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과 오이꽃의 차이는 큰데,,, 취재기자는 오이꽃을 보고 호박꽃을 닮았다고 말했다. 아마 색깔이 샛노랗다는 말이겠죠. 아무튼 공주 오이의 명품화를 이어나가는 김재규 청년농업인의 오이 농장을 찾아 원순과 곁순에서 수확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오이 한 주당 40~50개의 특품 오이를 생산하는 김재규 공주 지역 청년농업인의 오이 농사 이야기는 21년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자재부 직원 20여명이 21일 강원도 춘천시 남면에 소재한 강언덕 부엉이마을을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 날 자재부 직원들은 들깨 재배농가를 찾아 수확을 끝낸 들깨 밭의 비닐을 걷어내고, 들깨 타작 등을 실시하며 가을걷이 일손에 힘을 보탰다. 또 마을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수확철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충을 함께 나눴다. 자재부는 지난 2011년 강언덕 부엉이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영농철 일손돕기와 영농자재 지원을 하며 활발하게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승일 자재부장은“일손부족으로 힘든 자매마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코로나19와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자주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국 최대 수선화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수선화 섬 선도에서 생산한 구근을 올해 처음으로 판매해 주민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선도수선화영농조합법인과 주식회사 피나클랜드 농업회사법인 은 선도에서 재배한 수선화 구근 10만구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수선화 섬 선도에서 반 세기 동안 마늘 양파를 재배해 오던 한 주민은 “선도가 수선화 섬이 되면서 매년 봄 수선화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로 섬에 활기가 넘치고, 주민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노인이 많은 섬인데 수선화 구근 판매로 힘들게 농사 지은 마늘 양파 보다 소득이 높아 꽃도 보고 돈도 벌어 섬이 젊어지고 있다”면서“수선화 때문에 섬에 활기가 넘쳐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구근 판매는 지난 3년간의 전남 양파 조수입(전남 평균)인 344만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714만원으로 월등히 높다”면서 “국내 수선화 구근 수요는 많은데 수입 과정 중 검역이 까다로워 국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다양한 품종과 수량면에서 보면 신안 선도에서 생산된 수선화 구근은 앞으로도 국내에서 판매 경쟁력이 상당히 높을 것이다”고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이 전격 실시한 2가지 사업이 농가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배 가공용(비규격품) 수매와 수확용 과일상자 경매이다. 지난해까지는 중간업체들에게 알선하는 형태였지만 올해부터는 공장 직거래로 농가 수취가격이 50%이상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완전격리가 가능해졌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배가 시장에 유통되지 않고 격리되자 정품의 가격안정으로 농가소득은 배가되고 있다. 이번 수매는 추석전 300톤, 추석이후 3,000톤을 목표로 조합원과 비조합원 구분하지 않고 전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하여 비규격품이 평년보다 10%이상 늘었지만 충분히 시장격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주배는 2,000여 농가가 1,900ha에서 연간 42,000톤을 생산하여 전국의 20%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이다. 특히 병해충이 심해 낙심해 있던 농가들은 조합에서 전량 수매에 나서자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 수매단가가 1kg에 1,000원에 가까워 소득에 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요즘 농촌의 최대이슈는 인력난이다. 코로나로 외국인부의 입국이 중단되면서 인건비는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8~9만원하던 1일 인건비가 13~14만원으로 올랐다. 그마저도 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멜론, 토마토 등 과채류 생육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이 가능한 농업용 로봇을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농업박람회장에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농업용 로봇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인공지능과 이미지 센서를 결합해 작물의 세부기관을 인식하고 생육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기술로서 국가연구개발과제 사업으로 만든 로봇형, 고정형, 휴대용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토마토, 멜론, 파프리카, 딸기 등 과채류를 중심으로 정확도 및 활용성 향상을 등을 연구하고 있는데, 그중 로봇형과 휴대용 자동생육 측정 장치의 시제품을 전시해 농업인의 시선을 끌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설 과채류의 빅데이터 수집은 생산량과 수확 시기 예측, 병해충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나 전문가의 수작업에 의존한 실정이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4년부터 디지털 농업 기술개발에 관심을 두고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에서는 전국 최초로 작물의 이미지를 활용해 기상환경과 작물생육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에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스마트팜 다부처 연구과제로 ‘영상기반 과채류 정밀 생육·생체 특성 측정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9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만나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 식생활 캠페인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등 국민체감형 ESG실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대국민 식생활 개선 캠페인이다. 공사는 가정, 음식점, 급식소 등에서 자율적으로 지정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생산은 탄소를 줄이는 ‘저탄소·친환경 인증농산물’ ▲유통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 구성 ▲소비단계에서는 ‘잔반 없는 식사’로 폐기물을 줄여 먹거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장기 임대)을 본격 추진한다.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은 일손 부족 해결과 농가경영 개선을 위해 밭 농업 기계화율을 논 작물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밭작물인 콩과 양파, 고추, 마늘, 배추, 무, 감자, 고구마, 인삼 등 주산지에 집단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해 임대하는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 가격에 20%를 내구연한 동안 나누어 지불한다. 시는 2018~20년도 사업을 추진해 지역농협과 연구회, 작목반 등 8개소에 27종 59대의 파종 및 수확 농기계를 장기 임대했다. 올해 사업은 영농조합법인 4개소에 7종 16대의 농기계 장기 임대를 추진해 어려운 밭작물에 대해 기계화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장기 임대는 농기계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이용할 수 있고 주변 농가의 농작업 대행까지도 겸할 수 있어서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력 부족으로 밭작물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이 농민들에게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 중인 비대면 온라인 거래시장에서 화훼류 유통 종사자의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화훼사업센터에서 지난해 12월 오픈한 ‘화훼류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통한 정가‧수의매매 실적이 9월 말 기준으로 41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로 개장 30주년을 맞이한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전국 화훼 도매거래의 56%를 점유하는 화훼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하였으나, 면적 협소 등의 문제에 당면하여 온라인 정가·수의매매 거래가 시설한계를 극복할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정가·수의매매는 현장경매 진행 전에 농민과 중도매인이 구매가격과 수량을 사전에 협의하여 거래하는 방식으로, 유통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화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화훼사업센터는 서면 신청서와 유선 통화로 사전거래가 이루어지던 방식을 개선하여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정가·수의매매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본격 도입한 이래 시스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 왔다. 우선 사전거래에 적합한 품목을 선별하여 출하농가 100개소를 대상으로 시스템홍보와 사용법에 관한 현장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중도매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