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도 예쁘고 아삭아삭 씹히면서 꿀맛이다. 사과향과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질때, 이렇게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는 농업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깨닫곤 한다. 이재형 청년농업인이 생산하는 맛있는 사과 이야기이다. 사과나무 2D수형 가운데 다축형과 팔매트 수형으로 품질은 높이고, 수확량도 증가했다. 솔직히 기자는 주렁주렁 열린 사과를 보는 순간, 와우~감탄사가 먼저 쏟아졌다. 또한 썬플러스 수형 사과나무도 마찬가지였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림 같은 풍경에 스트레스 확 날려주는 힐링 타임이었다. 다축형·팔매트 수형, 고품질 다수확 그리고 노동력 감소 “저희 사과농장에는 썬플러스 수형도 있죠. 사과 수확량도 좋고 맛도 일품이죠. 하지만 그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작업량이 굉장히 힘들고 많아요. 고령화시대, 농촌 일손도 부족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우리 농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과산업을 생각한다면 노동력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는 수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D 수형 가운데 다축형과 팔매트 수형으로 5년 차 재배하고 있죠. 수확량과 품질은 훨씬 높아지고 일손은 썬플러스 수형보다 줄었습니다.” 이재형 청년농업
정읍 단풍미인대학은 농업인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장기 교육으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5기수 1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도 정읍시(시장 이학수)는 9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단풍미인대학 졸업식을 열고 정읍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 경영인 90명을 배출했다. 이학수 시장은 “9개월간 성실하게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지식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농업․농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선도 농업경영인으로 자리매김 해달라”고 말했다. 단풍미인대학은 정읍농업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소양과 능력을 갖춘 핵심 농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마다 시행하는 장기 교육이다. 6차 산업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차별화된 경영 마케팅과 가공, 체험 등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됐으며, 교육생 90명이 수료했다. 교육과정으로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유기농업과, 천혜향·황금향 등 재배관리를 위한 만감류과, SNS를 활용한 마케팅기법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팜과, 농산물 가공기술 향상을 위한 농
2019년부터 ‘나주 쌀 기부 프로젝트’ 추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농어촌공사가 올해도 농업인의 날 맞아 도시지역 취약계층에 나주 쌀을 전달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나주 동강에서 생산된 햅쌀 8,400kg(420포대)를 광주 지역 사회복지시설 7곳에 전달했다. 공사는 ‘나주 쌀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27,160kg의 쌀을 도시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우리 쌀 소비 촉진과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김장김치 기부와 천연수세미 주방키트 기부 등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을 계속해 오고 있다. 강경학 부사장은 “이번 나눔이 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소외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국내 육성 품종 심비디움을 수출산업으로 이끌어 나가는 공주의 양승호 심비디움 농가가 11일 농업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 농업인의 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 ‘해평농장’ 양승호 대표는 " 화훼산업의 성장과 발전은 농가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없다. 귀농 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노력했다. 특히 공주시와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비롯하여 관련 기관과 함께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농장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축적했고 우리 품종, 심비디움을 수출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 벅찼다. 세계시장에서 최고가를 받을 때는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다. 앞으로도 우리 품종 심비디움들이 세계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고품질의 심비디움을 생산하는데 전력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호 대표는 38년간 서양란(蘭) 종류 중 하나인 심비디움 국내 우수품종 23개를 발굴하고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국산 품종 보급률을 확대한 결과 로열티 약 20억 원을 절감하고 신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화훼산업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나주배원예농협 100년의 역사성을 서로 축하하며, 또 다시 100년을 다짐하는 한마음대회 개최하여 축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 기관장, 조합원 등 1,000여명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시의장과 시의원, 최명수,이재태,김호진 도의원, 박상훈 나주경찰서장, 기노선 aT수출이사, 홍성식 배연구소장, 권용대 나주시지부장, 나주축협,순천,목포,여수,광양,서남부채소,광주,전남낙농,김제,성주참외,진주원협등 품목농협조합장이 자리를 함께하여 축하해주었다. 또한, 지역농협인 금천,공산,남평,동강,세지,마한농협 조합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신정훈 국회의원등 여러 국회의원이 축하영상을 보내와 100년을 맞이한 나주배원예농협의 발전과 명품 나주배의 더 큰 도약을 기원해 주었다. 기념식은 “100주년 기념영상” “공로패 전달” “기념사” “100주년 기념탑 전달” “축사” “비전선포식”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조합원 행사인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푸짐한 상품 추첨이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동희조합장은 “풍년이지만 평년을 밑도는 농산물 가격과 생산비 증가로 시름에 빠져 있는
윤태광 청년농업인이 가치 있는 일거리를 찾는다. 예를 들면, 환경과 소비자를 생각하며 가치 있는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다. 글램핑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바나나 농장을 보여주며 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한다. 또한 안성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들과 친환경바나나쌀빵을 공동개발해 나가고 있다. 윤태광 청년농업인에게 사람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이유였다. 농업과 도시민, 지역민들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의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그리고 소비자가 어떻게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인가를 한 번쯤 생각하는 청년농업인이었다. 농촌사회과 조수환 과장은 “안성 지역에서 친환경 바나나를 생산하는 윤태광 청년농업인은 근면성실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 싱크탱크 역할도 한다. 안성4-H연합회장 시절에도 열정적으로 뛰어다녔고, 지금도 창의적인 6차산업 모델 농가이다. 특히 정책적으로 지원을 받았다면 그것을 혼자만의 농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지역사회에 환원하거나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친환경 바나나 쌀빵 개발도 안성전통시장을 더 활기차게 만들고
꽃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다. 그야말로 산뜻한 생기가 솟는다. 부드러우면서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하는 꽃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생기 있고 화사한 꽃, 은은한 미소의 꽃, 혹은 겸손한 꽃의 표정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꽃의 진화는 오늘도 계속된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분위기이나 사무실, 집안 등에 악센트를 줄 수 있는 매개체는 단언컨대 꽃이다. 다양한 화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설레게 하며 활력을 불어넣거나 무엇보다 빠르게 감정을 공감하게 한다. 누구에게나 어느 장소에서도 한 송이 꽃으로도 건강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꽃의 인기는 여전히 유효하다. 꽃은 소리 없는 언어, 말로 할 수 없는 마음을 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꽃이 단순히 선물용이거나 경조사일 때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꽃을 보는 것만으로 사람의 정서함양 등 치유의 역할도 톡톡히 해 나간다는 것에 공감하는 문화가 확장되고 있다. 초등학생을 비롯하여 청소년들이나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꽃다발 만들기 등의 수업도 진행하여 심리·정서함양은 물론 인지, 신체, 사회 교육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효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아이들의 정서 기능을 높이고 집중력, 학업성취도를 향
갯바람 맞고 자란 ‘태안 생강’ 이 본격 수확되면 전국의 생강이 긴장할 정도로 항산화 물질인 진저롤 풍부하고, 맛과 향 진해 전국에서 인기있다. 416개 농가가 183ha 면적에서 재배하는데, 전국 재배면적의 10% 이상 차지하고 있다. 태안반도의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산 생강이 언제부터 수확되는 걸까? 지금 11월 초부터 본격 출하돼 전국의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다소 줄어들고 봄철 저온 및 가뭄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생강 가격은 평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태안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고온기 폭염 예방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생강작목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으며, 차광재배 및 세줄재배의 실증시험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병해충을 줄이고 경영비를 절감시켜 23%의 상품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 또한, 비닐피복을 이용한 조기재배를 통해 생산성을 30% 늘리는 등 경쟁력 증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태안군생강연구회도 값비싼 중국 생강을 대체할 국내산 우량종강 생산에 나서 약 500여 톤의 종강을 공급해 연간 20억 원 상당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