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는 표고, 느타리, 양송이, 영지 등 다양한 버섯 품목이 재배되고 있으나, 제주에서는 전체 재배 농가의 95% 이상이 표고버섯에 집중돼 있어 품목 다양성이 제한된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도내 표고버섯 중심의 재배 구조를 개선하고, 농가 소득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제주 자생 버섯을 활용한 인공재배 기술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에는 900여 종의 버섯이 자생하며, 이 중 식용 가능한 버섯은 약 40~90여 종이다. 일부 자생 버섯은 항산화·면역력 강화 등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인공재배 기술과 기능성 소재 활용 연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최근 버섯은 고단백·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죽·플라스틱 대체재, 화장품 원료 등 기능성 소재로도 이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소득작물로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한라산 둘레길에서 수집한 자생 버섯을 대상으로 발생 환경과 균주 특성을 조사하고, 인공재배 기술 확립과 기능성 성분 분석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자생 버섯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농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을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으로 위촉했다. 꽃사랑 의원 위촉은 대한민국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꽃 문화를 다 함께 만드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의원들과 함께 국회 꽃 전시회, 화훼산업 간담회,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또한 화훼산업 관련 법 제정, 개정 및 정책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에서 꽃사랑 의원(위촉 순)은 김도읍(국민의힘, 부산 강서구)•민홍철(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정성호(더불어민주당,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우원식 국회의장(<무소속>, 서울 노원구갑, 소속위원회 없음)•성일종(국민의힘, 충남 서산시태안군)•최형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송석준(국민의힘, 경기 이천시)•정희용(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임호선(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을)•윤후덕(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갑)•김영환(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정)•강승규(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이기헌(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병)•어기구(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4일 스웨덴 한국문화원과 협업해 진행한 ‘스웨덴 스톡홀름 한국문화축제’에서 ‘K-푸드 스트리트’ 부스를 선보였다. 한국문화축제는 스웨덴 한국문화원이 주관·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 행사로, K-푸드, K-팝, 태권도, 탈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북유럽의 대표 한류 축제다. aT도 한류 문화 확산의 장인 이번 축제에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지난해 7월 대비 각각 29%, 11% 증가한 고추장과 김치를 비롯해 현지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떡볶이, 냉동김밥, 파우치 음료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코너에서는 스웨덴의 한국 요리 인플루언서가 ‘김치 만들기’를 시연하고, 유자청, 녹차 가루, 흑임자 등을 활용해 만든 한국식 카페 음료 레시피를 선보여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웨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켓테스트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K-푸드 선호도 조사와 인지도 제고에도 힘썼다. 마켓테스트에 참여한 현지 소비자는 “오늘 맛본 제품 중에서는
경기도쌀연구연합회(회장 신훈범)은 8월 2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추진했다. 올해로 8년차인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매년 경기도쌀연구연합회와 시군쌀연구회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실천 프로젝트로, 지역 사회 상생과 경기미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19개 시군 쌀연구회가 모은 2,600kg(130포/10kg)의 경기미는 남양주시와 시흥시 사회복지부서에 기탁해 해당 시군의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경기도 쌀산업 발전을 위해 경기미 미래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현지 연찬 교육이 함께 추진됐다. 교육 주제는 ‘지역 브랜드쌀 육성과 디지털 정밀농업을 통한 경기미 발전’으로, 경기도 화성시 수향미 육성 사례와 대동의 정밀농업 서비스를 활용한 ‘작황 예측 및 변량시비 기술’ 적용 사례도 견학했다. 또한, 강화군 지역특화품종 ‘나들미’ 육성 사례와 김포시 친환경 쌀 재배 확산 사례를 통해 지역 쌀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기부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농업인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오는 8월 22일, 본원에서 '자립형 온라인 판매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부터 4회차로 진행된 교육을 수료한 11개 농가공 경영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역량을 점검하고 AI 활용 마케팅 실습교육을 통해 자립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교육 커리큘럼에 이어서,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경영체별 온라인 판매성과 공유 및 피드백 ▲AI 기반 상세페이지 보완과 고도화 ▲이미지·영상 활용 실습 ▲실전 고객관리·이벤트 운영 전략 등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한 AI 실전교육을 통해 경영체가 직접 운영 중인 온라인 채널에 활용하는 등 경영체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온라인 채널 운영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무엇보다도 이번 교육을 통해 유통 자립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껴 지속가능한 판매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8도 로컬푸드 박람회(제4회 경기푸드박람회)'에 참가하여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및 관내 농식품 가공업체 관람객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8도의 대표특산물과 전통시장 제품 판매장, 홍보관 및 우수 초청 구매자 상담회를 통해 농축산물 판로 확대 및 비즈니스 기회 제공 마련을 위해 열린 행사로, 평택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참여했다.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의 대표 품목인 쌀, 배, 오이, 토마토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 및 시식 홍보하고, 다양한 로컬푸드 판매를 통하여 안전하고 품질 높은 평택 농산물의 우수성을 관람객들에게 알렸다. 특히 이우진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원영구 농업기술센터 유통과 과장, 평택시 및 농협 관계자, 평택시로컬푸드재단 등이 참여해 평택 농산물의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했고, 전문 아나운서 강창환이 진행한 다채로운 이벤트는 관람객의 주목을 끌어 홍보 효과를 한층 높였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에 평택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평택시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판로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굿모닝꿀참외’는 수확량이 많고 상품성이 우수한 신품종이다. 과피색이 진하고 H형의 과형에 균일한 모양과 크기를 자랑하며,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당도도 높다. 생육 후기까지 초세가 안정적이고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흰가루병에 강해 재배하기도 쉽다.
깨씨무늬병은 벼의 잎과 이삭에 발생하며, 깨알처럼 작은 암갈색 타원형의 병반이 다수 형성되는 병이다. 특히 ▲일찍 심었을 때 ▲논을 얕게 갈았을 때 ▲이앙 시 주당 모 본수가 많은 경우에는 비료 성분이 일찍 소모돼 이삭이 생기는 유수형성기 이후 갑자기 발병이 증가한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1일 포두면 당산마을 회관에서 수도작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벼 깨씨무늬병 예방·방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고온과 폭염으로 발병하기 쉬운 벼 깨씨무늬병이 발생하고 있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깨씨무늬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앙 일찍 하지 않기(6월 이후) ▲종자 소독 ▲웃거름(N-K 비료) 2회 나누어주기 ▲모 본수 적게 잡고 심기 ▲중간 물떼기 및 여물 때 물을 끊었다가 다시 넣어 주기로 땅속 산소 공급 ▲발생 초기 등록 약제 방제 등이 필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전종열 연구사는 “올해처럼 고온으로 벼 호흡작용이 활발해 체내 양분이 빠르게 소모되면서 깨씨무늬병 발병 환경이 조성됐다”며 “전염성이 강한 병인 만큼 발생 초기에 신속한 방제를 통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