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하며 낙농가가 줄도산 위기에 빠진 가운데, 생축사업을 하는 지역축협이 암소 1만두 감축을 목표로 ‘암소비육 캠페인’에 전격 돌입했다. 지역축협은 자체 생축장을 활용해 암소를 선제적으로 비육·도축함으로써 한우 가격 하락 위기에 대응하고 한우 수급 조절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미경산우 비육을 적극 추진(암송아지 시장격리) 하고, 가임 암소수를 조절해 송아지 가격 안정 효과는 물론 번식농가 소득 지지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지역축협의 생축사업이 한우 농가의 버팀목 역할을 해 다시 한번 농협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기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이 어려움에 처한 한우 산업에 도움 되길 바라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농기원, 자동 관수·인공지능 스마트팜 확산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제주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감귤 빅데이터 수집 및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기원은 지난해부터 ‘레드향(시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농가 고령화, 식량·기후위기 등 미래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요인을 찾아내고, 여기에 인공지능 스마트팜을 적용해 농업에 필요한 노동과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제주농기원은 도내 9개 농가를 대상으로 감귤 생육 전주기에 걸쳐 온·습도, 일사량, 토양수분·온도 등 환경 데이터와 생리 낙과, 착과량, 당도, 산도 등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로거를 설치해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체계를 마련했다. 환경 데이터와 생육 데이터 간 연관 요인 분석 및 농가별 비교 분석을 토대로 월 2회 농가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농기원은 올해 기존 조사내용을 보완해 빅데이터 분석에 적합하도록 수집 항목을 재정립하고 있다.
강원도4-H회 한우청년농업인연합회(회장 신명철)는 28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갖고 2023년도 활동계획 수립과 축산분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농우바이오 신품종인 PMR제로 수박은 흰가루내병계 고품질 3배체 수박으로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호피 단타원형 적육계이며 순뭉침, 순부러짐 증상이 덜하여 재배용이성이 우수하다. 과피색과 호피무늬가 진하고 선명하여 외관이 우수하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충남 논산, 부여, 전북 익산 등 주 3배체 재배지역에 재배되고 있다. 흰가루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3배체 품종 대비 농약 방제 및 인력 절감으로 농가 수익이 증대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에서 한국생활개선남원시연합회 제17대‧18대 이‧취임식에서 지난 4년간 한국생활개선남원시연합회를 이끌어 온 유점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따뜻한 감사의 박수를 보냈고, 앞으로 2년간 이끌어갈 신임 임원진에는 힘찬 응원의 격려가 이어졌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남원시의회 이미선 부의장, 농업인단체 및 생활개선회 임원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생활개선회는 농촌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생활환경개선, 전통생활문화, 과학영농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단체로 18개회 7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제17대 유점례 전 회장은 “그동안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생활개선회 활성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임원진과 회원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제18대 배경희 신임 회장은 “여성리더로서의 선도 역할과 영농후계세대 육성에 힘쓰고, 생활개선회가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원시산․학협동심의회는 농업기관․단체간 업무협력은 물론 지역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업기술 시범사업 선정과 지역농업발전에 관련한 각종 사업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여론 수렴의 창구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2월 20일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3년도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2023년도 정기회는 남원시농업산협동심의회 규칙에 의거 지역특색농업발굴 소득화 사업 등 44개 농업기술사업에 대한 대상자 심의․선정 및 2022년도 산학협동심의회 심의회 실적 및 2023년도 운영계획, 기타 농업발전을 위한 토의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해 12월 26일부터 금년 1월 26일까지 읍면동 전 마을에 시범사업 안내책자와 유튜브영상 등 SNS를 활용하여 공개적으로 홍보했으며, 2월 15일까지 담당분야별 전문지도사와 읍면 농민상담소장이 현지를 방문하여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조사한 후 기준 심사표에 의거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최정인 농촌진흥과장은 “농업기술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분야별 전문지도사의 영농설계와 기술지도를
식품진흥원은 현재 식품 창업과 육성을 위해 전문교육과 전문가멘토링 등의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식품분야 창업자에게 시제품 제작 기회 및 창업교육, 공간제공 등 식품창업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식품창업센터를 착공했고, ‘24년 초 준공 예정이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지난 22일, 전북 고창에서 청년농업인이 운영하는 고창이엠푸드를 찾아 식품사업 현장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창이엠푸드는 땅콩을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이를 가공하여 판매하는 6차산업경영체로 2011년 영농조합법인으로 출발해 새로운 땅콩 재배기술을 전파해왔으며, 현재 62곳의 조합 농가와 함께 공동체로 움직이고 있다. 고창이엠푸드의 청년농업인 이누리 이사는 “마켓에서 가장 인기 있는 땅콩빵의 유통판매를 위해 포장 개선이 시급하다.”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단순한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대체하여 기능적이고 차별화된 그리고 고창지역 색깔이 드러날 수 있는 선물패키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포장에 대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김영재 이사장은 “패키징설계 및 저장유통 안정성평가 등을 지원하는 식품패키징센터를 통해 제품에 최적화된 포장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마늘․양파가 생육재생기에 들어감에 따라 마늘․양파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웃거름 주기, 병해충 방제, 배수로 관리 등 월동 후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보온용 피복재(부직포 및 비닐)를 피복한 포장은 기상상황을 잘 살펴 3월 중순까지 벗겨주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제거보다는 저온에 급격히 노출되지 않도록 조금씩 순화시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물빠짐이 나쁘거나 뿌리를 충분히 뻗지 못한 포장에서는 흙이 얼었다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오른 마늘과 양파는 잘 눌러주고, 뿌리 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고품질 마늘․양파를 생산하기 위해 웃거름으로 질소와 칼리를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2~3회 나누어 주는 것이 좋으며, 기상상황과 마늘․양파의 생장속도에 맞춰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웃거름을 너무 많이 주거나 시기가 늦으면 마늘은 벌마늘(2차 생장) 발생, 양파는 구가 비대하지만 성숙하지 않고 영양생장만 하는 청립주가 발생할 수 있어 웃거름을 줄 때 조심해야 한다. 봄이 되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잎마름병과 녹병, 노균병과 잎집썩음병(춘부병), 고자리파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