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성 식품 매실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위장강화·배탈·지혈·해독·구충제로 쓰였고, 선조들은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고 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매실은 구연산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피로해소, 노폐물 제거, 미용효과, 신진대사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다. 특히 각종 식중독균을 죽이므로 식중독 사고가 다발하는 여름에 먹으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충주지역에서 유기농 매실을 생산하는 미녹원 대표 소동영 박사는 “매실추출액은 설탕물이 아니라 효소이며, 일부 소비자들이 독성물질로 오해하는 아미그달린은 30일 이후에는 검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기농매실을 생산하는 소동영 박사를 만나 매실의 수확시기와 약리성분 그리고 매실추출액과 아미그달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취재 노트했다. 구연산·유기산 풍부한 매실 수확시기가 중요일반적으로 매실 성숙에 따라 녹매, 청매, 황매 등으로 부른다. 3월 20일 정도 개화하면 80일 정도 지나 5월 25일쯤 첫 수확이 시작된다. 지역에 따라 망종부터 하지 시기에 수확하는 매실이 구연산·비타민C 등 무기질이 풍부하며 과가 크다. 매실 추출액은 설탕물이 아니라 효소인류가 발견한 발효는 알콜발효와 젖산발효이다. 매실과 설탕 비율이 1:1이든
오이, 고추, 토마토 등 6개 작목에 대해 진단이 가능하며 오는 5월부터 관내 시설원예 주산단지인 배방, 영인지역 등을 중심으로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진단용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2~3분이면 결과확인이 가능하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지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현장진단용 바이러스 진단키트 13종을 분양받아 관내 시설원예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조기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은 현재까지 치료약제가 없으며 주로 진딧물, 총채벌레 등의 해충에 의해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포장 내 해충의 밀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병주를 조기발견하고 제거해야만 바이러스 확산을 감소시켜 작물의 수량과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감염 의심주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에 진단을 의뢰하면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등의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진단 받을 수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주요원예작물 현장진단용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감염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감소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0만 농업경영체의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농식품부 AgriX가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대규모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는 최초 인증을 받았다.PIMS 인증은 행정안전부·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실시하며, 해당 기관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추고 체계적·지속적으로 안전하게 보호업무를 수행하는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점검·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AgriX는 농림사업의 신청에서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정보화해 통합관리 하는 시스템으로 하루 평균 3천명의 국가·지자체 공무원 등이 사용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정책고객인 160만 농업경영체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주요 정보를 최고 수준으로 보호하는데 주력하고, 개인정보보호 의식 확산과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제철 맞은 ‘죽순’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요리로 관광객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은 ‘제6회 전국죽순요리 경연대회’가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의 대표 특산물이자 건강식품인 ‘죽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6회 전국죽순요리경연대회’가 지난 5일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 기간 중 전남도립대학교와 축제장 주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출사표를 던진 총 98개 팀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10개 팀과 학생부 10개 팀이 각각 ‘죽순을 이용한 메인요리와 디저트’를 주제로 90분간 생생한 요리경연을 펼쳤다. 경연대회 결과, 담양 죽순을 이용해 만든 ‘담양죽순버거’와 디저트 ‘죽순파르페’를 출품한 파파레브(최병근, 최승주) 팀이 대상을 받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부․학생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남도지사상과 100만의 상금이 수여됐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죽순동그랑밥’과 ‘죽순식혜’를 출품한 담양우리음식연구회(장효순, 선이숙) 팀이, 학생부 최우수상은 ‘죽순 초무침을 곁들인 갈비덮밥’과 ‘죽순 아몬드 전병’을 출품한 우송대학교의 따봉과꼬봉(안창민, 최예영) 팀이 수상했다. 죽순요리경연대회
올해 감귤원에서 작물보호제 살포 후 피해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권)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감귤원 병해충 방제를 위한 잘못된 작물보호제(농약) 사용으로 피해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작물이 약해를 받으면 잎은 엽록소가 파괴돼 흰색으로 나타나거나 조직이 죽을 수도 있고 잎이 기형이 되거나 떨어질 수가 있다. 꽃은 개화가 늦어지고 과실은 기형과가 되거나 일찍 떨어질 수 있어 작물보호제 사용 시 작물, 적용병해충, 사용적기 및 방법, 희석배수, 시기 및 횟수를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특히, 약해는 대상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작물보호제를 사용하거나 3~4가지 혼용사용, 제초제 사용 후 농약호스를 세척하지 않고 사용, 시설하우스 감귤류는 살포 후 환기 불량에 의한 고온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감귤나무에 약해가 발생되면 수량 및 품질이 떨어져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고 심하면 감귤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있어 반드시 작물보호제 포장지를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실제로 지난 3월에는 노지감귤원에서 제초제 살포 시 농약 호스에 구멍이 생겨 제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경제기획본부 상무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농업경제부문 농가소득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농업소득의 정체 요인을 분석하고 올해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비료·농약가격 인하 등 농업경영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예농산물 가격하락으로 농업소득이 정체된 점을 주목하고 원예농산물 수급안정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부터 농협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제값받기’를 통해 농업총소득을 높이고, 영농자재 경쟁력 강화로 생산비용을 절감하여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찢어먹는 치즈, 마늘 소시지 등 농가에서 직접 만든 축산 가공품을 맛보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농협 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축산물 가공식품 판매‧홍보 행사를 연다. 우리 기술로 만든 유가공‧육가공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축산물 가공식품 시범 사업 농가 8곳도 참여한다. 전남 영광의 유레카목장은 찢어먹는 치즈인 ‘스트링 치즈’와 ‘플레인 요구르트’, ‘숙성 치즈’ 등을 판매한다. 지금까지는 이 목장에서 키우는 젖소 100여 마리에서 얻은 신선한 원유로 치즈를 만들어 주로 온라인 판매를 해왔다. 특히, 3개월 이상 숙성한 네덜란드식 ‘가우다 치즈’에 지역 특산품인 복분자, 모싯잎, 고추 등을 넣어 우리나라 소비자 입맛에 맞춰 짜지 않게 만들었다. 전남 해남의 다우리 농장은 돼지고기에 고추와 마늘을 넣은 ‘자연 발효 소시지’와 ‘생햄’을 판매한다. 발효 소시지나 생햄은 유럽인들이 주로 즐기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만들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기술 지원을 받아 완성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이병철 농촌지도사는 “농가는 수제 유가공품과 육가공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