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7일부터 20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경남 밀양, 진주에서 생산된 청양고추를 최대 40% 할인하여 판매한다. 4월이 제철인 청양고추는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비만 및 고혈압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채소이기도 하다. 박위규 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장(밀양 무안농협 조합장)은 8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둔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추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소비자분들께서도 제철을 맞아 맛 좋고 영양 많은 고추를 많이 애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고추 판매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에 이어 GAP 인증 풋고추 기획전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 완전 개방을 요구하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농장 경영 개선에 필수적인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절박한 각오’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출하 박스에 농가 이름을 확인하지 않아도 누가 출하했는지 단번에 알아보는 과일을 출하하겠다는 비장한 다짐이 필요합니다. 만약 과일 가격이 하락 됐다면 원인을 분석하고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박철선 회장은 “가장 기초적인 것과 과학적인 영농을 접목하는 것도 필요하고 시설현대화를 통해 노동력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제는 생산비용 절감과 고품질 과일 생산으로 승부해야 한다. 품질, 맛 그리고 안전성 등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수입농산물과의 경쟁력에서 이겨나갈 수 있다. 대농이든 소농이든 끊임없이 농가 스스로 노력할 때 품질과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CPTPP 가입 절차 즉시 중단 촉구 “한-칠레, 한-미, 한-EU FTA 등 그간 추진된 시장 개방을 통해 이미 농업계는 많은 희생을 감당해 왔죠. 특히 과수산업의 경우 한-칠레 FTA 이후 수입 과일이 물밀듯이 들어오는데, 아르시이피(RCEP, 알셉)에 이어 기존 FTA보다 개방 수준이
직업과 생활환경 요인으로 도시 이주 희망 비율이 높은 농어촌 청년 가구에는 ‘일자리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이,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노인 1인 가구에는 ‘의료보건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농어업인의 복지 증진과 농어촌지역개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국 농어촌 4,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1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는 5년 주기로 이뤄지며, 1년 차인 2018년은 종합조사, 2~5년 차(2019~2022년)는 부문별 조사로 진행되고 있다. 2021년에는 보건의료, 사회안전망, 복지서비스, 생활 전반(매년 조사)에 대한 심층 조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가 가중되는 여건 속에서 주요 정책 대상인 만 39세 이하의 청년 가구와 증가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 1인 가구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보건의료] 의료기관까지 평균 이동시간(편도) 25.8분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3.1%)보다 ‘병(의)원’ 등 민간의료기관(96.9%)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가구의 17.4%, 노인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교육장 통해 ‘힙’한 농업 만들기를 리드하는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진호). 2년 연속 우수농업기술센터에 이어 지난해는 최우수농업기술센터에 선정됐다는 것은 권진호 소장의 리더십과 직원들의 사명감을 엿볼 수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 가꾸는 재미, 나누는 행복, 먹는 즐거움 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치유산업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테스트베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장애인들의 사회 자립을 위한 대전시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팜 교육이 장애인 학교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팜 교육장은 예비 농업인과 기존 농업인 그리고 도시농부들에게 농업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그 이상의 가치를 수반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권진호 소장은 “스마트팜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요자는 농업기술을 더 실제적으로 확인하고 직간접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농장과 경영에 응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스마트팜 농업 테스트베드 교육 등은 미래농업과에서 전문적으로 맡아 체계적으로 해 나가고 있어 수요자의
“밸런스 좋은 농업농촌을 이루기 위해 효율이 올라가는 연구와 기술지도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더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 사는 농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김두호 차장은 “농촌진흥청은 농업인들에게 농업 기술의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보급과 정서함양을 안겨주는데 기여했다. 특히 우리 농촌진흥청은 연구 역량, 기술 등 매우 우수한 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더 좋은 미래 농업을 만드는데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농업분야만으로는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다른 분야 산업과 융복합할때 디지털농업, 탄소중립, 4차산업,치유농업, 청년농업인 육성 등의 시너지 효과는 더 크고 공감의 폭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국가의 발전은 농업에서 시작되고, 국민이 번성하려면 식량이 풍부해야 한다”는 말을 늘 강조한다. 그만큼 우리 농업이 유무형의 자산이며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유산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아무튼 김두호 차장은 그동안 안정적인 식량 공급원 확보와 식량 산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데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농산
언제부턴가 농촌진흥기관의 역할이 확장됐다. 농촌진흥청의 연구와 기술보급이 농업농촌의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농가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보급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제는 K-농업기술을 수출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각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을 소비자와 농업인들에게 더 주목받게 했고, 우리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의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인 교육기관이라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불변의 공식의 틀을 깨고 일반인 대상 교육뿐 아니라 장애우 학생 대상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찾는 장애인들에게 농업기술과 감성적 만족감을 주고 있는 농업기술센터가 있다. 바로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진호)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을 진행해 왔고, 코로나19 환경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 3급 중학생부터 이론 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수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스마트팜 교육을 많이 기다렸다는 말과 학생들이 교육 기간이 끝나 아쉽다고 눈물을 보일 때 저 역시 가슴 찡합니다.” 김일겸 도시농업팀장은 “특수학교 선생님 말씀에 따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4월부터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일제 접종은 모든 소·염소 사육 농가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토록 2017년 9월부터 연 2회(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로 정례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일제 접종의 세부 계획은 다음과 같다. 상반기 일제 접종은 4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실시되며 접종기간 동안 전국의 114천여 농가들은 사육 중인 435만 8천여 마리의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며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와 포획인력(염소에만 해당)을 동원하여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 구매비용은 소규모 소 사육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의 경우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며, 소 사육 전업농가는 50% 지원한다. 참고로 돼지 사육 농가는 농가별로 자체 여건에 맞춰 접종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고, 수시로 백신접종이 행해지고 있어 일제 접종대상에는 포함하지 않고 농가가 접종 시
청과, 수산 등 건강한 팔도농수산의 집결지이자,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유통망을 가진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락시장’이 ‘서울 청년의 밀키트 창업’ 베이스 캠프로 거듭난다. 가락시장은 전국 농수산물 370여 개 품목을 거래하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21년 거래금액은 5조2천억여 원, 거래물량은 230만여 톤에 달한다. 밀키트는 Meal(식사)과 Kit(세트)의 합성어로 '쿠킹박스'로도 불리며, 손질된 재료와 양념 등으로 구성되어 간단한 조리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이다. 서울시는 심화되고 있는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먹거리 분야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롯데마트와 손잡고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1인 가구증가, 비대면 시대 정착화 등으로 인한 밀키트 시장의 급성장세에 발맞춰,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먹거리 분야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내실 있는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밀키트 시장 규모는 '17년 100억원, '20년 1,882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5년에는 7,253억원으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