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배 등 과수의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무병화인증제도 등을 주요 핵심으로 하는 ‘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3.22.)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과수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나, 과실의 품질과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은 묘목의 생산 및 보급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이러한 미흡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하에서 생산된 묘목을 인증해주는 무병화 인증제도의 도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종자산업법 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종자의 무병화인증제도는 종자업자가 사과, 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작물의 종자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관리한 경우 무병화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설과 인력을 갖춘 전문성이 있는 기관을 무병화인증기관으로 지정하여 종자업자가 생산하는 종자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확인한 후 무병화인증을 해준다. 둘째, 자가소비용 등으로 종자를 수입하는 경우에도 품종 명칭, 수량 등의 수입신고를 의무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에 벼 대신 콩 재배를 유도하고 국산 콩 자급률 제고를 위해 2022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비축계획을 발표했다. 품목별 매입량은 전년과 같은 콩 6만 톤, 팥 500톤, 녹두 250톤이다. 특히 논콩 재배기반 유지를 위해 논콩 농가의 경우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콩 4,700원/kg(특등), 팥 5,190원/kg(1등), 녹두 7,000원/kg (1등)으로 지난해와 같고, 약정 체결은 3월 21일부터 시작하며 실제 매입은 12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논콩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매입방식을 개선하여 추진한다. 우선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 구분 매입 물량(8천 톤) 중 논에 주로 재배하는 품종 비중을 확대한다. 논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 중 농가 선호도가 높은 선풍‧대찬 품종은 1,500톤 늘리고, 대풍2호 품종과 밭에서 주로 재배하는 대원콩 품종은 각각 500톤과 1,000톤씩 축소하여 매입한다. 그리고 기존 벼 재배농가가 콩 등 타 작물로 전환하는 경우 지자체와 농가에 비축물량을 확대하여 배정한다. 시‧도별 콩 비축물량 배정기준에 2022년 논 타 작물 전환 실적을 반영하고, 논 타 작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의 무기질비료 수출 전 사전검사제도 도입,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국제 비료 원자재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농업인 부담완화를 위해 ‘2022년 정부 예산 의결서 부대의견’을 반영하여 1월 3일부터 무기질비료의 가격 인상분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협경제지주에서 지난 3월 11일에 원예용 무기질비료 판매기준가격 산정 작업을 완료 후 현재 비종별 보조금액 산정, 농업인별 물량 추가 배정 및 판매관리시스템 정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작업이 완료되는 3월 28일부터는 원예용 무기질비료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판매관리시스템 정비 전에 비료를 구매한 농업인에 대해서도 지역농협에서 소급하여 가격을 보조할 계획이다. 농업인별 지원물량은 최근 3개년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의 95% 이내에서 지원하는데 이는 무기질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토양 산성화 및 하천 부영양화를 방지하고, 비료 산업 분야도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95% 이내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을 도모하려는 목적이다. 한편 농지매입 등으로 작년보다 재배면적이 증가한 농업인, 작목 전환에 따라 비료 사용량이 늘어나는 농업인 등이 95% 이상의 비료를 추가로 구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7일 화성 농기원에서 도내 5개 쌀 가공업체와 ‘경기미 원료곡 계약재배를 위한 계약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계약은 쌀 가공업체의 안정적인 경기미 수급과 소비 확대 기반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계약에 따라 김포특수가공미영농조합은 가공에 적합한 경기미 다수확 품종 ‘보람찬’ 360t을 쌀 가공업체 납품용으로 계약재배하게 돼 안정적 소득 창출이 가능해졌다. 계약 물량은 사전 조율로 정하고 쌀 가격은 올해 양곡수매가격을 반영해 9월 말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업체별 경기미 확보 물량은 ㈜우리술이 250t, 세준푸드가 50t, ㈜술샘이 30t, 떡찌니가 20t, ㈜술아원이 10t이다. 올해 가공용 쌀 가격 상승과 나라미(정부미) 공급 물량 감소 등으로 새로운 가공용 쌀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업체들에게는 고품질 경기미 수급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진행된 ‘계약재배 발전 간담회’에서는 도 농기원과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보람찬’ 쌀의 안정적인 생산·수급, 계약재배 생산단지 관리와 수확 관련 기술 지원 ▲고품질 쌀 가공품 생산을 위한 개발 기술, 제품 품질관리 컨설팅 등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현장에는 김석철 경기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새해영농교육을 통해서도 토양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물론 농가 스스로도 내 토양은 어떤 상태일까? 궁금해한다. 농업기술과 김재관 팀장은 “우리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의 장점은 최첨단토양검정시스템도 갖췄지만, 전문 연구사가 배치되어 숙련된 팀원들과 함께 정밀검정한다. 농가들이 포장에서 채취한 토양 시료를 토양검정실에 의뢰하면 단순히 부족한 영양뿐 아니라 과잉시비, 불균형 시비 등도 알 수 있다. 농가가 재배하고자 하는 작목에 맞춰 시비 처방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토양 검정실, 숙련된 기술 필요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필지를 대표하는 시료를 채취하는데 채취 방법에 따라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토양 시료를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토양검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평균 2주 정도 걸린다. “정밀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자판기처럼 분석 자료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미량 성분 등을 분석하는데 숙련된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물론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에서 실무자 교육을 하고 있지만, 숙련된 기술을 축적하기까지 오랜 시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선형 연구사는 “11월에서 다음 해 5월까지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와 인근 실습포장에서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2022년 제1차 여성농업인 농기계교육’을 실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서는 비닐피복기, 배토기 등 소형 관리기와 트랙터, 승용관리기 등 엔진형 농기계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여성농업인은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 농업기계팀장은 “꾸준히 증가하는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수요에 맞춰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농기계 관련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여성농업인들이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태휘 청년농업인은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4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지만, 생산에 그치는 농업이 아니라 체험, 가공 등도 ICT와 접목하고 있다. 창농 대출금을 갚어 나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했고, 자신의 이름으로 기술적이든, 브랜드이든 대표 작목을 만들고 싶었다. 현재 농식품부 농업마이스터에 도전 중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지난 3월 16일 여주시 우만동 소재 홍기완 농가에서 2022년도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주관으로 진행된 2022년 첫 모내기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아래 여주시장, 박시선 여주시의회의장, 서광범 부의장, 유광국 경기도의원, 이호수 북내농협조합장, 이병길 여주농협조합장, 윤주병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여하여 여주쌀 생산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했다. 이날 첫 모내기에 사용된 품종은 극조생종으로 식부면적 2,500㎡이며, 6월 중 약 800kg의 벼를 수확할 예정이다. 모내기 시연을 마친 이항진 여주시장은 “대왕님표 여주쌀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는 농민들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예산증액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시는 전액 시비 사업으로 벼 농사를 짓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여주쌀 맞춤비료, 벼 병해충 방제약제, 벼 못자리용 상토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색벼를 활용한 논그림 홍보 등을 추진하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대왕님표 여주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