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방제로 바이러스 피해 예방해야 최근 기온상승으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진딧물 등 매개충의 월동 시기가 짧아짐에 따라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씨감자 바이러스 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고랭지 씨감자는 감자Y바이러스(PVY)와 감자잎말림바이러스(PLRV) 등이 큰 피해를 받고 있는데, 이 병에 감염된 감자를 이듬해 씨감자로 사용하면 수량이 감소하고 감자 크기도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딧물은 씨감자에 바이러스를 옮겨 수량을 떨어뜨리고 씨감자의 퇴화를 초래한다. 바이러스 병이 걸린 감자 잎에는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래 잎에서 잎의 끝이 위쪽으로 말려 숟가락 모양이 되고 심한 것은 손에 쥐면 푸석푸석 부서지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진딧물 발생이 확인되면 즉시 약제를 뿌려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진딧물은 잎의 아랫면을 흡즙해 피해를 줌에 따라 약제를 뿌릴 때는 약액이 아랫면까지 묻도록 충분히 뿌려준다. 무엇보다 진딧물의 증식속도가 빨라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며 약제 저항성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약제 종류를 바꿔가면서 살포하는 게 좋다. 농가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야 한다. 주
철저한 종자 소독과 못자리 관리로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돕기 위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못자리 설치 중점지도반을 이달 17일부터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못자리설치 중점 지도반은 읍면동 농민상담소장과 식량기술팀 직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운영한다. 지도반은 농가의 벼 종자확보 현황과 소독 방법, 못자리 설치 및 관리 지도 등 영농사항에 대한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앞장선다. 최근 농가 피해가 큰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종자 온탕소독법, 약제소독 방법 등에 대해 중점지도할 방침이다. 어윤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년 농사를 위한 철저한 종자 소독과 못자리 관리로 안정적인 쌀 생산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충주의 미소진 쌀이 소비자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상품성 보호·물류 효율화 지원… “다양한 산지 지원 추진”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가 경남 진주 지역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 출하 지원 등 산지 지원에 나섰다. 한국청과는 지난 12일 경남 진주 지역 농업인 출하를 지원하기 위해 파렛트 출하 포장용 스트레치필름(랩) 120박스, 480롤(5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산지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전달된 포장용 스트레치필름은 산지에서 농산물을 출하할 때 파렛트에 적재한 이후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파렛트에 적재된 상품 전체를 감싸는 용도(랩핑작업)에 사용된다. 이는 운송과정의 흔들림으로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사고나 출하 농산물의 상품성 훼손 등을 방지하는 예방조치를 위한 것이다. 경남 진주는 고추, 호박, 피망 등 매년 1만 톤 이상을 한국청과로 출하하고 있는 우수산지로 2021~2022년에는 연간 10%에 가까운 출하 물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경남 진주 지역은 남강의 깨끗한 수질과 온화한 기후조건을 바탕으로 7,255톤(2021년 기준)의 신선 농산물 수출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우수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우수농산물의 출하 지원을 통해 산지 농업인을 응
해외 ODA 사업발굴, 국제교류 확대 추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필리핀 식물산업국(BPI)과 국제 농업과학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구자료 교환 및 연구자 상호 방문 △채소 작물 생산성 향상 혁신 기술 교육 지원 △BPI 인력·파견근로자 교육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필리핀 식물산업국(BPI)은 식물산업 부분에서 서비스 제공, 고품질 종자와 첨단 농업 기술개발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 수출산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지난 2013년 필리핀 농무부와 농촌진흥청이 체결한 각서를 계기로 현재까지 KOPIA 필리핀센터 설립 및 지속적인 시행에 관한 협력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앞서 농촌진흥청 KOPIA 필리핀센터 이규성 소장(전 농촌진흥청 차장)과 BPI 부국장(Dr.Herminigilda A.Gabertan) 및 관계자 20여 명은 순천 지역 오이 재배 현장을 사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오이·토마토 등 채소 작물 생산성 향상 기술 교육 지원 등의 요청으로 현재 3명의 식물산업국(BPI) 관계관이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80일 동안 오이 재배 기술 교육 및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21일까지 75명 모집… 체험료 5,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 초록이 물드는 봄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봄, 초록의 시간! 제주녹차 수제차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농업생태원 내 6,666㎡ 규모의 녹차원에서 1일 25명씩, 3일간 총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제차 만들기 체험은 녹차 따기를 시작으로 덖음, 유념, 건조과정을 반복하며, 다식을 곁들인 다도 시음을 같이 진행한다. 체험료는 1인당 5,000원이며 미취학 학생은 무료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21일까지 선착순이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녹차 중에서도 가장 여린 잎으로 수제차를 만들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며 “초록이 물드는 4월엔 자연과 함께하는 녹차체험 행사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점박이응애는 잎의 엽록소를 빨아먹어 광합성을 방해함으로써 딸기 생육을 크게 떨어뜨린다. 딸기 육묘가 시작되는 6월부터 재배가 끝나는 이듬해 5월까지 계속 발생하며, 일반 농약에 대한 저항성이 빨리 높아져 방제하기가 어렵다. 이번 실증연구에 이용된 점박이응애의 천적은 칠레이리응애와 사막이리응애다. 이 응애들은 국내외에서 오래전부터 시설재배 작물의 해충 방제에 사용된 우수한 천적으로, 특히 습도가 높은 딸기 시설재배 환경에서 뛰어난 방제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 담양의 딸기 시설 온실(660㎡)에서 실증연구를 진행한 결과, 칠레이리응애 4회(총 20병, 4만 마리), 사막이리응애 2회(총 2박스, 40만 마리)를 온실에 방사했을 때 같은 기간 총 17회 친환경자재를 뿌린 온실보다 점박이응애 밀도가 25배 낮았다. 천적인 칠레이리응애는 먹이(점박이응애)가 많을 때는 증식력이 뛰어나지만, 먹이가 줄어들면 개체 수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막이리응애는 점박이응애가 없어도 각종 해충을 잡아먹어 방제 효과가 높았다. 친환경 딸기 재배에 천적을 사용할 경우, 10월 중순에 딸기잎 한 장당 점박이응애 0.1마리가 관찰되면 시설 온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과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장병들의 선호에 맞춰 추진 중인 ‘군 급식 수산물 공급을 위한 맞춤형 수산물 신규 품목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와 수협중앙회가 군납용 국산 수산물 소스 개발에 착수했다. 식품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소스산업화센터는 소스·전통장류 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전문인력을 포함하여 제품개발 및 다품종소량생산이 가능한 HACCP인증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소스 개발 관련 소비자 기호도 분석‧성분분석 및 패키징 개발 등을 위한 식품진흥원 및 12대 기업지원시설과 연계할 수 있어 우수한 군납용 국산 수산물 소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재 이사장은 “군 급식 개선 사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군 장병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산 수산물이 군 장병 및 일반 국민에게 더 많이 공급되면 수산물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농장, 대전의 유태호 청년농업인이 경영하는 체험농장을 찾았다~~ * 이 기사는 월간지 팜앤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