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4-H연합회 청년농업인들이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는 도매위탁 전문기업인 한국청과(주)에서 농산물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과 전자경매 진행과정 등을 견학했다. 특히 도매시장 출하를 위한 선별요령과 중도매인이 선호하는 상품성 등에 대하여 청년농업인들은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1월 5일 저녁 가락시장 한국청과 대파 경매장을 찾은 진도군 4-H연합회 김요한 회장과 이진성 사무국장, 허정욱 수석남부회장, 곽그루 수석여부회장 등 청년농업인 15명은 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는 대파의 상품성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청년농업인들은 “어떤 대파는 하얀색 대 부분이 길고, 어떤 대파는 하얀 대 부분이 짧다. 도매시장에서는 어떤 대파를 선호하나?”를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한국청과 한동건 경매사는 “대파의 하얀색 대를 연백부라 하는데, 하얀색 대가 길고 굵은 대파가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재배과정에서 두둑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배기 경매장에서도 출하요령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알배기 출하요령에 대하여 한국청과 박병노 이사는 “알배기는 크고 균일한 것들끼리 선별되어야 한다. 결구가 잘 되어 있고 파란색이 없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KBS 제주방송총국과 제주도청에서 ‘제13회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작품전시회는 ‘가을, 국화의 향기로 취하고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도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국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회장 김문철) 회원 29명은 이번 전시회 개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회원 역량증진 교육과 자체 교육을 운영하며 전시작을 직접 제작, 국화분재 200점, 대국 및 조형물 220점 등 총 420점의 전시품을 준비했다. KBS 제주방송총국 1층 로비에는 국화분재 180점과 대국·소국 및 조형물 128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제주도청 제1청사 본관 1층 로비에는 국화분재 20점, 대국 및 조형물 92점이 전시된다. 김문철 제주시국화분재연구회장은 “국화의 향기로움을 나누기 위해 회원들이 정성껏 분재를 가꾸며 열심히 준비한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영 인력육성팀장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분재작품을 통해 가을 국화 향을 즐기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오는 11월 15일까지 화훼장식기능사 필기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평생교육 과정 중 하나로 화훼전문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하여 일자리 창출 및 농업인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안성시민이라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선발인원 초과 시 청년(40세 미만)·농업인을 우선선발하고 해당 과정 이수자의 경우 2025년 실기과정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한다. 교육 기간은 12.16(월) ~ 27.(금) 기간 중 5회 진행되고 접수 방법은 메일접수 또는 현장접수(농업지도과 인재육성팀)로 가능하며 현장접수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가능하다. 이상인 소장은 “농업 분야 전문기술 자격 취득 지원을 통하여 농가소득향상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이 기획되었다.”며“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기계 임대사업 신규사업소 설치 사업비’ 9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영암군은 내년 9월 운영을 목표로, 총 22억원을 들여 금정면 와운리에 농기계 임대 동부사업소 설치에 나선다. 동부사업소 설치는 영암 동부권 농업인의 농기계임대사업소 원거리 접근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지방도로 819번의 급커브·경사로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여기에 현지의 영농실정을 감안해 목재파쇄기, 승용 예초기 등 약 20종 150여 대의 임대 농기계를 배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꾸준히 증가하는 농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해 사업을 확장해서 농업일손 부족 해결, 농업경쟁력 강화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등온핵산증폭기술 실증 진행 농가피해 예방 최근 기후변화의 심화 및 외래 병해충 유입으로 국내 농업은 예측치 못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에 의한 봄장마 및 일조량 부족으로 양파를 포함한 복작기 농산물의 피해가 컸으며, 봄 서리에 냉해를 입은 과수가 가을 수확시기에 와서 급성 고사증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병해충 등에 감염된 식물은 무증상 잠복기를 갖는 경우가 많아 감염의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난 이후에 조치하게 되면 시기를 놓치게 되어, 의심 징후가 있을 때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과 갈색무늬병의 경우, 잎과 과실에 주로 그 징후가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 감염된 잎들이 모두 낙엽으로 변하게 되어 피해가 극심하게 된다. 문제는 무증상 잠복기가 긴 것인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고추에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저항성 품종이 보급된 이후,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어 농업 현장에서 초기 감별이 어려워 새로운 진단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총 사업비 59억원 규모의 「2024년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4월부터
유자즙 가공시 발생되는 부산물인 유자박은 유자 전체의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폐기되거나 소량만 사료로 활용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유자차 등 유자 가공제품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유자 부산물인 유자박을 활용한 ‘애완동물 간식’을 개발해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국내 펫푸드 시장은 2022년 기준 1조 8천억 원에 달하며, 경제 수준의 향상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성장 추세에 맞춰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전남대학교와 공동으로 폐기되는 유자박을 활용해 피부 보호 및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애완동물 간식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애완동물의 피부 질환과 장 관련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지난 2022년 전남대에서 출원한 '유자 추출물의 제조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피부 보호 또는 피부 개선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기술을 활용했다.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는 국제 유명 학술지인 Food Chemistry(IF 6.5)와 Process Biochemistry (IF 3.7)에 게재됐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보배 연구사는 “유자를 애완동물 간식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직무대리 정정수)은 10월 28일 11시,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황준원)와 치유농업 활성화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기술원은 질 높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우수한 치유농업 시설을 육성하고,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 사업을 수행하는 도내기관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지원하기로 하였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 활용 국민의 건강 회복과 유지·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으로, 농업기술원은 57개의 치유 농장을 육성하여 원예 체험, 동물교감, 명상치유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고품질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을 통한 도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맥류는 입모 수 확보와 깜부기병 예방을 위해 파종 일주일 전 종자를 소독해야 한다.파종 시기가 너무 빠르면 겨울나기가 어려워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가 발생할 수 있으며, 늦게 파종하면 추위에 약한 이유기에 월동해 동사 위험이 있다. 또한, 분얼 감소로 수량이 줄어들고 수확이 늦어져 후작물 파종까지 지연될 수 있어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22일 맥류의 저온 피해를 줄이고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해 농가에 적절한 파종 시기와 방법 등 적기 요령을 당부했다. 보리의 적기 파종 시기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이며, 밀은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다. 늦게 파종할 경우에는 파종량을 20% 이상 늘려야 하지만, 과다한 파종량은 쓰러지기 쉬워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파종 후 3일 내에 제초제를 뿌려야 하며, 토양에 수분이 많을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추운 겨울이 예보돼 적기 파종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농가에 적기·적량 파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