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본격화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작년보다 면적을 크게 늘려, 전 읍면으로 확대하여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25일 군에 따르면 농촌 인력의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농가 인력부족 해소와 효과적인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후기 공동방제를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임실읍 등 12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실시되며, 1차적으로는 임실읍 등 12개 전읍면 전역에서 추진된다. 1차 공동방제면적은 2,377ha로 임실읍 258, 청웅 160, 운암 37, 신평 50, 성수 190, 오수 558, 신덕 163, 삼계 425, 관촌 95, 강진 13, 덕치 36, 지사 392ha이며 무인헬기 16대와 농업용 드론 10대가 투입된다. 방제대상 병해충은 벼 수량 감소에 직접 영향을 주는 이삭도열병과 깨씨무늬병, 잎집무늬마름병, 이화명충, 혹명나방, 노린재, 멸구류 등이며, 본답후기 병해충을 종합적으로 방제하게 된다. 이 사업은 농협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도시민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청양 치유 팜투어(farm tour)’를 본격 운영한다.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청양군 일원에서 진행된 농장체험에는 서울․경기권에서 웅진씽크빅 직원 30여명이 함께 했으며, 참여자들은 1박2일 동안 용꿈꾸는마을, 칠갑산그린헬스, 리꼬베리농장을 찾아 지친 심신을 재충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청양팜투어는 당일코스, 1박2일 코스, 팜파티 등으로 운영되며 청양의 문화와 관광, 음식, 체험, 건강이 연계된 농촌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체험에서 벗어나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도입, ‘한 박자 쉬고 청양’이란 슬로건으로 운영한다. 청양팜투어는 농촌에 ‘상처를 어루만지는 치유공간’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면서 참여자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스트레스 측정, 청양10경 감상 치유, 친환경 음식 치유 등이 도시민의 심신을 보듬는 것이다. 이밖에 ▲블루베리 수확체험 ▲출렁다리 견학 ▲고추장 음식체험 ▲초식돼지 체험 ▲우산성 숲 체험 등으로 도시민의 번아웃 된 마음에 활력을 선사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치유팜투어 과정을 스토리가 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나 블로그 등 SNS
최근 지자체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아열대 작목이 도입되고 있지만 시설비와 난방비의 비중이 높아 노지나 무가온 하우스에서 재배가 가능한 작목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새로운 아열대 과수로 떠오르고 있는 양매(베이베리) 보급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소비자 트렌드 및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 과일의 수입과 함께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양매를 보급하고자 자리를 마련하였다. 양매는 소귀나무과의 상록 교목으로 주로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우리나라 제주도 등이 원산지이다. 열매 크기는 7g 정도 이고 당도 14.4°Bx, 산도 1.2%의 새콤달콤한 과일로 검붉은 색이 매력적이다. 수확기는 6월 하순∼7월 상순이며 숙취나 소화불량,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으며, 피로회복, 고혈압·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날 설명회에서는 양매 뿐 아니라 전남 남부지역에서 소득화가 가능한 올리브, 구아바에 대한 소개도 함께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군 과수 담당자들은 양매는 새콤달콤하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기계를 장기임대하는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 대상자를 8월 19일까지 모집한다. 군은 올해 1개소에 총 2억 원을 들여 콩, 율무 등 주요 밭작물의 파종부터 수확에 필요한 고가의 농기계를 사들여 장기임대할 계획이다. 농기계 내구연한 또는 그 이상 동안 임대하며 임대료는 농기계 구매가의 35%를 임대 기간에 나눠 내게 된다. 농기계를 임차하면 콩, 율무 30ha 이상의 농작업을 대행해야 되므로 대행 작업이 가능한 농협,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 농업단체에 임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촌 고령화로 부족한 일손을 채우고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임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농촌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생활개선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최근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안성 만들고, 안성시 생활개선회원의 환경보호실천을 통한 농촌여성리더로서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푸른안성맞춤 21 실천협의회 민온기, 박영숙 강사를 초빙해서 ▲미세먼지 줄이기 ▲재활용 쓰레기 처리과정 이해로 자원의 재활용을 극대화시키기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자연 정화로 환경을 보호하는 법 등을 교육한다. 오준옥 농업지원과 생활자원팀장은 “분리수거 방법에 따라 재활용률이 현격히 차이가 난다”면서 “재활용되는 과정을 바로 알고 실천하면 그것이 환경보호의 시작이다. 이번 교육으로 생활개선회원들이 환경보호운동 실천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경남미래 100년을 이끌어나가는 경남4-H 기본이념인 지·덕·노·체의 정신을 계승하고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제45회 경상남도 청년 4-H야영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7월18일과 19일, 2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야영교육은 창녕군 일원에서 도내 청년농업인 및 4-H본부회원, 관계공무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4-H이념을 체득하고 회원 간 친교와 협동심을 강화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하나된 젊음! 농업의 미래를 밝히다’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개영식과 봉화식, 공동체 봉사와 단결 프로그램 등 선후배 친교의 시간이 진행됐다. 개영식에 참석한 최달연 경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남농업 100년의 당당한 주역인 경남청년 4-H회원들이 미래세대의 인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됐기를 바라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농촌에서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여는 동반자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개영식에는 경상남도4-H본부 지도자들과 선배4-H회원들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700여명 경상남도 청년4-H회원을 대표해 경상남도4-H연합회 김유선 부회장이 낭독감사편지 낭송과 함께 장미꽃을 전달하여 선후
미 서부의 중심지인 LA에서 현지 주류마켓 진출과 중남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열려 수국차, 고구마말랭이, 알로에음료 등이 성공적인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7월 9일부터 이틀간 미국 LA에서 ‘2019 LA K-Food Fair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5천3백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5백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페어에서는 신선과일, 김치, 음료, 소스, 스낵류 등 국내 34개 수출업체와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등에서 참가한 100명의 바이어들이 만나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였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다이어트에 효과만점인 ‘고구마말랭이’는 순수 원물간식의 붐에 힘입어 1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이 체결되었으며, 당뇨와 호흡기 질환에 좋은 수국잎 ‘감로차’도 50만 달러의 수출협약이 체결되었다. 전통주 막걸리는 브라질 바이어와 5만 달러의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알로에음료는 도미니카공화국 바이어가 2백55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여 이제 열대 중미에서도 우리 알로에음료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한편 aT는 이번 행사기간 중 미국 내 아시안식품 핵
2019년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6~7월 도매가격이 1킬로그램(kg)당 400원대에 불과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에 따르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132만4천톤으로 평년 113만톤 대비 17% 증가했다. 양파 공급과잉 문제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시장격리, 출하조절, 소비촉진, 정부 수매 및 수출 확대 지원 등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지만 한 번 떨어진 시세를 다시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금년 사례를 바탕으로 기후와 생산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농작물 수급 안정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양파의 수확시기는 구 비대에 요구되는 해 길이와 온도에 따라 결정된다. 수확시기에 따라 초극조생종, 극조생종,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 만생종으로 나뉜다. 현재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중만생종 양파의 경우, 구피색과 저장성, 균일도와 수량성 등을 품종 선택의 기준으로 손꼽는다. 팜한농에서 6월초 수확이 가능하고 재배가 쉬운 중만생종 양파 신품종으로 선보인 ‘다카이양파’는 추대와 분구에 강하면서 구형이 안정적인 다수확 품종이다. 구피색이 진하고 균일도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구가 단단해 중단기 저장성이 뛰어나고, 초세가 강해 비대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