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야채에는 칼륨 성분이 많은데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신장질환자 혹은 만성 신장질환자가 많은 양의 칼륨을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돼 부정맥과 심장 마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신선하면서도 칼륨 함유량이 적은 저칼륨 채소 재배기술을 연구했다. 농업기술원은 상업용 식물공장 활성화를 위해 기능성 채소 개발 연구를 추진 중으로 ㈜알가팜텍 식물공장에서는 신장질환자용 저칼륨 채소 생산연구가 진행 중이다.농업기술원은 잎브로콜리 배양액(작물의 생육에 꼭 필요한 무기양분을 각각의 흡수량의 비율에 맞추어 물에 용해시킨 것)의 성분 및 투입시기를 조절했을 때 최고 76%까지 칼륨함량이 감소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부터 파주 농업회사법인 ㈜알가팜텍 식물공장에서 대량생산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경기도농업기술원은 파주 농업회사법인 ㈜알가팜텍 식물공장에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이날 현장평가회는 저칼륨 채소 생육현황에 대해 중간 점검과 함께 기능성 채소 생산의 적정성과 식물공장 운영 활성화에 대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식물공장은 식물생장에 적합한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연중 계획된 생산량을 수확할 수 있으며 토양이 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제44회를 맞이하는 보성다향대축제는‘차茶소풍’이라는 주제로 차와 관련이 없는 프로그램은 과감히 없애고, 차를 쉽고 개성 있게 즐길 수 있는 소풍같은 축제라는 콘셉트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대표적으로 이색적인 전시체험 공간인 ‘차산업관’을 신설하여 보성의 차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고, 주변 광장에는 가족놀이시설을 만들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꾸몄다. ‘티아트관’과 ‘티푸드관’에는 아름다운 테이블웨어와 녹차음식을 전시하여 차를 이용한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했다. 관광객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인 ‘햇차만들기’ 체험은 작년보다 덖음솥이 13개가 늘어난 총 34개로 확대 설치하고, 차밭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차밭쉼터도 마련됐다. 주병석 축제추진위원장은 “차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은 마을마다 차를 덖는 훈김과 차향이 널리 퍼지는 시기이다”며, “싱그러운 5월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만점인 다향대축제장에 방문하여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무균묘로 생산한 고구마 우량 종순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신청을 받아 고구마 우량종순 공급을 시작해 오는 6월 중순까지 총5만 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구마는 영양번식에 의해 묘를 생산해서 매년 재배하기 때문에 같은 묘를 재배하면 바이러스 이병에 의한 수량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이번에 센터가 공급하는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우량 종순은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 배양묘다.이렇게 생산한 우량종순을 이용할 경우 농가의 종묘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구마의 생산량도 20~30%가량 증가하는 것은 물론 맛과 품질도 우수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센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역에 맞는 우량품종을 선별해 농가에 공급해 오고 있다”며 “고구마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당진 고구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당진 지역에서는 올해 4,500여 농가에서 약 855㏊ 규모로 고구마를 재배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생산량은 약 1만8,0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당진시 순성면 갈산리 일원에서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연시회를 개최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직파재배농가와 당진쌀농사연구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시회에서는 벼 직파재배 기술교육과 현장 연시를 통해 쌀 생산비 절감과 일손 부족 해결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보인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논에 직접 볍씨를 파종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직파재배의 단점인 입모의 안정성 확보와 잡초 완전 방제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직파재배는 파종부터 상자 쌓기, 못자리 관리, 이앙까지의 작업을 생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자를 소독한 후에 바로 직파하기 때문에 이앙법 대비 노동력은 35%, 생산비는 최대 8%까지 절감할 수 있는 미래형 생력재배 기술이다. 또한 센터에 따르면 쌀 수량성이나 품질 면에서도 이앙재배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직파재배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균평 작업과 초기 물관리 등 파종 후 입모관리가 중요하다. 앞으로 직파재배에 대한 사전 컨설팅과 직파재배 현장 기술지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우농(경기도 오산시 소재)이 제조하여 판매한 ‘라이스피넛’(유형: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제품에서 총 아플라톡신이 기준(15.0 ㎍/㎏ 이하) 초과 검출(62.8 ㎍/㎏)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8년 12월 26일로 표시된 ‘라이스피넛’(포장단위 400g) 제품과 ㈜우농이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GS리테일이 판매한 ‘라이스피넛’(포장단위 80g) 제품이다.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5월 18일 서울 프리마 호텔에서 열린혁신을 위한 ‘제1차 CEO 혁신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aT는 국민의 눈높이로 소통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농업계, 시민단체, 청년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20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농산물 수급안정 등 7개 주요사업과 11개 지역본부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총 380여명의 국민 참여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대국민 소통과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이병호 aT 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혁신자문단의 고견과 조언을 경청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균형적 시각과 실행력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말뿐인 혁신이 되지 않도록 열린 소통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이 미래 농업과 4차 산업을 이끌어갈 ‘드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32명을 대상으로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군 농업기술센터는 보유하고 있는 드론 4대를 활용 이론 및 시뮬레이션 강의에 이어 공설운동장에서 조종실습 및 안전 등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드론은 농업·재해 지역 정찰, 군사, 영상 촬영, 물류, 안전관리, 보안, 측량, 광고, 오지탐사 등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돼 가고 있다.특히 농업에 활용하면 작업시간은 단축하거나 정밀농업이 가능해 농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농촌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농약을 살포하는데 기존 분무기를 이용할 경우 1ha당 30∼40분이 걸리지만, 농업용 드론을 이용하면 10분 내외로 작업을 마칠 수 있어 매우 효율이 높다. 또한 무인 방제 헬기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좁은 길은 들어가지 못해 정밀성이 떨어지는 광역 방제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영농현장 사진·영상물 촬영 및 방제작업 등에 드론 활용의 극대화를 기하기 위해 농업기계팀 김현수 전문경력관이 지난 3월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했다. 앞으로 직원 및 희망하
농협(회장 김병원)농업박물관은 24절기 중‘만물이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의 소만을 앞두고 18일 도심 속에서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했다.이번 행사에는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하여 전통 농경의상을 입고 못줄을 사용한 손모내기 체험을 했으며 어린이들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함께 직접 논에 들어가 손모내기를 한 후, 원두막에서 모시개떡과 수박 등 새참을 먹었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는 24절기 중 소만을 앞두고 도심 속에서 직접 손모내기와 새참 먹기를 하는 등 전통농경생활 체험을 통해 윗세대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농업박물관은 참여 어린이들이 못줄을 잡고 단체로 손모내기 하는 체험을 통해 협동정신과 땀의 가치를 배우고, 절기의 흐름에 따라 농사를 준비하던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