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세계동물보건기구 주관으로 동아시아 지역 수석수의관(CVO), 초국경질병 및 원헬스(One Health)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초국경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통제하기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각 국은 ▲ 주요 가축질병의 발생 정보와 통제 전략, ▲ 질병 발생 원인과 역학 정보, ▲ 초국경질병 예방 및 대응체계, ▲ 항생제 내성 대응 전략 및 원헬스 활동 등을 공유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구제역 발생 상황을 조기에 종식 후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제주도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은 성과와 하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조치 등 우리의 방역정책을 소개하였다. 동아시아 수석수의관들은 활발한 정보 교류에 더해 동아시아 국가 간 ▲ 수석수의관(CVO) 회의 정례화, ▲ 효율적인 질병 통제를 위한 백신 접종에 관한 기술작업반(working group) 구성 등 가축방역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포럼 이후 개최된 한·중·일 3국 간 워크숍에서는 3개 가축질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에 대응한 정책 수립 과정 및 정
농촌진흥청은 최근 시설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녹응애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 관찰을 통한 조기 방제를 당부했다.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녹응애는 잎, 줄기, 열매 등 토마토 전체에 기생한다. 크기가 140∼180㎛로 매우 작아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피해가 진전된 상태에서는 생리장해로 잘못 판단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녹응애 피해는 아래쪽 잎에서 시작해 위쪽 잎으로 서서히 번지는데, 피해를 본 토마토는 줄기와 열매에 녹이 낀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열매에 햇볕에 그을린 자국이나 멜론처럼 그물 형태의 흔적이 생긴다. 어린나무일 때 피해를 본 식물체는 제대로 크지 못하고 잎이 오그라들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토마토에 피해 증상이 눈에 띌 정도로 나타났다면 녹응애 밀도 증가를 의심해 방제에 나서야 한다. 정확한 확인이 필요할 때는 녹응애 발생이 의심되는 잎을 채취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 20배 이상 확대되는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일반 재배 농가의 경우, 수확 일정과 작물보호제 사용 시기를 고려해 방제를 진행한다. 친환경 재배 농가는 이상 증상을 보이는 식물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응애 방제용 유기농업 자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심부 로스마르크(Roßmarkt) 광장에서 열린 한국 복합 문화행사 ‘Experience Your Korea’를 통해 현지 시민들에게 K-푸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K-푸드는 물론 K-관광, K-팝, K-뷰티, K-컬쳐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aT, 한국관광공사,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등 다양한 기관이 협업하여 함께 한국 문화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힘을 모았다. aT는 현지 소비자들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국 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K-푸드 홍보관’과 ‘음료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K-푸드 홍보관에서는 냉동김밥, 냉동만두, 김치전, 호떡 등 다양한 간편 조리식품을 소개하고 직접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현지인의 관심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간편 조리식품을 시식해보고 ‘조리에 걸리는 시간이 적어 바쁜 사람들에게 실용적이고 맛도 훌륭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진행된 ‘나만의 DIY 에이드 및 칵테일 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한국 음료와 전통주를 활용하여
농촌진흥청은 한국농기계협동조합 수출협의회와 공동으로 7월 24일 농촌진흥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농진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민간 수출 역량을 결합해 개발도상국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농·기자재 패키지 모델을 확립하고, 초기 수출시장 진입장벽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유망시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적 수출 방향성을 검토하고, 공공·민간 협력으로 수출 현장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농촌진흥청 수출농업기술과 안욱현 과장이 농·기자재 수출 사업을 소개하며,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출시장 개척 초기 단계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지 맞춤형 농·기자재를 패키지로 보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거시농정연구본부 글로벌연구실 정대희 부연구위원은 농기계 수출 현황 및 유망시장, 품목을 공유하고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 밭농업기계과 최덕규 연구관은 밭농업 기계화 현황 및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정부 관계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선운산농업협동조합(2공장)(전북 고창군 소재)’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농협식품(서울 서대문구 소재)’이 판매한 ‘볶음땅콩(식품유형 :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 4. 14.’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고창군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과 양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공동주최로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방안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엔 국민의 힘 이만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을 비롯하여 식품업계, 농업단체, 학계 등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과 식품산업이 상호 전후방산업으로서 기후변화 등 공동의 위기를 함께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식품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제와 농업·식품기업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 세션에서는 ▲ 한국 식품산업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박기환 KREI 식품원예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 ▲ 전통발효식품 산업 육성과 K-푸드 세계화 방안(최용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 연구실장) 등 2건이 발표됐다.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농업과 식품기업 간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 신품종 도입과 계약재배 연계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한영한 ㈜오리온 AGRO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수해 복구 지원과 성금 모금 활동 등 전사적 대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그 시작으로 오늘 전남 나주 노안면 수해 현장에서는 본사와 전남지역본부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침수된 딸기 하우스의 폐 작물과 토사를 정리하는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공사는 충남, 전남, 경남 등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상황에 맞춘 단기·집중형 대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22일에는 전남과 경남 수해복구 현장에서 일손을 보탰으며, 23일부터는 충남 등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별 피해 규모에 맞춰 보유한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복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과 후원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수해복구 현장에 함께한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농협(회장 강호동)은 2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폭염과 수해복구 농업인 지원을 위한‘쿨링키트’포장 및 제작 활동을 진행하고, 전국 배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쿨링키트는 ▲쿨링타올 2장 ▲쿨링 스카프 2개 ▲쿨링 물티슈 2개 ▲얼음주머니 1개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해재난 상황에 처한 농업인의 체온을 낮추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작된 키트는 각 지역본부를 통해 재해·재난 피해 농업인을 선별하여 순차적으로 신속 배포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지속되는 폭염과 폭우 등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농업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이라며,“농협은 전국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안전한 여름나기’를 7월 사회공헌 실천 테마로 정하고, ▲건강식 ▲생수 ▲선풍기 등 폭염 대비 필수물품 전달 ▲지역 내 농협 사무소 무더위 쉼터 개방, ▲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 중이다. 특히, 범농협은 전국 3,266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