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혁신밸리’서 기술·경영교육 제공, 수료 후 창업지원도 역대 최고 3.7대 1 경쟁률 기록, 여성 교육생 60명 등 매년 증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2023년 신규교육생 208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 과정은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능형농장을 활용해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능형농장에 특화된 20개월 장기 전문교육과정이다. 2018년부터 지능형농장 혁신단지(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모집에는 770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수준인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 의지와 목표, 영농계획 구체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자 208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교육생의 평균연령은 31.1세, 농업에 종사한 적이 없는 비농업계 참여율(71.2%)이 높은 편이며, 여성 교육생은 지난해와 비교해 8명이 늘어난 60명(28.8%)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오는 9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임대농장 입주 우선권(교육 우수자), 청년 지능형농장 종합자금
수확시 노동력 절감, 수확량은 증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교육도 청양군 농업인들이 수확량 40% 증가 효과가 있는 구기자 T자형 2단 재배 신기술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양구기자연구회(회장 신춘식) 회원 등 농업인 250여 명은 지난 7일 비봉면에 있는 신춘식 회장의 재배 포장에서 열린 구기자 2단 재배 평가회에 참석해 새로운 재배법을 직접 체험하고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안내 교육을 받았다. 구기자 재배 농가가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1단 재배법은 ‘청홍, 청수’ 품종 등 2배체 품종에는 적합했다. 하지만 열매가 굵고 다수확이 특징인 ‘화수, 화강’ 등 4배체 품종의 생육에는 적합하지 않아 이번에 2단 재배법이 개발됐다. 구기자 2단 재배법은 뿌리와 가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생장한 줄기 4개 중 2개를 90cm 높이에서, 나머지 2개는 180cm 높이에서 양쪽으로 벌려 기른다. 또 좌우 줄기를 겹친 후 순을 자르고 주된 줄기에서 자라난 가지를 2회 정도 잘라 열매를 맺게 하면 된다. 이날 평가회는 신춘식 회장의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 조성’ 시범사업 소개와 2단 재배 기술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신
생활개선여주시연합회는 11개회(연합회 1개회, 읍면동 10개회) 554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발전 및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학습단체로 농촌 전통생활 문화 발굴 및 전승, 우수농산물 홍보 및 농외소득 사업 추진, 생활 속의 환경운동 실천, 지역봉사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올해 생활개선여주시연합회(회장 유춘희)에서는 지난 7월 4일 강원도 영월 일원에서 생활개선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연찬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연찬교육은 생활개선회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의 여성 리더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영월 탄광문화촌, 한반도 지형 탐방 및 영월 동강 래프팅 체험 등을 통해 단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춘희 회장은 ‘한마음 연찬교육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고 여주시생활개선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의 화합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G한국삼공(주)은 오는 7월4일 강원도 휘닉스평창 호텔 및 태기산CC에서 새포아풀 방제 신기원 “아골드”EC 출시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출시기념회는 골프장 그린키퍼 및 관계자 100여명 이상 참석하였으며, 켄터키블루그래스 내 새포아풀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아골드’ EC를 소개하고, 새포아풀 방제 솔루션과 ‘아골드’EC의 처리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골드’ EC는 한국삼공이 개발하고 종신물산이 공급하는 신규 제초제로, 켄터키블루그래스 내 새포아풀 방제 약제이다. 출시기념회는 아골드의 원제사인 바스프에서 원제성분의 특성을 소개하고, 한국삼공 송재은 PM과 종신물산 장덕환 부사장 등이 아골드 시험 내용 및 결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오후에는 태기산CC의 아골드 처리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효과를 확인했다. 바스프에서 개발한 신규 계통 물질인 신메틸린(Cinmethylir)으로 FAT(fatty acid thioesterases, 지방산 합성에 필요한 효소) 억제 작용기작을 통해 지방산 생합성을 저해한다. ‘아골드‘ EC는 벤질에테르계 신메틸린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토양 및 경엽 처리 제초제로, 새포아풀 등 다양한 화본과 잡초에 효
농산물 유통산업, 도매시장법인 지속가능 경영 선도 저탄소 배출을 통한 친환경 실천(E)과 출하자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S),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G) 실현을 위한 한국청과(주)의 2023년 상반기 ESG 경영위원회가 개최됐다. 한국청과(주)는 지난 5일 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계획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및 사회공헌에 대한 내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은택 ESG 경영위원장을 비롯해 4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한국청과는 ESG 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전 세계 165개국 1만 5,00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민간국제협약 UNGC(UN Global Compact)에 참여하고 있다. 농업계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소극적인 현실에서 한국청과의 UNGC 참여는 농업계 민간기업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청과는 이날 위원회를 통해 ESG 경영 실천에 관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올해까지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2024~2025년에는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2026년부터 ESG 경영성과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은택 ESG 경영위원장은 “도매시장법인과 농산물 유통산업계
전라남도에서 생산한 지역특화 가공식품을 중국 유학생과 연계해 수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고흥군 소재 (주)열림푸드 가공공장에서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JHE글로벌을 통해 고흥 엔자임팜, 에덴식품, 열림푸드, 케이푸드, 반딧불유자영농조합법인과 강진 남도농산 등 7개 업체에서 생산한 무설탕딸기잼, 유자쥬스, 여주차, 녹차랑유자랑 등 10개 품목 4,600만 원 분량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남농기술원이 지난 2020년부터 ㈜JHE글로벌과 공동으로 지역특화 가공식품의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 연계 온라인 판매대회’에 앞서 유학생들이 고흥군과 강진군 소재 가공식품 생산업체를 방문해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매장을 통해 홍보한 결과물로 이룬 성과다. 전남농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중국 절강성 온주시 온라인 유통 및 제품디자인 전문대와 공동으로 중국 내 대학생 및 교수와 손잡고 대학생 20명과 광주·전남에 소재한 대학에서 유학생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 온라인 전문 판매플랫폼 30개를 개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남산 가공식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수 학생을 선발해 오는 9월 중
보이는 감정이 전부는 아니다. 그 흔한 유행 가요처럼 들리지만, 현대인들은 과잉 경쟁과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나 생활습관성 질환 등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해결책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힐링하는 농촌진흥청의 치유농업 콘텐츠가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민의 건강 회복과 유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2020년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과 육성 종합계획(’22~’26)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기반 구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했고 특히 관련 부처들과 치유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치유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거점기관(중앙 치유농업확산센터·광역 치유농업센터)을 구축 중에 있으며, 전문인력 치유농업사를 253명 배출했다. 농진청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확산과 참여자 확대를 위해 전국에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있다. 국민들이 거주하는 지역 어디에서나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농촌진흥청의 목표라고 한다. 여름이 오는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농가가 탄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를 인증하고 이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조기출하 △탄소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인증받은 상위 5개 우수 농가는 조기출하와 가축분뇨 처리기술 등을 적용해 일반농가 대비 평균 17.2%의 온실가스 감축률을 보였다. 또 2022년 출하 성적에서도 평균 74.5%가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여 일반농가(65.4%)에 비해 육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시범사업은 오는 8월에 추가 모집하고, 2024년부터는 축종을 양돈·낙농까지 확대하고 인증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인증농가 중 일부는 이미 백화점 등과 출하 계약을 맺고 7월부터 판매한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인증농가의 원활한 판로 확보를 위해 유통계약을 지원하고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저탄소 축산물 인지도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