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원인균: Colletotichum spp., 세균)포도나무 탄저병은 과실에 발생하는 곰팡이 병해이다. 이 병은 주로 과실에 발생하며 과실 표면에 작은 반점의 돌기를 형성하게 된다. 과실이 익으면서 탄저병 감염 병반도 확대되면서 윤문을 형성하고 과실 표면이 움푹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움푹 들어간 부위에는 연분홍색을 띠는 포자들이 다량으로 밀집해 있다. 포도나무 탄저병의 감염은 비에 의해 이뤄지므로 비가 잦은 재배지역에서는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병해이다.포도나무 탄저병은 주로 병든 과실이나 과경에서 월동하므로 이들을 적절히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병의 발생은 강우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으므로 비가림 시설 등으로 탄저병을 감소시킬 수 있다.포도나무 과수원에 밀식을 피해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마기 전·후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건전한 종자를 사용하여 세균점무늬병의 사전 감염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포도나무 탄저병 방제용 살균제는 다수 등록되어 있으므로 안전 사용 기준에 맞춰 사용하며, 작용점이 서로 다른 살균제를 선택하여 교호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는 백창기 연구사가 포도나무 갈색무늬병
우리나라 포도나무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가 있다. 이들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병해는 약 26종으로 보고 되고 있다. 포도나무는 다른 과수와 달리 재배방식(노지, 시설 등)과 포도나무 품종에 따라서 관리하는 병해도 다르게 나타난다.우선 노지에서는 곰팡이병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며, 시설재배 혹은 비가림 재배에서는 노지재배보다는 병 발생이 적으나 잿빛곰팡이병 등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 재배품종별로는 캠벨포도는 갈색무늬병의 발생이 많고, 거봉포도는 노균병의 발생이 많다. 또한, 머스캇베일리에이(M.B.A)포도는 갈색무늬병과 노균병 피해를 동시에 받는다. 갈색무늬병 (원인균: Pseudocercospora vitis, 곰팡이)포도나무 갈색무늬병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해이다. 사과에서도 갈색무늬병이 있는데 이와는 병명만 동일하며, 병원균은 다르다. 포도나무 갈색무늬병은 병원균이 감염한 초기에는 잎에 흑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병이 진전될수록 잎이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본 병은 흑갈색 반점이 형성된 잎 뒷면에 그을음병처럼 가루가 형성되는데 이들은 병원균의 분생포자들이다.주요 발생 시기는 6월 말 혹은 7월부터이지만 8~9월에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