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23일 양파 공급과잉에 대응하여 생산자, 소비자, 유통인, 정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농‧소‧상‧정 유통협약을 체결했다. 농업인과 산지 농협은 품위가 떨어지는 저급품 출하 중지 등을 통해 36천톤을 자율적으로 감축하고, 조생종 양파 19천톤을 우선 산지에서 폐기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는 고품질의 양파가 유통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생산자 단체와 연계하여 양파 소비 촉진을 전개키로 했다. 정부는 양파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조생종 양파 산지폐기 물량에 대해 계약재배 하한가격 수준(326원/kg)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유통협약과는 별도로 저장성이 있는 중‧만생종 양파의 수매비축(10천톤), 사전 면적조절, 수출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담양군은 26일부터 29일까지 읍면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요 건물 등에 봄꽃 5만 본을 심을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꽃 육묘장에서 키워진 버베나, 크리산세멈, 오스테오스펄멈, 페츄니아 등의 봄을 대표하는 꽃들을 심어 군민과 관광객에게 봄 향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읍면에서도 같은 기간 자체적으로 꽃과 숲이 어우러진 길을 가꾸고 꽃동산을 조성하는 등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담양 만들기를 위한 움직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봄꽃 식재로 담양을 찾는 분들의 봄나들이에 한층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담양이 되도록 다양한 꽃을 식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시흥시연합회(회장 권석중)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오는 4월 11일, 농촌폐비닐을 시 전역에서 수거 할 계획이다. 농경지 및 마을 주변에서 수거할 영농폐비닐은 시흥시 농업경영인연합회 주관으로 농업경영인회원들의 차량을 이용하여 각 마을에서 수집해놓은 폐비닐을 운영본부(시흥시 하중로 263)로 집결한 후 한국환경공단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이번 폐비닐 수거작업은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마을별로 사전 수거작업을 하여 한곳에 수집 후, 4월 10일까지 농업경영인시흥시연합회로 수거요청 전화를 하면 된다. 권석중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농경지 등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을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함으로써, 농촌 환경개선 및 불법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서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세·고령농 농작업 대행 사업은 농기계 작업이 어려운 고령농과 영세농을 대상으로 영농 초기단계인 농작업을 대신해 주는 사업이다, 현장에 직접 찾아가 밭갈이, 비닐피복, 파종 작업을 지원해 적기 영농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현재 70세 이상인 농업인 100명을 우선 선정해 운영하며,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영농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작업 대행 서비스 시행으로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 불편해소와 자가 정비수리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소장 이영)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 210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6월말까지 7회에 걸쳐 수경식물가꾸기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원예체험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생태관에서 재배한 있는 아이비, 다육식물등을 활용하여 물에서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수경재배식물 가꾸기 과정이다. 또 식물의 특성과 유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주랜드의 생태관과 야생화관 주변을 관찰하며 식물의 이름과 곤충을 관찰하는 등 신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경식물가꾸기 어린이 원예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적, 신체적 안정을 느끼고 싱그러운 녹색식물을 통하여 생명력과 쾌적함을 느낄수 있도록 한다. 참가 접수는 3월 28부터 3월 30일 까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30명 이상 유치원과 어립이집 10개 단체를 접수 받게 되며 접수 후 무작위 추점을 통해 선정하게되며 참가비와 체험비는 무료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고구마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고구마 종순 무병묘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 및 보급에 힘써 왔다. 국내에서 밝혀진 고구마 바이러스는 얼룩무늬바이러스, 잎말림바이러스 등 8종으로, 두 종류 이상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고구마 수량이 최대 80%까지 감소해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무병묘는 조직배양 기술을 통한 바이러스가 없는 묘로, 재배 시 고구마의 수량과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고구마 무병묘 대량 증식 기술은 액체배지를 이용한 증식 방법으로 묘의 생장속도가 빠르고 작업 시간이 짧아져 단기간에 다량의 묘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병묘를 사용하면 고구마 수량이 10∼40%까지 늘어나고 겉모양도 좋아져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농가에서 선호하며 앞으로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까지 무병묘 재배는 전체 고구마 재배 면적의 12%를 차지하나, 무병묘 재배 고구마를 씨고구마로 사용한 양까지 포함하면 전체 면적의 40% 이상을 무병묘 재배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신품종 ‘풍원미’, ‘호감미’, ‘진율미’ 등의 무병묘도 분양해 농가에 보급 및 확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백영)와 이천시 4-H 연합회는 지․덕․노․체 4-H 이념을 실천해 이천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및 학교 4-H 회원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초․중․고등학교 4-H 회원은 각 학교에서, 청년 4-H 회원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이천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젊은 영농인과 농업․농촌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및 학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4-H 회원이 되면 각종 과제 교육과 문화 탐방, 야외교육, 선진 농업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천시 4-H 회는 4-H 지도자협의회, 4-H 지도교사협의회, 4-H 연합회(청년 4-H회 및 학생 4-H회) 총 654명으로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금언을 통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역사가 깊은 단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우리 농촌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팜마켓TV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부터 80대 농업인들이 꽹과리, 장구, 북, 소고, 징, 태평소, 나발 등을 불거나 치면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연주하는 현장에 나왔습니다. 파워풀한 풍물놀이는 관람객에게 콩당콩당 설렘을 줬고, 코끝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제11회 전국농업인 두레풍물 경연대회는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와 역사성을 이어가는 컬처파워이었다. 탄탄한 실력과 강한 조직으로 풍물놀이를 펼칠 때마다 한 편의 서정시 혹은 서사시처럼 감동적이었다. 상쇠 지휘에 따라 고사리 손으로 열정적으로 북과 장구, 소고, 징 등으로 풍물놀이를 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박수가 쏟아졌고, 농업인들의 두레풍물 소리에 어깨가 들썩들썩 춤을 추는 관람객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