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서 귀농실습 중인 청년들이 지역과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9일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 위치한 귀농귀촌 청년영농실습농장에서 올해 첫 수확한 옥수수를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청년실습농장은 귀농인들의 연령층이 점차 젊어지고 있는 현 추세를 반영해 청년귀농인이 농지를 직접 경작하며 영농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16,309㎡ 규모로 농장을 조성했으며, 관리사와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영농실습중인 청년 귀농인 11명은 지난 5월부터 고추정식을 위한 돌 고르기 작업과 경운기 로터리를 이용해 퇴비 밑거름, 이랑 조성 등의 영농기술 익히기를 시작으로 각자 배정받은 농지에 다양한 농산물을 경작하고 있다. 3~4명씩으로 나눠 1,810~2,280㎡의 면적에 고구마와 옥수수, 호박 등을 심었으며, 공동으로 고추와 옥수수 등도 경작해 수확물 일부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게 된 것. 군은 이들이 영농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지를 무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습비 일부도 지원하고 있다. 실습농장에서 수확한 농작물은 당사자들이 직접 유통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어 농작물 심기부터 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청년농업인(4-H회원) 43명을 대상으로 실제 사례로 알기 쉽게 배우는 농업세법 비대면 화상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경기도 내 청년4-H회원들이 세무·법률 관련 내용을 사례로 배워보고 농업현장에서 실제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해 강사와 함께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법교육은 수원시 등 16개 시군 청년농업인 4-H회원 43명이 참여해 16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 20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청년4-H회원들의 영농현장 고민을 해결 해주기 ▲농업경영체 각종 신고요령 및 분쟁사례 ▲농업법인 실무업무 이해 ▲농업법률 기초와 분쟁해결 방법 등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기택 경기도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조사해 이번 농업세법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지속적으로 청년농업인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축경비대위 오권실 간사는 "19일 오후 농림부 축정과장이 김창만축경비대위 위원장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온라인 마권발매 관련 입장은 변화가 없고 장관 면담도 코로나로 불가하다는 유선 연락이 있었답니다. 역시나 실망이네요."라고 알렸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말산업 종사자들은 크게 격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김현수 장관이 정부부처 중 방역대책을 무시하고 역행하는 유일한 장관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축경비대위의 온라인 마권발매 입법화 요구에 대해 19일 16시까지 답변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축경비대위는 지난 7월 5일부터 지금까지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13일에는 500여명의 말산업 종사자들과 마필 30여두, 마필 수송차량 10여대를 동원하여 시위를 벌이며 김현수 장관의 퇴진과 온라인 마권발매 부활 입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대의지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말산업 종사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생존권 보존과 말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 더이상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곤충사육 기술을 체계화하고 곤충산업 핵심 경영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한 ‘2021 경남곤충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지난 16일 실시간 온라인(zoom)을 통해 이뤄진 수료식에는 경남곤충대학 농업인 30명이 참석하여 교육기간동안 갈고 닦은 지식과 기술들을 공유하면서 같이 해온 시간들을 되짚었다. 경남곤충대학 입학생 36명 중 이번에 수료한 30명의 교육생들은 식용곤충 1·2, 환경정화곤충, 양봉 총 4개의 희망하는 분야에 소그룹으로 나뉘어 지난 4월 23일부터 7월 16까지 총 16회 100시간에 걸쳐 비대면 교육과 집합교육을 이수하였다. 올해 추진된 교육과정은 곤충사육의 과학영농을 선도하기 위하여 곤충산업 기본지식에서부터, 창업, 경영, 마케팅, 체험분야 등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 기간 내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박범진(창원), 김영국(산청), 조부제(창녕), 남명식(창원)씨가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기술원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수여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곤충식품 개발 등 작은 곤충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으며, 앞으로 경남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이 출하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위탁수수료 한도를 강서농산물도매시장보다 낮게 규정한 「서울특별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조례 시행규칙」이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며 4개 도매시장법인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대법원이 서울시 조례 시행 규칙이 ‘적법’하다고 판결(’21.7.8.)했다. 그간 서울시는 도매시장법인의 과도한 수익과 매매차익이 유통비용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보고, 도매시장법인의 위탁수수료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특히, 도매시장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표준하역비를 출하자에게 전가시키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전국 공영도매시장 중 가장 영향력이 큰 가락시장 청과부류의 위탁수수료를 2016년 수준에서 더 이상 인상할 수 없도록 「서울특별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조례 시행규칙」을 ’17년에 개정하여 가락시장 청과부류의 위탁수수료 한도를 강서시장보다 낮도록 제한하였다. 이에, 가락시장 청과부류 4개 도매시장법인은 위 조례 시행규칙이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위반된다며 ’17년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원심법원과 고등법원은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만 위탁수수료 한도를 별도로 정한 것이 평등원칙에 위배되어 위법하다고
공주시가 농업인학습단체로 육성 관리하는 공주시 생활개선회(회장 최정희)는 지난 15일 읍·면 회장단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독거 어르신 22명에게 건강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소외계층 자살예방 공감확산을 위한 후원결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정성껏 만든 삼계탕과 함께 나박김치 등의 반찬을 준비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생활개선회는 매월 1회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말벗이 되어 주고 밑반찬 및 김치, 생필품 등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고독감으로 힘들지 않도록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심규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소외된 우리 이웃을 살피고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생활개선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은 ‘2021 농업심포지엄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오는 8월 17일까지 공모한다. 재단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방안을 제시하는 심포지엄을 지원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농업·농촌 ▲농촌 활성화와 농민 삶의 질 향상 ▲먹거리 선순환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현안을 주제로 공익법인, 농업 관련 단체, 전문가 그룹 등이 9월부터 12월 19일까지 주관하는 비영리 행사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산 여름 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 약 500톤이 올해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유통량은 지난해보다 약 100톤 가까이 많아 일본 품종을 대체해 여름 사과 시장에서 국산 품종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 중순부터 출하하는 ‘썸머킹’은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우수하다. 또, 당도(11∼14브릭스(oBx))와 산도(0.4∼0.6%) 비율이 적절해 새콤달콤한 맛이 좋다. ‘썸머프린스’는 출하기가 ‘썸머킹’보다 빨라 7월 상·중순부터 소비자와 만난다. 평균 무게는 290g 정도로 ‘썸머킹’보다 10g 정도 더 크고, 당도 11∼12브릭스(oBx), 산도 0.45∼0.65%로 상품성이 뛰어나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선보인 여름 사과는 ‘쓰가루(아오리)’ 품종으로, 성숙기인 8월 하순보다 50여 일 빠른 7월 상순에 덜 익은 채로 유통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껍질이 두껍고 과육이 질기며 떫은맛이 강한 맛없는 사과를 여름 사과로 인식하고, 정작 맛있는 사과가 출하하는 시기에는 사과 구매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출하하기 시작한 ‘썸머킹’과 2017년 시장에 나온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