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봄 귀리 수확기를 맞아 품질 좋은 풀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제때 수확해 줄 것을 당부했다.귀리는 자라는 상황과 뒷그루 작물의 파종 시기를 고려해 보통 5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수확한다. 따라서 풋베기‧건초용은 5월 20일 전에, 담근먹이(사일리지)용은 5월 25일 후에 하는 것이 좋다.귀리는 생육 속도가 빨라 짧은 기간에 많은 수량을 낼뿐만 아니라 가축들도 잘 먹기 때문에 풀사료용으로 인기가 높다. 늦게 수확하면 수량은 많지만 목질화가 진행돼 사료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므로 사용 목적에 따라 시기를 달리해 수확하는 것이 좋다.조생종은 건초의 양과 품질 모두를 높이려면 5월 20일 전에 일찍 수확하는 것이 좋다. 중생종은 늦게 수확할수록 건물수량을 많이 확보할 수 있으므로 5월 25일 후에 거두면 유리하다.수확한 귀리를 하루 정도 예건(포장에서 말려 수분함량을 낮추는 것)하여 수분 함량을 50% 이하로 만들거나, 제조 시 발효 촉진용 첨가제를 넣으면 담근먹이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김병주 과장은 “귀리는 짧은 기간에 높은 수량을 올릴 수 있어 사료가치가 높은 작물이며, 품질 좋은 국산 품종을 보급할 수 있
우리나라는 기후 특성 상 여름철에 강수가 집중돼 본격적으로 텃밭활동이 시작되는 봄철에는 가뭄이 지속되는 등 필요한 물을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기도농업기술원이 버려지는 빗물과 태양에너지를 재활용한 친환경 옥상텃밭 모델을 개발했다.친환경 옥상텃밭 모델은 집수장치, 여과장치, 저수탱크 및 텃밭상자로 구성돼 있고, 옥상 배수관에 설치돼 모아진 빗물을 여과장치를 거쳐 저수탱크로 이동시키고 여기에 필요한 전기는 태양광 발전기를 통해 공급하게 된다. 저수탱크는 최대저수량은 테이블(1,000L), 벤치(130L), 연못(750L)으로 많은 양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높이를 낮추고 바닥면에 닿는 면적을 넓혀 옥상이 받는 단위면적당 하중을 감소시킬 수 있다.비가 오지 않는 상황에서 1톤 테이블형 저수탱크로 약 8주간 텃밭상자 12개를 유지관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무심코 버려지던 빗물과 태양에너지를 모아 재활용한 친환경 옥상텃밭을 개발 보급하게 됐다. 자원재활용과 도시농업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가 고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약용작물 재배 기술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14일까지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수원시에서 약용작물을 재배하고 있거나 재배하고 싶은 농업인, 귀농귀촌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2시~5시 30분)에 진행된다. 주 1회 11주 과정이다.18일 약용작물 재배 기초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복분자, 황기, 구기자, 지황, 오미자 등 11개 주요 약용작물 재배기술, 관리·이용법, 효능·효과에 관한 교육이 이어진다. 성낙술 전 인삼약초연구소장, 송정호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강사 등 약용작물 전문가가 강의한다.
지자체의 유기동물 의무보호기간을 연장하고, 유기동물의 분양‧기증을 위한 공고를 의무화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인화 의원(민주평화당, 광양‧곡성‧구례)은 10일 유기동물 의무보호기간을 현행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분양‧기증을 위한 5일의 공고 의무기한을 설정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령은 구조된 유기동물에 대해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하여 보호사실을 7일 이상 공고하고 개시일로부터 10일이 지난 후에도 유기동물의 소유자를 알 수 없고 분양 또는 기증이 되지 않은 경우 지자체가 소유권을 취득해 인도적 처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유권을 취득한 지자체는 유기동물의 인도적 처리를 대부분 안락사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 3년간의 통계를 보면, 총 52,000여 마리에 달하는 유기동물이 원소유주에게 인도되거나 분양 또는 기증되지 못하고 안락사 됐다.정인화 의원은 “안락사로 희생되는 유기동물의 수를 최소화하고 원소유주 인도나 분양·기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의 유기동물 보호사실 공고를 현행 10일에서 15일로 늘리는 한편, 분양·
전 세계 상추 유전자원이 한 자리에 모인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9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상추 유전자원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산·학·연 합동 상추 현장평가회를 열었다.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현장평가회에는 김제 민간육종단지 입주 업체와 종자업체 육종가 등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이 선발한 상추 시들음병 저항성 26자원, 무름병 저항성 10자원, 쌉쌀한 맛 고함량 26자원도 함께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은 그 동안 상추 유전자원에 대해 병저하성 검정과 기능성 성분 분석에 주력해 새로운 자원을 선발해 왔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농업연구관은 “이번 현장평가회가 산·학·연이 협업해 다양한 특성을 평가함으로써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유한 유전자원을 널리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한약재로 많이 사용하는 약용작물 단삼의 새 품종 ‘고산’을 개발했다.‘고산’ 품종은 말린 뿌리의 수량이 10a당 367kg로, 대비종인 ‘다산’ 품종에 비해 약 9% 많으며 뿌리썩음병과 충해에 강하다. 단삼의 주요 약효 성분인 살비아놀산 B(Salvianolic acid B)와 탄쉬논 IIA(Tanshinone IIA) 함량이 대비종보다 높다. 특히, 살비아놀산 B는 2배 정도 많다. 새 품종은 종자 증식을 거쳐 재배적지인 주산 지역의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2019년 상반기께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단삼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경북과 강원 산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말린 뿌리를 심장을 다스리는 중요한 생약재로 사용해왔다.단삼의 뿌리 추출물은 혈전(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 질환을 치료하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의 생리불순이나 산후복통 등 부인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단삼 추출물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은 막고, 골 형성을 촉진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최근 연구보고도 있다. 단삼은 전량 중
시흥시는 다양한 도시농업 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도시텃밭 활동에 관한 다양한 공유를 진행하고자 <도시농업 텃밭 상담소>를 운영한다. <도시농업 텃밭 상담소>는 배곧문화복합부지의 시민공동체텃밭과 함줄도시농업공원 시민공동체텃밭에서 진행된다. 일시는 오는 5월 19일(토)부터 11월 24일(토)까지 총 45회를 진행하며 텃밭관리 3개 운영 단체별 각각 15회씩, 월 2회이다. 도시농부상담은 텃밭 운영상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점 해결과 텃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활용한 요리 소개 및 요리교육 지원, 친환경 유기농 약재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지며 시흥시민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다.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권) 관계자는 “도시농업 텃밭 상담소 운영을 통해 초보 농부들에게 텃밭 기본교육을 제공하여 생명농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도시지역 공동체의 회복, 그리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녹색성장 산업으로의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 쌀로 이소말토올리고당을 만들고, 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슬 형태로 개발했다.이소말토올리고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당류로,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금까지 시중에서 판매되던 올리고당은 시럽형으로 끈적임 때문에 계량이 어렵고 용기에 들러붙어 사용이 불편했다. 이번에 개발한 구슬형 올리고당은 우리 쌀을 압력 용기에서 튀겨 ‘팽화미’로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소말토올리고당을 만들 때 액화-당화-전이 세 단계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 시판되는 올리고당보다 약 1.5배 이소말토올리고당이 많이 들어 있으며, 공정이 짧아져 제조 시간도 단축된다.완성된 올리고당에 알긴산나트륨과 칼슘이온 처리를 해 구체화 현상(표면에 얇은 피막을 형성하는 현상)을 유도하면 투명하고 매끈한 알긴산-칼슘 피막이 생겨 구슬형 올리고당이 만들어진다.피막 물질은 먹어도 무해하며 높은 온도에서 녹기 때문에 구슬형 그대로 넣어 요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외부에서 힘을 주면 피막이 터져 올리고당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짜서 이용할 수도 있다. 농촌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