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가정간편식에 대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17년 출하액 기준 가정간편식의 국내 시장 규모는 2조 7,421억 원으로 ’16년 2조 2,682억 원보다 20.9% 증가했다. 시장 규모가 가장 큰 품목은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52.1%)이며, 이어서 즉석조리식품(42.0%), 신선편의식품(5.9%) 순이다. 품목별 ’16년 대비 성장률은 신선편의식품(48.3%)이 가장 높고, 즉석조리식품(38.0%), 즉석섭취식품(7.9%) 순이다. 신선편의식품은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20~30대 및 직장인의 샐러드 소비 증가로 인해 급격히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8년 국내 가정간편식 출하액은 ‘17년보다 17.3% 많은 3조 2,164억 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5년간(‘13~’17) 연평균 14.3%씩 성장해온 것을 고려할 때, 향후 증가세는 다소 완화(약 12%)될 것으로 가정하였으며, 이에따라 ‘22년 출하액은 5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트렌드 및 향후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 방향 예측 등을 위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이 대표 발의한 ‘농어촌활력 8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한식진흥법안」 제정안 1건과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가축전염병 예방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촌정비법」, 「초지법」, 「어촌어항법」, 「수상레저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7건이다. 특히 이번에 통과된 한식진흥법은 지난해 11월 박완주 의원이 한식산업진흥의 기틀 마련을 위해 대표로 발의한 제정안이다.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된 한식정책은 그동안 예산낭비성 국내외 홍보사업으로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연루되는 등 구설수가 끊이질 않았고 지난해에는 한식진흥원의 해외홍보 사업비 부당집행으로 뭇매를 맞았다. 현재 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와 더불어 한식산업은 국가경제에서 점유하는 비중과 해외에서의 산업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제도적 기반은 정책 도입 10년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한식 진흥과 관련된 법률은 식품산업진흥법, 전통주산업법 시행규칙 등의 기존 법률 속 단편적인 근거 조항이 전부였다. 이런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복숭아 경도향상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키토산 살포 시범사업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키토산 살포 시범사업은 충남농업기술원에서 복숭아 수확 후 유통기간 연장을 위해 연구 개발한 사업으로, 올해 공주시 복숭아 연구회회원 2농가 1.6ha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됐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는 품종이 매우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으나 수확 후 온도가 높으면 신선도 유지가 힘들어 저장기간이 짧아져 유통에 어려움이 많았다. 키토산 처리는 수확 3주전 고농도의 키토산(성분 3%) 50배액을 1주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처리하고 수확하면 일반재배에 비해 과일의 경도가 약 30% 향상돼 유통 과정 중 과실의 물러지는 현상이 적어진다. 또한, 부패발생률이 약 15% 감소되고 유통기간도 2~3일 연장되면서 상품성이 향상돼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오병규 소득경영팀장은 “원예분야 시범사업이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공주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촌지도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 24일 가락몰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원데이푸드트립-제철가지를 활용한 중국 가정식” 요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원데이푸드트립” 요리 프로그램은 공사가 ‘16년부터 4년째 운영해온 가락몰 쿠킹스튜디오의 대표 식문화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현지 출신 강사에게 직접 배워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 강사는 모두 다문화 가정주부인 식생활 강사들로, 본인들이 직접 양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식문화의 차이점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일반시민들의 현지 식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더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날 진행된 중국 가정식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중국의 지역별 식문화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철 가지를 활용한 지삼선과 체허(가지만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씨는 “최근 마라탕, 양꼬치 등 중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져 방문하게 되었는데, 다문화 가정주부가 강사로 활동하신다는 점에 놀랐다. 해당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져서 해외 식문화도 배우고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
폭염 발생 시 수박, 생식이 가능한 신선채소, 닭고기, 가공식품 등의 구 입액이 증가했다. 구입 장소는 대형마트, 온라인 등 실내를 선호했으며, 외식 및 배달음식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무더위 및 농식품 관련 빅데이터 키워드를 분석해 폭염 시 소비자의 농식품 소비유형을 발표했다. (유독 더웠던 2018) 폭염일 수(7~8월, 33℃이상)는 서울 기준 2017년 12일에서 18년 35일로 증가했다. 폭염 시 농작물피해 관련보도가 증가했고, 식중독, 보양식 등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수분섭취와 건강관리) 폭염 시(33℃이상) 수박, 포도, 쌈채소 등 신선농산물과 닭고기의 가구당 구입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닭고기 소비는 10.2% 늘었고, 수박(32.3%), 상추(11.8%), 쌈채소(8.0%) 순으로 구입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공식품은 반찬류(19.5%), 냉면(9.0%), 돼지고기 가공식품(4.0%) 등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품목 위주로 구입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마늘(-33.3%), 느타리버섯(-10.4%), 대파(-7.7%) 등 조리 시 불을 사용하는
태안군이 실시 중인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이 농업인의 큰 호응 속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태안읍 반곡1리를 시작으로 이달 19일까지 ‘2019년 상반기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한 결과 53개 마을 총 640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 소형기종 위주로 실시하는 수리교육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농촌지역 마을에서 실시된다. 군은 이번 교육을 위해 5톤 탑차에 전기용접기 및 발전기 등 100여 종의 장비 및 공구를 갖추고 농가가 많이 활용하는 1,200여 종의 농기계 부품을 확보, 총 1,112대의 농기계를 수리·정비했다. 또한 2만 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그 외의 부품들도 실비만 부담케 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그 결과 농업인들에게 약 1,600만 원 상당의 수리비 및 부품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단순 이동식 수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농업인이 직접 수리와 정비를 해보는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핵심부분에 대한 수리 및 정비는 농업인과 농기계 담당 직원이 함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 대부도 염해지에서 토마토 재배기술 개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토마토를 간척지같은 염분이 높은 토양에 재배하면 일반 토마토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다. 도 농기원은 이같은 점을 착안해 올해 4월부터 염해지에서의 토마토 재배를 연구해 왔다. 대부도에 있는 염해지의 토양 염농도가 9~16dS/m 수준으로 작물재배 적정범위(2.0dS/m 이하)를 초과하기 때문에 땅속으로부터 올라오는 염분을 차단하고 물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볏짚, 가축분퇴비과 같은 유기물을 충분히 투입해 혼합하고, 재배전 염분을 낮출 수 있는 석고비료를 넣어 재배했다. 이렇게 새로운 재배기술로 생산된 염해지 토마토는 당도가 일반 토마토(4~5브릭스)에 비해 8~9브릭스 2배 정도로 높고, 크기는 일반 토마토보다 다소 작고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노안성 연구사는 “염해지에서 재배 가능한 토양염류의 수준을 파악하고 적절한 유기물을 투입하면 맛 좋고 품질 좋은 토마토 생산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토양 염농도를 낮추는 재배기술 개발과 함께 일반 토마토 수준으로 수량성을 높일 수 있는 보완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임산물 수출 점검 및 하반기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국가 전체 수출 감소로 인해 임산물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에 대비, 품목별 수출 상황을 살펴보고 수출 활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에 따른 임산물 수출동향도 점검했다.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임산물 수출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올해 목재 및 단기임산물 지원 계획 추진현황도 공유했다. 6월말 현재, 임가소득에 연계성이 높은 목재류와 단기임산물 수출은 비교적 견고하나 석재류 수출이 감소한 상황이다.앞으로 산림청은 수출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유관기관 등과 합심해 수출활력을 잃지 않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작년에 임산물 수출은 5억 2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20%가 증가했으며, 특히 지역경제에 영향이 큰 주요 소득임산물의 성장세가 뚜렷했다.”라면서 “올해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 악화로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하고 있으나 임산물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