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대 변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농촌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교육을 추진하여 농촌지역 여성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주역으로 우뚝 서고 있다. 태안군은 6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8개 읍·면의 농촌지역 여성 412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를 실시했다.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는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들의 합리적 생활방식 실천을 지원하고 이들을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 및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대강당을 돌며 진행됐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양말목을 활용한 발매트 만들기 공예와 인견이불 천연염색 실습교육이 진행돼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원북면생활개선회 박애자 회장은 “교육 내용을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실습을 토대로 앞으로 의류 폐기물의 재활용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군의 관계자는 "농촌여성의 역할 확대에 따라 앞으로도 여성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안 논의가 8월 22일 눈길을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원장 노수현) 주관하는 ‘제29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펫 휴머니제이션 시대,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전문가의 발표는 세 가지 주제로 ①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미래와 전망, ②국내외 펫푸드 산업동향과 발전방 ③반려동물 건강관리 산업동향 및 발전방안 등이다. 이날 세명대학교 강환구 교수는 “현재 사료·약품 등 반려동물 용품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한 “특히 반려동물 약품의 경우 국내 산업의 영세성을 고려한 인허가 제도 및 국가 주도의 R&D 기획이 필요하다. 이러한 제도적 보완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을 육성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이번 포럼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만큼 열린 논의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미래성장포럼이 반려동물 산업 선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마늘의 ‘혈압조절’ 효과가 입증되어 건강기능식품 고시형원료에 기능성 항목을 추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이 마늘을 원료로 ‘혈압조절’ 효과를 가진 기능성식품 제품을 누구나 생산할 수 있도록 하여 산업적 활용도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시형 기능성 추가를 요청한 결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16일 ‘건강기능식품 제품의 활성화를 위하여 고시형 원료인 마늘의 기능성(혈압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추가한다’라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로써 마늘의 기능성은 기존 ‘콜레스테롤 개선’에 이어 ‘혈압조절’기능이 8년 만에 추가되었으며,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올해에만 벌써 두 가지의 기능성 원료(블랙라즈베리추출물, 마늘)를 등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2020년부터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표시식품 제도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 전문기관 및 대학(서울과기대·경북대·중앙대)과 협력하여 기능성원료에 대한 실증을 추진해오고 있는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의 성과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농촌진흥청·산림청이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주관하는 ‘제29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펫 휴머니제이션 시대,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8월 22일 14시 대전 인터시티 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된다. * 농림식품 과학기술 분야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토론하고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2014년부터 29회째 이어져 오고 있음 농식품부는 이달 중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방안과 산업 기준 등을 포함한 ‘(가칭)반려동물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반려동물 산업은 최근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로 사료, 미용, 약품,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가치 및 시장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이다. 주제 발표는 세명대학교 강환구 교수, 제일사료 조우재 연구소장,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도윤정 연구관이 맡았으며, 각각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미래 전망, 국내외 펫푸드 산업동향과 발전방향, 반려동물 건강관리 산업동향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짚어본다. 3가지 주제 발표 후에는 ㈜제이비바이오텍 김용주 중앙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이기성 완주군 청운농장 대표가 세계농‧수산업기술상 농업분야 기술개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제28회를 맞은 세계 농·수산업기술상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기술개발과 소득향상을 위해 애쓰고 수고한 농·수산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하는 상이다. 기술개발, 수출농업, 협동영농, 기관단체, 지도기관유공 등 5개 부문에 걸쳐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고 있다. 기술개발부문 대상을 거머쥔 이기성 대표는 ‘Ice tulip(냉동튤립) 재배기술 정립 및 Cooler system으로 활용’을 통한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토 격리상(베드) 이용 구근재배 기술 정립으로 수입구근 재활용 및 구근 수입비용 절감 등 고품질 양구 재배 기술 개발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이 대표는 대한민국 화훼산업의 역사로 불리 울 정도로 외길 화훼농업인 이다. 전북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40여년 가까이 완주군 봉동읍에서 시설규모 13,000㎡에서 화훼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담양군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농업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2023년도 농촌청년 사업가 양성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군은 오는 9월 6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농촌청년 사업가 양성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함에 따라 담양군과 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공지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업창업 지원을 통해 고소득을 창출하는 농촌청년 사업가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영체 20곳을 선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추천하며, 신청자격은 도내 18세 이상 만 39세 미만 청년농업인으로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상의 전업적 영농경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농업 이외 분야의 사업자 등록을 하고 사업체를 경영하는 자는 지원할 수 없다. 이번 사업은 2023년도 사업으로 경영체당 2천만 원 내외로 (도비 100%) 지원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올해 11월에 별도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사업비 지원내역은 농산물의 생산ㆍ가공ㆍ유통분야 신규창업, 1차 농산물 생산에서 가공, 유통(판매포함)등으로 사업 확장, 기존의 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사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도입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7월 25일부터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 9천 명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시작했다. * 경기(김포), 강원(홍천), 충북(진천), 충남(공주), 전북(익산·김제), 전남(해남), 경북(포항), 경남(김해·함안), 제주(서귀포)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제도는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 또는 남성농업인에 비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하여 2018년 6월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국가 및 지자체의 법정 의무제도로, 예비검진 효과 분석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처음으로 시범사업예산을 확보했다. * 근골격계 유병율(‘15): 여성농업인 70.7% 〉 남성농업인 55.1% 〉 비농업인 52.2%근골격계 의료비용(’15): 여성농업인 1,255천원 〉 남성농업인 928천원 〉 비농업인 304천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 일반건강검진과 달리 농작업으로 인해 직업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검진을 진행하며 농작업성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산물 디지털 유통을 선도할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omplex 스마트 APC는 로봇ㆍ센서ㆍ통신 등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농산물의 저장ㆍ선별ㆍ포장 등 APC의 기능을 자동화하고, 디지털화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전후방 산업과 연계하는 첨단 산지유통시설을 말하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한다. * 국정과제 71: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2.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전과정의 디지털 전환 추진) 농식품부는 1990년대부터 농산물 시장 개방과 국내외 대규모 자본의 유통산업 진출에 대응하여 산지에서 규격화된 농산물을 대량 거래할 수 있는 APC 건립을 지원하여 소비자에게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고 동시에 생산자의 출하 규모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왔다. * ‘21년 기준, 558개소의 APC에서 과일, 채소 등 약 260만 톤을 선별ㆍ포장하여 출하. 전체 원예농산물 생산량 1,100만 톤의 1/4 수준 그러나 최근 유통 대기업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한 속도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