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농업 기계의 임대장비 중 불용물품을 매각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우선매입 기회를 제공해 농업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 주는 한편 농업기계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78조(불용품의 매각방법 및 특례)에 따르면 처분단가 500만원 이하이며 처분총액이 1000만원 이하인 불용농기계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농업인에게 매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불용임대 농업기계를 보은지역 농업인에게 수의계약을 통해 퇴비살포기 포함 3종 17대를 매각한다. 참여자는 공고일(2021. 11. 1.) 이전 주민등록 상 보은군에 주소를 둔 자이면서 농지원부(세대원 중 1인 만 참가 가능) 등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15일부터 매각 대상 농업기계를 전시할 계획이며, 매입 신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종당 1대 한도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때 물품감정평가법인의 감정에 의한 가격이상의 희망가격으로 매입희망신청서를 작성하면 매각 신청기간 이후 투찰함 개찰시 희망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염소에서 발생하는 ‘림프절농양’(피하농양)은 예방과 조기 발견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림프절농양’은 피부에 농양(고름집) 덩어리가 생겨 주로 ‘피하농양’이라 불린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2011년)에 따르면 림프절농양에 대한 농가 염소의 항체 양성률은 47.8%로 나타났다. 이 질병에 걸리면 폐사율은 낮지만 만성쇠약, 체중 및 유량 감소 등이 나타나 농가가 경제적 피해를 입는다. 특히 원인균은 면역세포에 침입하여 전신으로 퍼지는데, 내부 장기의 림프절에도 농양을 형성해 서서히 쇠약하게 만든다. 림프절농양은 주로 원인균이 염소의 피부상처로 들어가서 발생하므로 축사 바닥을 주 2∼3회 소독하여 원인균을 제거하고, 울타리 등을 점검해 날카로운 부분은 보수해야 한다. 숫염소의 경우 서열 다툼이 많아 뿔에 의한 상처도 잘 생기므로, 거세를 하여 다툼을 줄여주는 것도 감염 방지에 도움이 된다. 출하된 염소를 조사한 결과, 거세하지 않은 염소보다 거세 염소가 감염 비율이 5% 정도 낮았다. 감염된 염소의 농양이 터질 경우 축사바닥이나 울타리가 오염돼 질병이 빠르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림프절농양이 생긴 염소는 가능한 빨리 발견하여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1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농산물과 관광·산업자원을 집중 홍보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미래를 꿈꾸는 스마트농업’을 주제로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2021 국제농업박람회 농식품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전남 최대 규모의 스마트 시설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화순군의 스마트온실 재배 토마토, 파프리카 등 농특산물과 청년농업인 창업 가공 상품 등 50종의 대표 상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농특산물 전시와 함께 화순의 관광자원인 화순8경,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 리플릿 등 홍보물도 배부했다. 룰렛 이벤트도 진행해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디지털농업 화순, 백신산업 중심 화순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스마트농업과 백신산업을 기반으로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는 화순군 브랜드를 홍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개발해 화순군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0월 26일(화) 오후 2시부터 충남 서천군 한산면주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방소멸 위기를 기회로, 농촌에서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KREI 생생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천군과 홍성군을 비롯한 다양한 선도적인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농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광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농촌문화와 창조계층을 활용한 농촌활성화’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김정혁 삶기술학교 대표와 신소희 홍성 마을학회 일소공도 연구원이 각각 농촌 활성화 사례발표를 한다. 발표 이후에는 심재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 주재로 토론이 열린다. 토론에는 권기효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 대표, 김도형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김동영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정문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나선다.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은 “농촌 지역의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큰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촌이 안정적인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농업인 장기간 교육과정인 ‘제16기 당진농업기술대학’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농업기술대학 학사과정은 고구마, 스마트 농업, 농산물가공 과정으로 편성됐다. 주1회 총 100시간 내외로 진행되는 장기 교육 과정으로, 교육과정은 이론 및 실습, 현장학습, 온라인교육 등 다양한 강의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19 확산과 농번기 등 농업인들이 장기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구마 과정은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교육생들이 복습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e-러닝을 활용해 농번기에도 농업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수료할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스마트농업 과정은 농촌진흥청 e-러닝의 “스마트팜 원예” “시설원예” 교육 외에도 스마트팜 에너지절감, 농가소득 증진에 대한 교재 제작과 함께 “스마트팜 이해” 등의 도서와 온라인을 활용한 교육으로 작물에 대한 강의를 제공했으며, “스마트팜 농장 경영” 학습 후 포트폴리오 제출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당진농업기술대학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시험 합격자의 32%는 실제 손해평가 활동을 하지 않는 ‘장롱면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시험 누적 합격자는 1,705명이었다. 이중 1,678명이 손해평가 활동을 위한 실무교육을 이수했으나 실제 활동인원은 68%인1,149명에 불과해 32%인 479명이 ‘장롱면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시험 누적 합격자는 1,705명이었다. 1차 합격률은 63.7%, 2차 합격률은 11.2%로 손해평가사 자격 취득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어렵게 득한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자격의 활용은 다소 아쉬웠다. 전체 합격자 중 1,678명이 실제 활동에 필요한 이수교육을 받아 실무교육 이수율은 98.4%로 높게 나타났으나, 실제 손해평가 활동 경험이 있는 인원은 1,149명에 불과했다. 전체의 32%인 479명이 손해평가사 자격증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기구 의원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피해사실 확인과 손해평가 등 농어업 재해피해에 산정에 가
충남 청양지역 농업인들이 드넓은 창공을 배경으로 가을 보약 ‘하늘마’ 수확에 여념이 없다. 마는 보통 땅속에서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하늘마는 덩굴줄기에 열매 형태로 자라는 아열대 식물이다. 생장 모습에 따라 열매마, 덩굴마, 우주마 등으로 불리는 하늘마는 기후 온난화 때문에 국내 재배지가 늘고 있는 신 소득 작목이다. 하늘마는 일반 마보다 칼슘 함유량이 3배가량 많고 위벽 보호에 좋은 뮤신, 혈관에 좋은 알기닌,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등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쓰임새 또한 다양해서 생과를 갈아 주스나 요구르트로 마실 수 있고 구이나 전으로 부쳐 먹기도 한다. 또 맛탕이나 죽, 또는 각종 찌개에 넣으면 풍미가 더해지고 밥 지을 때 몇 조각 썰어 넣으면 색다른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보통 4월에 아주 심는 하늘마는 아치형 파이프와 유인 그물을 타고 덩굴을 벋어 녹색 터널을 이루는 만큼 재배 지역 경관을 아름답게 하며, 어른 주먹 크기로 열리는 녹갈색 열매는 이르면 8월 하순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다. 까다롭지 않은 재배 방법도 하늘마의 장점이다. 아주 심은 다음 땅이 마르지 않을 정도의 물주기와 덩굴 유인 작업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디지털 농업의 현장 확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속 미래농업으로 디지털 농업이 대두되면서 단위 필지별로 작물을 모니터링·측정·분석해 최적의 양·수분 관리를 목표로 하는 정밀농업 및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ICT를 활용하는 스마트농업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센터 내 열대 및 아열대과수 재배시설·공정육묘장 등과 연계해 스마트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스마트팜 시범사업 대상자 및 디지털 농업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에 대한 교육·컨설팅 등 영농기술 보급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빅데이터 고도화를 통한 제주지역 맞춤형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위해 올해 5,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첨단하우스에 천·측창 보온커튼, 베드시설, 송풍팬 등을 설치하는 등 내부 환경 시설을 보완했다. 또한, 첨단하우스 및 공정육묘장에 건습구센서, 토양센서 등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