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자원사업은 유․무형의 농촌자원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해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함으로써 농업․농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2일 충남 천안에서 2022년 농촌자원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민간협력 농식품 판촉(마케팅) 다각화 △농촌 가치확산 △농작업 안전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번 종합평가회에서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사업 성과확산’과 김제 더불어감자작목반 ‘농작업 안전관리실천’, 강원도 정선군농업기술센터 ‘가공상품 마케팅 성과’가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돼 사례발표 했다. 2023년 농촌자원사업은 가공․창업 및 판촉(마케팅) 지원을 통한 ‘소득화’와 유․무형 농촌자원 상품화 및 보존을 통한 ‘가치확산’, 농작업 안전 및 생활 향상을 통한 ‘활력 증진’ 3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업․농촌자원 연계 융복합 상품화 기술지원 △농산물 가공 창업 활성화 지원 △탄소중립 연계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 확산 △매력적인 농촌 조성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 강화 △여성농업인 권익향상 및 농촌 생활 활력화 지원에 박차를 가할
농식품부는 2009년부터 한국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로 해외 구매기업(바이어)을 초청하여,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과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과 연계하여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 외에도 쿠웨이트,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34개국)의 해외 기업 133개 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199개 사가 참석했다. 홍삼제품을 수출하는 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상담을 하다가, 오랜만에 직접 현장에서 해외 구매기업과 만나 제품을 선보이고, 상담을 진행하니 만족스러웠다.”라며, “기존 해외 구매기업에는 자사 신규 제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해외 구매기업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3일간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541건 및 2천 6백만 불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현장을 찾은 해외 구매기업들은 특히 파프리카, 딸기, 배 등 우수한 우리 신선 농산물에 대해 관심이 높았으며, 상담회 현장에서 파프리카, 딸기, 쌀가공식품 등 다양한 식품에 대한 약 2.9백만 불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현장을 찾았던 독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2022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소통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상호 교류 양방향 교육이며 원활한 소통 방법을 익혀 내부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연스러운 마을 공동체 편입을 목표로 진행된다.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벽을 허물고 진취적인 지역공동체 참여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생활개선회 순창군연합회(회장 임인숙)는 순창군의 군정 비전인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일상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16일 전라북도생활개선회와 함께 순창군 옹구들에서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라북도생활개선회원 31명이 참석하여 김장김치 80박스를 직접 담았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쌀국수와 함께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사회복지시설로 전달됐으며, 행사가 개최된 순창군에서는 인계면 소재 ‘하늘 빛 그룹 홈’에 김장김치 5박스와 쌀국수 5박스를 전달했다. 생활개선회 임인숙 순창군연합회장은 “김장나눔과 함께 연말연시에는 더욱 주변 사회복지 시설을 살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 되도록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이번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여성의 리더로서 생활개선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소득향상, 문화생활 교육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농촌사회 발전과 농촌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전라북도생활개선연합회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여성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복지 시설 등을 방문하여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대내외적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조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축산포럼은 어기구·신정훈·윤재갑·이원택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김종근 서울대 교수가 ▲국내산 조사료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제언, 류지만 농협경제지주 조사료팀장이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기조발제의 주요내용은 90년대 후반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을 시작으로 외형적으로 국내산 조사료 사업이 큰 성장을 이뤘지만 기후변화에 따라 수확량 및 품질이 크게 좌우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입 조사료(건초)시장이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개방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국내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 또한, 국내 조사료 생산 및 품질 활성화와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새로운 적응 품종의 육성과 생산기반 확대 ▲중량위주 탈피 및 신 수요 창출 등 이용 다양화 ▲조사료 이용 활성화 관련 연구 확대 등 조사료 공급 안정화와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어기구 의원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허브 활용 치유농업 전문가 및 허브 전문가 양성 과정 ‘허벌리스트 1~2급 자격 취득과정’의 수료식을 지난 11일 진행하고, 수료 기념 전시회도 지난 15일까지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브 전문가 양성 과정은 허브 개론을 포함한 기본 이론 교육과 허브 식재·파종, 허브 활용 향수 및 화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 교육을 12주간 수료한 후 2급 허벌리스트 자격을 취득한 교육생이 다시 12주간 1급 자격 취득과정을 수료한 후 자격 검정을 실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본관 내에서 열린 허브 전문가 양성 수료 기념 전시회에는 허벌리스트 1급 과정의 과제물이 전시됐는데 주로 허브를 활용한 화장품류인 멀티밤, 크림, 세럼 및 건강 음료, 블렌딩한 차류 등이 전시돼 허브 제품 상품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수환 안성시 농촌사회과장은 “농업 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상품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및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허벌리스트 자격 취득뿐만 아니라 농업마케팅을 위한 농업인 대상 캘리그라피 자격 취득과정도 추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1일부터 농기계 원패스 임대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안성시는 2022년 주민혁신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특별교부세 3천만원으로 농기계 원패스 시스템이 내장된 키오스크를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남부분소에 설치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직원 없이도 농기계 임대 예약, 출고, 결제, 입고 등을 이용자 혼자 처리할 수 있어 농기계 출고 시간이 기존 대비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농업인은 등록된 본인의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예약된 장비를 스스로 출고 처리하고, 결제 후 출력된 영수증을 상하차 장소로 가져오면 농기계임대요원이 해당 장비를 실어준다.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서류들이 전부 전산화되므로 행정편의 향상이 예상되며, 시범운영 및 추후 본운영 기간에도 농업인들이 능숙하게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관련 교육이 시행되고 지원인력도 배치될 예정이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농업인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농기계 임대 장비를 빌려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더 스마트화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테크와 ESG을 경험할 수 있는 ‘2023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이하 전망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은 이번 전망대회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었음에도 오프라인 강연장이 발 디딜 틈 없이 채워질 정도로 식품외식업계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망대회는 ‘대전환의 시대, 식품외식산업의 도전과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트렌드 전망, 플랫폼&신소재, AI&Eco 레스토랑 등 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담은 14개의 강연이 이틀간 펼쳐졌다. 서울대 푸드비즈랩 문정훈 교수는 내년도 식품 트렌드로 ▲ 정육, 육가공, 그리고 육류 외식상품 ▲ ‘빼기’ 음료의 성장과 푸드 페어링 ▲ 와인, 위스키, 전통주의 성장 ▲ 고객 맞춤과 주방 혁신 ▲ 지속가능한 미래와 대체단백질 등 7가지를 뽑았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윤은옥 부장은 불황 속 ‘양극화’에 주목했다. ‘소득’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가치’에 따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