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대표 김무용)이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 팜한농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3회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광분해 완효성 비료 제조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NET) 인증 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인증해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팜한농의 광분해 완효성 비료는 비료 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 완효성 비료의 폐플라스틱 발생 문제 해결,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를 인정받았다. 팜한농은 기존 완효성 비료 코팅에 사용되는 합성수지가 작물 수확 후에도 분해되지 않고 농경지에 남거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분해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왔다. 팜한농이 LG화학과 함께 2016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는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안정적으로 자연 분해되는 환경친화적인 비료로, 광촉매 융합 기술 및 피복 분해 기술의 집약체다. 이러한 광분해 완효성 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팜한농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 인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제3차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9년 출범한 단체로 산림조합중앙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날 최창호 신임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은 "국민과 더불어 협동조합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협동조합협의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회장 정기영)은 지난 12월 16일 농촌진흥청 오디토리움에서 하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지협 임원, 단위연구회 임원, 농촌진흥청 관계자 등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한지협 사업결산 및 연구회 발전유공 포상, 우수연구회 및 우수회원 시상, 종합토의로 진행됐다. 정기영 회장은 "제13대 한지협 공약중 농촌지도직 조직 활력화로 처우개선에 시군구공무원노조, 행안부, 국회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점 등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아울러 2023년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직 처우개선 용역에 시군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지도연구회 발전 유공 장관상 금산 정기영, 군산 정혜정 등 11점, 우수연구회상 토마토 연구회 대상, 산업곤충 최우수상 등 6점, 우수회원상 대상 농업기계 이상복 등 17점, 우수회원 오이연구회 이재훈 등 9점, 우수농업기술자료상 유기농업 유준재 등 12점을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제14대 회장은 제13대 정용식 사업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55개 단위연구회(회원 2,553명) 회원들의 한층 내실화된 현장문제해결 역량배양 사업을 펼
더 빠르고, 편리하고, 정확하게 이앙할 수 있는 이앙작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것으로 기대되는 1인 모내기가 가능한 자율직진주행 승용이앙기가 개발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식품부 연구개발지원사업(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조향제어 시스템 및 환경 인식 센서를 활용한 주행경로 생성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직진주행이 가능한 승용이앙기를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농촌인구의 고령화는 도시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농촌인구 중 65세 이상의 고령농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2021년도에는 46.8%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농촌인구 고령화가 농촌 일손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일손을 줄일 수 있는 지능형 농업기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수입도 증가 추세로 국내에서 2016년 기준 일본 제품의 점유율은 이앙기가 35.8%, 콤바인 31.1%, 트랙터 14.5%로 조사되어 이앙기에 대한 기술 개발과 제품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주관연구기관인 ㈜대동은 기존 이앙 작업 대비 일손을 줄일 수 있는 자율직진주행 이앙기를 개발하게 되었다. 기존 이앙기로는 운전자와 모판 운반을 2명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2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에 대한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와 지정패를 김기웅 서천군수에게 수여했다. 정황근 장관은 고려 시대 이후 모시 재배부터 모시짜기 전 과정을 100% 수작업으로 보전해온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축하하면서 그간 농업유산 발굴과 지정을 위해 노력한 서천군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 농업기술과 문화 등이 후대에 보전․계승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보전과 가치 제고를 위해 별도 예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이 주민들과 서천군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4번지(예전 농촌진흥청 부지 일부) 일원에 농업 유물을 전시하고,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이 15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과 국회 지역구 의원, 염태영 경기도 부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최불암(제로캠프 이사장) 씨와 농업계 단체장, 닐 미쿨스키 주한미국대사관 선임농무관,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의 탄생을 축하할 계획이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세워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축조한 축만제가 있는 곳으로, 2014년 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전까지 농촌진흥청이 있었던 한국 농업의 역사가 깃든 곳이다. 앞으로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문화유산을 전승·보존하기 위해 농업 관련 유물을 지속적으로 수집·관리하고, 농업의 역사와 잠재력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시, 체험, 교육 등을 진행하는 한편, 정기적인 학술행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본관(농업관, 어린이박물관, 식물원, 수직농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커피 재배 희망농가 및 체험 등 6차산업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커피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전남의 커피 재배 현황은 21농가, 재배면적 4.4ha로 전국(7.3ha)에서 가장 많은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금껏 대부분의 농가에서 재배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생산성과 품질 저하로 인한 소득이 불안정하며, 수입 원두와의 가격경쟁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생산·가공·체험 등 농촌융복합(6차산업) 소득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국내 커피시장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환경에 알맞은 재배·생산 및 가공기술을 체계화하고 커피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연구소 문두경 연구관과 광주대학교 백지환 교수를 좌장으로 송동필 아시아커피연맹 회장, 도재욱 모이커피 대표, 이승훈 서울대학교 연구원, 차상화 마이크로맥스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운재 나로커피 대표, 고숙주 차산업연구소장이 참여해 세계 커피 재배동향 및 한국의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는 올해로 19년째 사랑의 장 나누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직접 콩 5말 분량의 메주로 장을 담갔고, 4월에는 장을 가르고 숙성해 11월에 장을 떴다.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회장 박영옥)는 지난 7일 보은군 장류체험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임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올 한해 동안 준비한 된장(2㎏) 90통, 간장(1리터) 66통, 고추장(2㎏) 70통 등을 직접 담아 읍·면별로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박영옥 회장은“코로나19의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9년 동안 한결같이 참여해 준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와 자원봉사센터에도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