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벼 농사철을 앞두고 키다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벼잎선충 등 종자 전염성 병해충을 예방하고 건강한 모를 기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에 아산시는 지난 3일 철저한 볍씨 종자소독 및 적기 못자리 설치를 당부했다. 자가 소독 농가 증가와 소독 약제 오남용 방지 등을 위해 국립종자원은 지난해부터 벼 정부 보급종을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하고 있어 볍씨 종자소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효과적으로 종자를 소독하려면 볍씨 발아기를 이용해 물 온도 30℃를 유지하며 48시간 동안 약제 담금 소독하면 된다. 다만 품종에 따라 48시간 이내에 발아가 완료되는 종자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발아 상태를 관찰하고 발아가 완료되면 소독을 중지하고 볍씨를 건져 파종해야 한다. 발아기를 이용한 종자 담금 소독의 경우 물과 종자의 비율은 물 40리터에 보급 종자 20kg(비율 2:1)이다. 소독 전 1~2일 정도 지하수 등 상온의 물에 씨앗 담그기를 하면 종자 내부 수분공급으로 약제 성분의 볍씨 속 침투가 쉬워지고 소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자가채종 종자를 사용하는 경우 소금물가리기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온탕 소독하는 농가는 반드시 마른 종자를 60℃에
법무부 주관 올해 첫 시범사업… 9개 지자체서 실시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 사회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공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법무부 주관으로 올해부터 시범 실시하는 것으로 공주시를 포함한 9개 지자체에서 실시된다. 태백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전시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8개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총 3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참석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기초법 및 질서, 대한민국 사회 적응정보, 계절근로자 필수정보 등 계절근로자에게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홍성현 농업정책과장은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에 빠른 적응을 위한 표준화되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 프로그램이 계절근로자들의 무단이탈 예방 및 인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근로자 150명을 도입해 40농가에 근로 배치 완료했고, 연말까지 110농가에 350여명의 계절근로자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위한 '가축인공수정사' 양성 ‘2023년 가축인공수정사’ 필기시험 응시 원서를 15일부터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에서 접수한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 자격을 갖춰야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만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 필기시험 응시 원서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며, 시험은 7월 15일 치르고. 7월 21일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실기시험 접수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며, 실기시험은 9월 2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9월 1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등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암소모형 등을 이용해 가축인공수정 실무 절차를 평가한다.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2만5,000원, 실기시험은 3만원이다. 정해진 기한 안에 원서 접수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를 환불해 준다. 가축 전염병 상
산업화 초기 단계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추진 건의 가루쌀로 새로운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식품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가루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식품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aT센터에서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식품업체 17개사가 참석했다. 식품업계는 현재 우리나라 농업의 쌀 수급 불균형과 식품 원료의 수입 의존이 높은 현실에 공감하며 새로운 가루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가루쌀 산업 활성화의 선결 과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또 가루쌀 제품 개발 및 연구 과정에서 식품업계 간 협업 추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아울러 가루쌀 원료의 수급 안정 방안도 논의됐다. 식품업계의 수요에 맞춘 고품질 원료의 안정 공급을 위한 생산 단계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원료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가루쌀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가치 소비, 건강 중시, 글루텐프리 등 국내외 식품 소비 동향을 근거로 긍정적 평가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안정적인 벼 생산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볍씨소독, 적기 못자리 설치·관리, 적기모내기 중점 지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도반은 읍면별 구역을 나눠 6개 조로 편성됐으며, 수시로 못자리 설치 현장을 찾아 전염병 방지, 못자리 설치·관리, 농약사용, 적기 모내기 등에 관해 지도할 예정이다. 모내기 이후 논에서 발병해 미질 저하나 수량 감소 등 피해를 주는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도열병은 종자로부터 전염되는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특히 현재 공급되는 모든 벼 종자는 미소독 종자이기 때문에 종자소독을 반드시 해야 한다. 종자소독은 종자 전염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60℃ 물에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그는 온탕 소독을 먼저 시행한다. 이후 30℃에 48시간 동안 적용약제(살균제+살충제)를 풀어 약제침지 소독을 한다. 온탕과 약제소독을 병행하면 키다리병 방제율을 90% 이상 높일 수 있으며 모판의 적정 파종량은 육묘 상자당 130~150g으로 과다 시 들뜬묘, 뜸묘, 잘록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우스 못자리를 설치한 농가는 낮과 밤 온도 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낮
청과, 수산 등 건강한 전국 농․수산물의 집결지이자,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유통망을 가진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락시장’이 ‘서울 청년의 밀키트 창업’ 베이스캠프로 거듭나고 있다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밝혔다. 가락시장은 전국 농수산물 370여 개 품목을 거래하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22년 거래금액은 5조5천억 원, 거래물량은 230만여 톤에 달한다. 밀키트는 Meal(식사)과 Kit(세트)의 합성어로 '쿠킹박스'로도 불리며, 손질된 재료와 양념 등으로 구성되어 간단한 조리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이다. 올해 서울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공사·롯데마트가 협력하여 ‘서울형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진행 과정에 유명 셰프, 외식업체(HMR 등) 대표, 광고사 대표, 브랜드 전문가, 펀딩사 실무자, 마케팅 전문가 등이 투입되어 참가생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공사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교육장과 쿠킹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8주 동안 밀키트 창업과 관련된 이론과 실기(시제품 제작 및 상품화 등) 교육․컨설팅을 주관 한다. 주요 교육 내
작목별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가 컨설팅·농작업 안전교육 실시 농업인의 안전보건 의식 확산과 안전 재해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작업 안전보건 전문위원과 시군 작목별 연구회 대표 등 4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업무연찬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유지현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농촌지도사의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관리’ △박수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의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연구성과’ △정화식 동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의 ‘농작업 안전관리 사업 컨설팅 추진요령’ 등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특히 농업인 현장 맞춤형 안전재해 예방과 농작업 안전사고율 경감을 위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사업에 대한 민관협력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실천 결의문 낭독과 결의 다짐 등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작목별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가 컨설팅 및 농작업 안전교육, 농작업 전·후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보급,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캠페인 추진 등 안전재해
‘Y-Farm Expo 2023’서 지원 정책, 일자리 정보 제공 보성군이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에 적극나섰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aT센터서 열린 ‘Y-Farm Expo 2023 귀농·귀촌 청년 창업 고향 사랑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서 보성군은 예비 귀농인에게 쌀, 감자, 키위, 두릅, 쪽파, 녹차 등 농산물 재배 최적지인 점을 강조했다. 또 귀농·귀촌 종합 정보와 맞춤형 지원정책,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했다. 특히 보성군 부스를 찾아온 청년들에게 청년 귀농인 지원정책, 귀농 준비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보성군은 고향에 기부하고 세액공제 혜택과 농수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도 함께 홍보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농촌 문화 체험 팸투어나 귀농·귀촌 지원 센터의 맞춤형 1:1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 전남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전문적인 기술 습득과 성공적인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귀농·귀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