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태풍, 냉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약 13억 원의 예산을 수립해 지원한다. 가입 대상 농작물은 70종이며 지역별 가입 품목이 다르고, 품목별 가입 일정이 달라 농업인이 먼저 지역농협을 방문해 구체적인 일정 등을 확인 후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을 재배하더라도 품목별 파종 시기와 수확시기에 따라 가입 시기가 다른 만큼 재배작물의 보험 가입 시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신청 이후에는 현지 확인, 청약서 작성, 보험료 수납을 마치면 보험증권이 발급된다. 가입 시기가 임박한 품목은 마늘, 밀, 양파, 인삼이다. 마늘은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나눠지며, 가입 시작일이 10월 4일로 같지만, 난지형은 10월 27일까지, 한지형은 11월 24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 밀은 10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파는 10월 23일에서 11월 24일, 인삼은 10월 30일에서 11월 24일까지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이 잦은 만큼 재해 발생 예측이 어렵고 일상화되고 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경영에 있어
프로그램별 회차당 15명 22일까지 선착순 사전접수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추석맞이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전 주말인 9월 23일과 24일, 그리고 10월 1일과 3일까지 총 5일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쌀 찰흙(클레이)을 이용한 송편 만들기 △인삼 선물 세트 만들기 등 두 종류다. 1일 체험 활동은 총 4회 열린다. 쌀 찰흙을 이용한 송편 만들기 2회, 인삼 선물 세트 만들기 2회를 교차 진행한다. 5세 이상(7세 미만 자녀는 보호자 1인 동반 필수) 아동이나 청소년,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프로그램별 회차당 15명 내외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농업과학관(063-238-1300)에서 유선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없다. 아울러 농진청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루쌀의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인삼의 위상과 청에서 개발한 인삼 품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제공한다.
품질 기준 설정, 상표·디자인 확정 등 본격 출하 앞둬 제주산 골드키위 ‘감황’의 품질 기준을 설정하고, 공동상표명 ‘하트골드’와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육성 신품종 골드키위 ‘감황’은 10월 상중순에 수확하는 조생품종이다. 기존 키위보다 황색이 뚜렷하고 모양은 약간 편평하며 당도 18브릭스(brix), 과중 140g 내외로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도내 재배면적은 31개 농가 9.8ha로 애월, 조천 및 성산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첫 수확 후 출하할 예정이며, 출하 예상량은 50톤 내외다. 농업기술원은 ‘감황’의 첫 출하를 앞두고 지난 8월 공동상표와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품질 기준을 정했다. 공동상표로 고품질 과실을 유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상표 및 디자인 개발은 생산자단체·농협과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했으며, 중간 보고회(6월) 및 최종 보고회(8월)를 거쳐 상표명 ‘하트골드’와 디자인 3종(포장용 띠지, 스티커, 상자)을 최종 확정했다. 상표와 디자인은 제주산 ‘감황’ 중 품질 기준에 적합한 과일과 농업기
1,336곳 농가 대상… 농가 부담 최소화 노력 진도군이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뿌리혹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영지원비를 지원한다. 경영지원비는 관내 1,336곳의 농가, 총 1,270ha를 대상으로 전년대비 ha당 4만원이 인상된 2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추 뿌리혹병은 배추의 뿌리에 혹을 만들어 잔뿌리의 성장을 막아 심하면 배추가 말라 죽게 되는 치명적인 병이다. 특히 정식한지 20일 이내에 감염되면 대부분 수확이 불가능할 정도다. 이에 진도군은 올해 농약값 인상률을 반영해 전년대비 ha당 4만원을 인상해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배추 뿌리혹병의 병원균은 최대 10년간 토양에 남아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정식 전 예방적 방제가 필수적이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추 생육 저하와 병해충 예방을 위해 현장 기술 지원단을 운영해 재배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토양 관리와 예방 살포 등을 통해 뿌리혹병을 적극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2일 세종시 본원에서 ‘축산데이터 민간활용 확산을 위한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축산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11개의 민간 기업이 참여했으며, 박병홍 원장과 데이터 민간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신규 데이터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업체는 축평원이 제공하는 정보가 고객 농가의 성적을 분석하여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박병홍 원장은 “축산데이터 중심기관으로서 민간 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귀중한 자리였다.”라며,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수요와 활용도가 높은 신규 축산데이터를 개방 및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축평원이 제공하는 10종의 데이터는 올해 상반기 기준 2억 건 이상 활용된 바 있으며, 정보제공 동의를 거쳐 민간 기업에 제공되어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축산 마이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3일 농협손해보험 및 관계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업기계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 설치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업기계 사고감지 단말기는 농업기계 전도·전복 등 사고를 감지하고, 사고 상황을 보호자나 응급기관에 전달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이에 농협손해보험이 지원하는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 40대는 이달 15일까지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동해·홍천·정선)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청년농업인 등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농업기계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를 통해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농작업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작업 기계화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논콩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과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장성군 북이면에서 공동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콩 재배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주요 기술과 농기계 설명,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시연, 드론을 활용한 근접·밀착 병해충 방제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콩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6만3,956ha이며, 논 재배는 1만2,590ha로 19.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논콩 면적이 5,244ha로 급감하기도 했는데 최근 1만 ha 넘게 확대되면서 식량생산 분야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논콩 경영모델 도입으로 파종·시비 등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임으로써 노동투입시간은 10a당 6.6시간에서 2.7시간으로 59% 절감하고, 생산량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10a당 소득은 54만8,480원에서 1백1만3,379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시회에 참여한 장성 신찬웅 농가는 “논벼 대체 타작물 재배를 촉진하고 새로운 소득작목 재배확산을 위해 저비용 논콩 생산에 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서… 연구개발관·체험관 등 마련 농업·농촌 혁신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로 꾸며질 예정 농촌진흥청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서울 양재동)에서 ‘2023 농업기술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열린다. 농업·농촌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과 공유하는 한편,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혁신 성과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농업 연구개발(R&D)관, 체험관,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운영한다. 이에 농업 연구·개발(R&D) 전시관에서는 라디오파 소고기 숙성기술과 병해충 인공지능(AI) 진단 앱을 포함해 모두 36가지의 연구 성과를 전시해 미래 농업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소속 연구기관의 주요 업무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친환경 생명공학(그린바이오), 식량안보, 기후변화·친환경, 치유농업 4가지 주제로 체험관을 마련한다. 체험관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식물 디엔에이(DNA) 분리, 가루쌀 점토 놀이 등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