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생활평생학습교육(목공반, 라탄반)을 실시하여 농촌 생활의 여가선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생활목공예반, 생활라탄반 2개 과정 20강좌를 7월 초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목공예반은 지난해 수강신청자가 많아 반을 3개로 나누어 개강했었는데, 올해도 높은 인기로 당초 1개반 운영 계획과 달리 반을 2개로 나누어 32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한 교육생은 “작년 수강생들이 목공 취미도 하면서 야외용 테이블, 도마 등 결과물도 얻어 정말 좋았다는 소식에 신청했다”며 “현재 도마 등 다양한 목공예를 접하며 즐거운 여가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에는 라탄공예반을 처음 운영하고 있다. 라탄공예도 인기가 많아 19명이 신청했다. 라탄은 동남아 지역에서 야외 가구로 인기 있는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소품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소재다. 간단한 바구니부터 전등 갓이나 거울 장식, 가방까지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일정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 번갈아 엮어주기만 하는 방식이라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할 수 있는 공예다.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농촌생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18일(08:00) 장인 복숭아 연구회의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지식과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 육성을 위한 복숭아 현장 교육을 했다. 군은 올 초 품목별 연구회 및 작목반 신청을 받아 현재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3개 단체를 대상으로 2~3회에 걸쳐 상설교육을 운영하고, 그 외 품목은 단기교육을 상시 개설해 품목별 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품목별 상설교육은 20명 내외의 품목별 조직단체를 대상으로 농업인의 영농기술 강화, 단체의 육성과 활성화, 지역 농업발전에 이바지토록 음성군 특화작목교육을 연중 실시·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경쟁력 확보와 단체의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장인 복숭아 연구회에 대한 3회차 교육으로 복숭아 농업 마이스터이자 삼부자농원 이걸재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시기별 복숭아 관리요령에 대한 현장 강의로 진행됐으며 지속된 코로나19의 상황으로 다소 침체돼있던 교육 현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장인 복숭아 연구회원의 과원에서 진행한 현장 교육으로 더욱더 효율적이고 시각화된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집중력과 이해도, 만족도까지 높이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이순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지 취득자격 심사 체계화 및 사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지법」 및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이 5월 18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자체가 농지를 취득하려는 자의 농업경영 의지,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심사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계획 서식을 대폭 개편하고, 주말・체험영농계획 서식도 신설하였다. 영농 착수・수확시기 및 작업일정, 농지취득자금 조달 계획 등 추가. 둘째, 농업경영계획서 또는 주말・체험영농계획서 작성 시 직업・영농경력・영농거리를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했고, 이와 함께 제출해야 하는 증명서류도 구체화하였다. 농업인(농업인확인서, 농업경영체 등록하지 않은 농업인인 경우에만 해당), 영농조합법인(정관), 농업회사법인(정관, 임원명부, 업무집행권을 가진 자 중 1/3이상이 농업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개인(재직증명서 등), 공유(약정서 및 도면자료) 등. 이에 따라 앞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자는 직업 등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이를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 1차 250만 원, 2차 350만 원, 3차 이상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했다. 셋째, 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 및 기존 품목의 사업지역 확대를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5월 16일부터 6월 24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하여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 20여 년간 대상품목을 지속 확대하여 2022년 현재 농업생산액의 약 91.3%를 차지하는 67개 품목을 대상으로 재해보험을 운영 중이나, 현장에서는 보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재배작물을 중심으로 대상품목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미보험 품목이 대부분 소규모 재배작물인 점을 반영하여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을 위한 최소요건을 마련하는 등 평가기준을 개편하는 한편, 현장의 수요를 체계적으로 반영하여 검토할 수 있도록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식 수요조사 절차를 신설하였다. 농작물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수요가 있는 광역자치단체는 수요 품목별 재배면적, 재배농가 수, 재해피해 및 재배방식 표준화 정도 등 기초조사자료를 소관 기초자치단체(행정시 포함)로부터 취합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이후 농식품부는 접수된 품목들을 대상으로 상품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보성교육지원청과 보성 관내 청소년 인성 함양과 미래 차(茶) 인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 주관 학생들과 차 체험·교육을 위한 강사 및 시설 대여 ▲학생들의 인성 함량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학교에서 차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 전개 ▲기타 공동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모든 사항 등의 사안에 상호 협의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이달 보성영재교육원 자연영역 특색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녹차 만들기 및 콤부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차의 재배부터 이용까지 체험하고 과학적 지식과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희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보성 관내 학생들이 차의 다양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숙주 차산업연구소 소장은 “보성 관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 함양과 젊은 층의 차 소비 촉진으로 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돈 되는 농사는 기분이 얼마나 짜릿한지, 귀농 10년 차 공주의 이충일 농가의 쌈채소 이야기를 들어볼래요? “지난해 4,000㎡(1500평) 하우스에서 총매출이 7억 2천만 원이었죠. 돈이 되니까 올해는 3,000m²(1200평)을 더 늘렸어요. 귀농해서 집 한 채 더 사고 늦둥이 아이도 생겼습니다. 하하하” 이충일 대표는 “총매출에서 인건비, 생산비, 포장비 등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2억 5천만 원이다. 300평 하우스가 5동이니까 동당 순이익은 5천만 원”이라고 말했다. 놀랍고 부러웠다. 그렇다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했다. 서른아홉 살에 귀농 공주 계룡면 지역과는 별 인연이 없었다. 귀농하면서 처음 알게 된 지역이라고 한다.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 허브 관련 직장, 식물공장 등을 다녔다. 이충일 대표는 언젠가는 귀농할 계획도 있었지만 어차피 귀농할 것이라면, 귀농정책에 맞춰 생각보다 빠른 서른아홉 살에 귀농했다. 하지만, 농사지을 땅을 찾았지만 마땅한 땅을 임대하거나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 농지은행에서 마음에 드는 땅을 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대는 할 수 있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12일 ‘제1회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가 개최되는 농업기술센터 일원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농업인대학 교육생과 졸업생 15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청주시농업인대학 동문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육생 역량강화와 졸업생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추진됐으며, 제1회 도시농업박람회 현장견학과 전문강사를 초청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찾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화훼장식과의 경우 플랜테리어 실습 성과물을 박람회장 내 ‘농업인대학 홍보관’에 전시해 도시민에게 화훼장식의 다양한 종류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제9기를 맞은 청주시농업인대학은 2014년부터 32개 학과를 운영해 134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3개 학과(농업마케팅, 화훼장식, 약용작물)를 개설, 12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중장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이상찬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과 인문학적 지식 습득의 장을 마련해 농업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 양성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교육을 통해 청주시 농업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온·오프라인 가축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5월 2일부터 9일까지 강릉축협(조합장 신숙승)과 함께 우량송아지 온라인경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지난해 강릉축협과 우량송아지 시범경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2회째 진행한 것으로, 강릉축협 내 우량송아지 13마리를 경매해 총 4,766만원에 낙찰됐다. 기존 오프라인 송아지 경매는 경매 참가자들이 경매시장에 모여 마리별 순차경매 방식으로 진행하나, 이번 온라인경매는 송아지 사진과 영상 등 경매 관련 정보 일체를 농수산식품거래소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통해 제공해 경매 참가자들이 모바일 또는 PC로 편리하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경매품목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면 사전 경매 참여와 응찰이 가능하고, 행사 당일에는 시스템을 통해 송아지 실물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도 제공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온라인경매는 비대면 거래 확산 등 유통변화에 대응하고 시간과 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가축시장 폐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공급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농수산식품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