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귀농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류종렬 회장의 복숭아 농장을 닮고 싶다. 혹은 맛있는 복숭아를 먹으면서 여름 바람 그리고 과원 내 농막에 그림 작품들을 (아내 작품 전시됨) 감상하며 휴가를 보내고 싶은 곳이다. 복숭아나무들이 한참 커가는 6월의 오후,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이상윤 지도사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세종의 복숭아 역사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이은구 과수기술 팀장은 “류정렬 회장은 귀농 후 농업기술센터 연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류종도’ 복숭아 품종을 등록할 정도로 연구하는 농업인이며 타의 모범이 되는 농업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천중백도 복숭아를 수확해서 선별 중에 우연히 황도 특성을 가진 복숭아를 발견했죠. 자세히 보니 황도의 노란색 과육과 백도의 과육이 하나의 과실에 동시에 있는 거죠. 어느 가지에서 생산됐는지 알아내기 위해 전체 복숭아나무를 조사했어요.” 류종렬 회장은 “2010년 변이 과실을 발견했고, 그다음에 변이가지를 찾았다. 그리고 2012년에는 후대검정을 했고 2016년까지 변이 과실 특성 검정을 마무리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생산력을 테스트했는데 천중도백도와 재배적 특성은 동일하게 나타났고 과실
공주시 4-H본부(회장 이춘호)는 6일 코로나19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방역물품인 마스크 2,400장을 공주시에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 4-H본부 이춘호 회장은 이날 공주시 노인회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김정섭 시장과 마스크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노인대학 교육생 및 관내 노인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춘호 회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 기탁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4-H 이념인 지덕노체를 실천하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촌지역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농촌 출신 대학생에 대한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등록금 전액 무이자 대출을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농촌지역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6개월(180일)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보호자)의 자녀(대학생)이거나, 농업에 종사하는 대학생(본인)으로서 일정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국내 대학교에 재학, 입학(신입, 편입, 재입학) 또는 복학 예정인 대한민국 국적 대학 학부생이어야 한다. 2021년 2학기부터 심사요건 중 지원자의 소득심사를 전면 폐지함으로써 소득과 관계없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농촌 학자금 융자 대상을 확대하였다. 이번에 소득심사를 폐지함에 따라 심사 기간을 20일에서 15일로 단축하고 신청 기간을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하여 신청 기간은 늘리고, 융자 실행은 빨라져(최대 8주 단축) 지원자의 편의를 대폭 향상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가구의 지원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한 부모의 자녀 또는 본인을 대상으로 농촌학자금융자 상환유예를 올해 12월까지 신청받아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하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기본형 공익직불 신청필지를 대상으로 농지형상 및 기능유지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도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에 처음 시행되었으며, 올해로 시행 2년차를 맞는다. 농관원은 직불금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 농지의 적정성, 농약 안전사용 등 준수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에 통보한다. 이행점검은 전년도 부적합 필지, 신규 공익직불 신청자의 필지, 항공영상을 이용하여 파악한 폐경 추정지 등 부적합 우려 필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조사원의 현장조사 뿐 아니라 항공영상과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점검을 병행하여 실시하며, 이행점검을 통해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여부, 농약 안전사용, 영농폐기물 수거 및 적정처리 여부 등 준수의무의 이행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농관원은 이행점검을 통해 폐경 면적 등 부적합 신청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고, 지자체에서는 직불금 감액 등 조치가 이루어진다. 지자체는 농관원에서 통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순천 소재 농식품 전문 수출업체인 창대에프엔비에서 도내 GAP인증 신선농산물 4종을 태국에 보내는 상차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태국 백화점과 마트에 한국산 농산물을 납품하는 현지 바이어가 도내 업체에 요청해 농업기술원과 창대에프엔비가 GAP인증 신선 농산물을 홍보해 이루어진 성과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순천 애호박, 광양 깻잎, 여수 돌산도 콩나물, 강진 새송이버섯 등 4종을 시작으로 매주 1회 항공편으로 6개월간 수출된다. 이번 1차 수출은 총 1톤 분량 4,600달러 규모이며, 이후 태국 현지 소비시장의 여건에 따라 2년 더 연장이 가능해 수출량과 수출품목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GAP인증 제도는 생산에서 판매 단계까지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특히 유럽, 미국 등 식품검역요건이 까다로운 선진국의 수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GAP와 같은 인증을 획득해야 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나라 농산물도 점차 글로벌 인증을 받는 신선농산물 생산자 단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조용관 연구사는 “도내 신선농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안성맞춤 온라인 5차 농촌체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성맞춤 온라인 농촌체험 교육은 농가에서 체험패키지로 제작한 키트 제품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하면서 각 농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교육생들에게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을 보며 체험 키트로 농촌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농업‧ 농촌에 관심을 갖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농촌체험 5차 교육은 블루베리를 키우는 신기팜 체험 마을의 블루베리 나무 심기와 블루베리 쨈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총 120명이다. 교육 접수는 안성시 홈페이지(참여소통→모집공고)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본 교육은 안성시 농가 홍보가 주목적인 만큼 홍보 매체를 통해 홍보가 가능한 신규 체험자를 우선으로 교육생을 선정한다. 아울러,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우수 체험 보고자를 대상으로 추가 농촌체험 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홍보를 유도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19의 여파로 어려워진 민생경제가 농업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농업인의 형편도 어려워지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위축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추진해온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감면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 원거리 임대에 따른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신축한 동부분소(봉남면), 서부분소(만경읍) 2개 분소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관내의 모든 농업인이 농기계 임대료 감면 대상이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전 기종에 적용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부담 경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농업인들에 임대료 감면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까지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농업에 전념하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최근 과수 등에 문제가 되고 있는 돌발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예찰․방제체계를 구축하고 사전방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 사업으로 관내 전과수 농가(과원 조성에 한함)를 대상으로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방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같은 농작물을 흡즙하는 등 농산물에 피해를 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크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에서 방제농약을 선정하는 등 약제 선정과 공급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방제 약제를 받는 즉시 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