, 경북 501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백합의 국산화를 위한 시도가 완주군(군수 박성일)에서 진행되고 있다. 11일 완주군은 봉동읍의 이기성 농가에서 (사)한국백합생산자중항연합회(회장 이기성), 강원도 강릉백합영농조합법인(대표 이명룡) 공동 주최로 ‘국산 백합 절화 생산 실증재배 현장평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백합 실증재배는 국가 차원의 종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종자 강국 도약과 종자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R&BD사업이다. 평가회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박노복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 백합 관련 연구자, 종묘생산업체, 국내 및 수출 유통업체, 백합 생산 농가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국내 육성 품종 소개와 국내 백합 구근 생산 현황과 육성되고 있는 품종 절화 현장 평가가 이뤄졌다. 또한, 국산 백합의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돼 해외시장 수출 등으로 농가소득 확대와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대감을 모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화훼 소비가 많은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가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경영개선 의지가 높은 중소규모의 가족농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과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886명이 강소농 교육을 수료했고, 현재 5개 모임 40명의 강소농 자율 모임체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 교육은 지난 3월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6월부터 현장 견학과 실습 교육 등 후속 과정 교육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영진단과 중장기 계획수립, 우수강소농 현장 견학, SNS 직거래 마케팅 교육, 내 농장 이름 만들기, 자율 모임체 조직 등이다. 강소농 교육을 수료한 회원들은 자율 모임체를 운영하며 영농정보교류와 경영컨설팅, 홍보 행사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관련해 농업기술센터는 8일 1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우수강소농 현장 견학과 농촌체험 실습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은 입암면에서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는 강소농 김영옥 대표의 강소농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농촌체험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최근 농촌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농촌체험농장을 준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잎들깨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뿌리썩이선충의 밀도를 줄이기 위해 여름철 휴경기를 이용해 재배지를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뿌리썩이선충은 잎들깨의 뿌리에 기생하면서 뿌리를 썩게 하고 양분과 수분공급을 막아 생육 저하, 잎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준다. 잎들깨에 문제를 일으키는 뿌리썩이선충은 잎들깨뿌리썩이선충, 사과뿌리썩이선충, 딸기뿌리썩이선충 등이다. 뿌리썩이선충의 크기는 매우 작아 눈으로 관찰이 어렵고 피해 증상이 생리장해와 비슷해 잎들깨 재배 농가에서 피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잎들깨 주산지인 충남 금산과 경남 밀양의 뿌리썩이선충 감염률은 55%였으며, 이어짓기(연작) 기간이 길수록 선충 감염률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잎들깨를 대상으로 등록된 뿌리썩이선충 방제 약제가 없으므로 5∼8월 여름철 휴경기 동안 풋거름작물 재배, 태양열 소독 등을 통해 토양 내 선충 밀도를 줄여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뿌리썩이선충 밀도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풋거름작물인 기름무, 메리골드 등을 2개월 정도 재배한 후 토양을 갈아엎어 썩히면 선충 밀도가 80% 정도 줄어든다. 또한, 뿌리썩이선충은 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