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대상지 20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 9~10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서면․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시․도별로는 충북과 전남에서 각 4개소, 전북과 경북, 경남에서 각 3개소, 강원과 세종의 경우 각 2개소, 1개소 등이다. 본 사업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각종 농업환경 보전활동 이행 등에 필요한 예산을 향후 5년간 650백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사업 1년차의 경우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주민-행정-전문가 간 현장 거버넌스 체계 구축, 농업환경 조사․진단 및 연차별 사업시행계획 수립 등을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우선 전제되어야 한다.”라며, 이에 “사업 초기인 만큼 사업주체인 주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농업환경 보전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향후 본 사업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추진․운영할 수 있도록 연차별 사
포도는 포도당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기운 나게 하는 과일로 알려져 있지만, 협심증이나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 되는 식재료이다. 올 겨울 추위를 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포도를 즐겨 먹어야할 정도로 포도는 추위를 타지 않게 하는 과일 중에 하나다. 경북 상주시 모동면 소재에서 30년 가까이 논 포도를 재배하여 백화점 출하는 물론 수출까지 해 내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강팔용 대표이다. 논 포도 재배 10배 소득 92년 당시에도 쌀농사 위주의 농업은 경사 15도 미만에서 포도 재배는 권장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쌀농사 소득이 높았던 것은 아니다. 강팔용 대표는 소득이 안 되는 쌀농사 대체 작목을 찾던 중 논에 캠벨얼리 포도를 처음 재배했다. 주변 사람들은 미친놈이라고 손가락질하거나 ‘논 포도 농사가 되겠나’ 우스갯소리를 했다. 하지만 벼농사 소득의 10배를 올렸다. 논에서 포도 소득을 10배 이상 올렸다는 것은 그 당시에 획기적인 일이었다. “물론 모동면 지역에서 일부 밭 포도 재배는 했지만 소득이 없었죠. 논 포도 재배에 성공하니까 주변 농가에서도 논에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했고, 농가 소득을 올리는 작목으로 인기가 있으니까 정부 기관에서도 별 수 있나요. 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기업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중계무역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한 식물검역 규제개선 관련 「식물방역법 시행규칙」개정령이 2019.11.21일자로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국내에 유통․판매되지 않고 보세창고에 보관 후 제3국 수출을 목적으로 수입되는 식물류에 대해 국제기준*과 「식물방역법령」관련 규정에 따라 국내 수입 시 첨부해야 하는 식물검역증명서 면제를 허용한다. 다만, 해당 화물은 식물검역관이 지정된 식물검역장소에서 수입검역 실시 후 제3국으로 수출 시까지 밀폐 포장된 상태로 보관 등 안전하게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수출입목재열처리업 지위승계 절차와 관련하여 양도 시 승계 받은 자가 식물검역기관의 장에게 제출해야 하는 서류 중 인감증명서를 제외하도록 개선하였다. 이는 ‘인감증명서’ 이외 양도․양수를 증명할 수 있는 ‘사업자등록증’ 등을 통해 지위승계 확인이 가능하므로 인감증명서 제출 요구를 폐지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식물검역증명서 첨부 면제로 우리나라를 거점으로 하는 중계무역 활성화를 통해 기업 투자 확대와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수출입목재열처리업 지위승계 민원은 식물검역기관 민원담
경기도 농식품 산업발전을 위한 경기도 농식품박람회 ‘G Food Show 2019’가 20일 서울 코엑스 B1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하는 G푸드쇼는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경기도의 대표 농식품 박람회다. ‘G Food Show 2019’는 ‘더 느리게, 더 건강하게’를 슬로건으로 G푸드쇼의 5대가치인 인증(Guarantee), 세대(Generation), 환경(Green), 우수상품(Goods), 모임(Garden)을 담은 ‘5G Life’ 컨셉으로 ‘속도의 빠름이 아닌, 가치 확장의 빠름’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전시를 구성했다. 인증(Guarantee)은 친환경놀이터, 학교, 스마트플로워카페, 지역화폐홍보관 등으로 구성했고, 세대(Generation) 이벤트홀은 일자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있다. 환경(Green)구역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식물 터널, 친환경 수경농업 설치 등 환경보존의 가치를 알린다. 우수상품(Goods)구역에서는 50여개 참여농가들이 경기도내 우수 농식품을 홍보 판매하고 있다. 모임(Garden)구역에서는 농촌지역의 인구유입을 유도하는 귀농귀촌, 공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 상당한 물질적 성장을 달성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 삶의 질 저하, 자살률 및 청년 실업 증가, 도시 혼잡과 농촌 과소화 등 부작용도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다양한 가치와 꿈을 실현하는 장소로서 농촌을 혁신의 무대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포용사회를 향한 농산촌 유토피아 실천 구상’을 주제로 11월 15일 경남 함양군 지곡면사무소에서 개최한 현장토론회에서 나왔다. 송미령 KREI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은 ‘포용사회를 향한 농산촌 유토피아 실천 구상’이라는 제목으로 경과보고를 했다. “도시와 농촌의 문제를 융합하면 균형발전의 새로운 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농촌 유토피아’ 연구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로 약 10개월간 추진했다. 송 본부장은 “귀농·귀촌 50만 시대, 워라밸, 반농반X 라이프스타일 등은 우리 농촌이 새롭게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라며, “연령대별로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농촌에서 펼칠 수 있도록 농촌 유토피아 구상을 구체화하자”고 강조했다. 심재헌 KREI 연구위원은 ‘농촌 유토피아 구상의 추진여건: 국민의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한국농업연수원에서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15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체험온실분야 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센터 본소 내에 식물생태학습원을 667㎡로 조성했다. 종이비행기를 형상화한 외경을 가진 이곳에는 아레카야자, 코코넛야자, 디펜바티아 같은 교목 80종 86주를 비롯해 관목 49종 120여 주, 지피류 40종 100여 본 등이 식재돼 있으며, 아열대식물존과 온대식물존, 선인장존, 유실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들어서는 단순히 온실 개방에 머물지 않고 어린이 농부체험 학교 프로그램을 46회에 걸쳐 967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센터가 지난해부터 양성해온 도시농업전문가를 활용해 어린이 농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생활원예분야 전국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식물생태학습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본소에는 식물생태학습원 외에도 2,257㎡ 규
장수군이 농업·축산업·산림·문화 등 각 분야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소통 간담회는 18일 농공단지 입주업체 및 토마토 생산농가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축산·산림·문화예술 관계자 간담회를 연다.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 간담회에서는 장수농공단지 관리사‧취업정보센터 신축, 장계농공단지 관리사 개보수 등 2019년 사업추진 내역 및 2020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 계획 등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 군민회관에서 진행된 토마토 생산농가 간담회에서는 농가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도 사업안내 및 장수군 토마토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20일는 임업인 및 산림조합원과의 대화가 군민회관에서 관계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행정 추진상황 및 2020년 주요 사업 보고, 산림소득창출 및 정책 발굴 토론 등이 열릴 예정이며, 28일에는 축산 분야와 문화 예술인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기업하기 좋은 장수군, 돈 버는 농업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람이 모여드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국내 치유농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 구축한 치유농업 관련 콘텐츠(자원)를 18일부터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내용은 지금까지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의 산업화를 위해 연구하며 축적해 온 정보다. ‘치유농업 온라인 서비스’는 ‘농사로 누리집'에 접속하면 된다. 구성은 △치유농업의 이해 △추진 현황 △국내외 농장 △계획과 운영 △인력 양성 △평가 도구 △참고자료로 모두 7가지다. 치유농업의 이해는 개념, 정의, 역사, 농업과의 관계, 가치에 대해 수록했다. 치유농업 추진현황은 관련 문제와 연구성과에 대해, 국내외 치유농장은 치유농장의 특징과 누리집 주소를 함께 담았다. 계획과 운영은 계획 수립, 참가자 지도, 활동 구성, 인력 양성에는 관리자 역량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교육 프로그램을 실었다.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자와 참여자를 위해서는 건강 영역별 치유 효과와 만족도를 측정할 수 있는 평가 도구와 발간자료, 토론회 자료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명일 도시농업과장은 “콘텐츠 제공은 치유농장 참여를 원하거나 치유농장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