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희(사진) 생활개선전남도연합회장이 ‘제9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에서 농업인지도자(생활개선회) 육성 유공 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농촌 여성들의 권익향상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박영희 회장은 전남도 12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금년 생활개선 전국대회를 전남 여수에 유치하는데 기여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및 활개선회 주말농장을 통해 복지시설에 모종 나눔을 실천하면서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헌신 봉사했다. 또한 2030탄소중립 실천 영농교육, 전남 가족경영협약 교육,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개발 교육 추진을 통해 생활개선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박 회장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전남도 8000여 명의 생활개선회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농촌지역의 여성리더 단체로 활력있는 농업·농촌 만들기에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10월 6일 종자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제18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종묘의 청경채 ‘알피-1’ 품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는 시상식에 참여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받았다. 국무총리상 중 수출상을 받은 ‘알피-1’은 세계 어린잎 채소시장에 자색 잎으로 새로운 샐러드 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와 함께 2017년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 유럽 등 9개국에 182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대한민국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경오 대표는 “‘알피-1(=CSCR)’ 품종은 타 품종 대비 균일도가 우수하여 솎음작업 등에 드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내서성이 우수하여 1년 내내 자색잎이 균일하게 발현되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선호하는 베이비리프 품종이다. 앞으로도 농가소득과 연결되는 품종을 육성하는데 아낌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육성 품종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품종 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시상하는 우수품종 선정대회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국
오늘의 기분을 업 시키는 국화 향기가 가득하다. 자동차에서 내려 주차장에서 나오다 보니, 보는 것만으로 힐링되는 국화꽃이다. 어느 시인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밤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나"라고 노래했다는 그 국화꽃을, 한국화훼농협 화훼 판매장에서 보는 순간 발걸음이 멈춰섰다.
아스타가 만개한 퍼플섬! 개장이래 1일 방문객 최다를 기록했다. 퍼플색으로 물 들은 퍼플섬을 가 보자. 보라색의 성지 퍼플섬에 아스타 꽃을 보러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신안군에 따르면 10월 2일 퍼플섬을 찾은 관광객은 개장 이래 가장 많은 8,000여명이 찾았다. 개천절이 낀 황금 연휴에 날씨도 좋아 수도권과 경상도, 충청도 등 거리가 멀어 망설이던 관광객이 줄을 이었다. 33,000㎡에 조성된 아스타 꽃이 가을 햇살과 푸른 하늘, 바다, 관광객의 옷과 어우러져 마치 섬 전체가 보라색 물감을 풀어놓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는 평이다. 이번 축제는 가을 먹거리의 대명사 왕새우 축제가 병행돼 미식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우었다. 퍼플섬은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으로 이미 입소문이 난 상태이다. 가족, 연인, 각종 모임에서 보라색 옷을 맞춰 입고 퍼플섬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 일종의 유행이 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보라색 옷을 입고 오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다”며 “보라색을 좋아하는 전 세계인을 퍼플섬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대규모 버들마편초 단지를 추가로 반월도 일원에 조성해 섬
“올 가을에 밤 세 톨만 드셔 보세요. 속이 따스하게 든든할걸요. 포슬포슬 씹히면서 달콤한 밤의 감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옛말에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동의보감에서도 과일 중에 제일 유익한 것은 밤이라 했듯이 위장과 신장이 허약하거나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밤을 권했다고 합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뼈도 튼튼하게 하며, 기운을 돋게 하는 밤은 오랜 우리의 전통 먹거리죠.” 국내 밤 산업을 명작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밤전국협의회 (회장 이경우, 정안농협 조합장). 이경우 밤전국협의회장은 “9월 초부터 10월 중에 수확한 밤은 그냥 오도독 씹어 먹어도 맛있고, 쪄서 먹거나 군밤으로 먹어도 든든한 간식이거나 한 끼 식사 대용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도 정성을 쏟아 전국의 밤 농가들이 한 톨 한 톨 수확했다. 밤 관련 농협에서는 농업인들과 협업하여 고품질의 밤이 소비자들의 식탁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눈코 뜰 새 없이 현장에서 함께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밤 소비를 많이 해 줄 때 밤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생각에 출하 농가들도 보람을 느낀다. 지역
달콤함은 기본, 톡톡 튀는 색이 매력적인 ‘초록색 배’가 나왔다. 동양배․서양배 교잡한 ‘그린시스’ 배는 중도매인에게도 좋은 평가 받았다. 맛과 모양이 독특한 품종이 속속 개발되며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과일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명절 특수 이외에도 배 소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초록색 배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최초 동·서양배 교배 품종인 ‘그린시스’가 과수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 평가회를 최근 가락시장에서 개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린시스’는 동그랗고 황금색인 동양배 ‘황금배’와 표주박 모양에 초록색을 띠는 서양배 ‘바틀렛’을 교배해 2012년 육성한 품종이다. 1개당 460g 내외로 1인 가구가 혼자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평균 당도 12.3브릭스(°Bx) 이상에 과즙이 많아 달콤한 청량감을 준다. 특히 과육이 다 익어도 껍질이 초록색을 띤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아직 생소한 ‘그린시스’ 품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의 중도매인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린시스’를 직접 맛본 중도매인들은 기존 배 품종과 차별화된 품질로 시장 공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가 2,010만 6,714마리에 달했다. 최근 5년 중 2018년 880만 2,301마리로 가장 많았고, 2020년 10만 3,025마리로 가장 적었다. 폭염일수는 2018년이 31일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올해는 9월말 기준 10.6일로 나타났다. 축종별로는 육계·산란계 폐사가 1,838만 8,442마리로 가장 많았다. 농식품부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축사 신축 및 개보수, 시설·장비 등 축사시설과 장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해당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5,800억 2,500만원에 달한다. 어기구 의원은 “폭염 등의 이상기후로 소중하게 기른 가축들이 폭염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우리 농축산계에 가장 먼저 닥치는 만큼 탄소중립 사회구현을 위한 농업부문의 각고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간 여러 방식으로 지역마다 도시농업(치유농업)과 소비자들이 만났다. 맛보기로 끝나는 도시농업이 아니라 연중 체험 프로그램이나 전시관 등을 통해 농업의 이미지와 가치를 고취시켰다. 덕분에 소비자들의 직·간접적인 경험은 날로 중요해지는 공감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민재)는 지난 2019년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와 2022년 도시농업 박람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도시농업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계기였다. 특히 도시농업 박람회는 농업인들만 대상이 아닌 도시민들까지 참석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상상도 부여했다. 도시농업에 대해 발 빠른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주변을 걷다 보니, 앞으로의 도시농업이 궁금했다. 공동주택 단지 내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는 활동이라든지, 건물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놓는다든지, 실내 식물을 활용한 바이오월 설치로 실내공기를 정화하든지, 도시민 모두가 직·간접적으로 농업에 참석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 방향을 확대 설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도시농업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치유농업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