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경영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신규 강소농(强小農) 경영체를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한다. 강소농 지원사업은 농가경영 개선 교육을 통해 경영체들의 자율 및 자립적 역량을 강화하고, 작지만 미래성장 가능성이 큰 농업 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영농 초기단계 귀농인 및 기존 강소농 교육 이수자 중 보수교육을 원하는 자이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업경영개선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자율모임체 활동 지원, 농업기술 정보 제공 등의 농업 경쟁력 향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오는 3월 23일부터 시작하여 11월까지 진행된다. 기본교육, 심화교육, 후속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기본교육은 경영체 표준역량진단 및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의 이해에 대한 내용을, 심화교육은 장단기 목표 설정방법 및 경영개선 실천노트 작성방법에 대한 내용을, 후속교육은 실행보고서 점검을 통한 피드백 및 자율모임체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우리군 강소농의 역량이 한층 발전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마케팅 및 브랜드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여주시청 기획예산담당관에서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축소·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코자 ‘여주시 화훼작목반 연합회’를 통하여 화분을 구입·비치해 다가오는 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대로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힘들어하는 화훼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도 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쾌적한 청사환경을 조성하여 ‘꽃향기 가득한 행복여주’ 만들기에 여주시가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기획예산담당관에서 선도적으로 화분을 구매함으로써 전 부서, 각 기관․ 단체에서 동참하도록 유도해 여주시 내 화훼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원경 기획예산담당관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런 작은 움직임이 나비효과를 발생시켜, 화훼 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여주시는 화훼 농가 외에도 코로나 사태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파․마늘을 많이 재배하는 남부지역(전남 무안․신안, 경남 합천)의 올해 1월 평균기온은 2019년보다 평균 1.9~2.4℃ 높고, 강우량은 14.5~20.7mm 많았다. 양파에 발생하는 노균병과 양파․마늘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같은 곰팡이병은 겨울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피해가 확산되고, 기온이 오르면 2차 감염을 일으킨다. 양파 잎에 발생하는 노균병은 겨울나기 후 병에 걸린 부위가 노랗게 변하고, 잎 표면에 회색 포자와 균사를 형성한다. 초기 병반(노랗게 변색, 잎 구부러짐)이 관찰되면 노균병 방제용 작물보호제를 뿌려야 한다. 또한, 노균병에 감염된 병든 줄기에 잎마름병이 재감염되므로 방제용 작물보호제를 이용해 관리한다. 흑색썩음균핵병에 감염된 양파와 마늘은 아랫잎부터 색이 황갈색으로 변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습한 토양에서 피해가 더 크므로 물 빠짐(배수) 관리와 함께 병해에 효과가 있는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고자리파리류 같은 해충도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고, 기온이 높으면 생장이 좋아 양파와 마늘에 피해를 더 입힌다. 고자리파리와 씨고자리파리 애벌레는 양파와 마늘의 뿌리 부분부터 파먹고 들어가 비늘줄기에 피해를 주며 심하면 줄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수원 내 외부인 출입을 막는 울타리를 설치하고 출입자 통제를 위한 농장입구 관리를 해야 한다. 과수원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소독하고 농작업 중 도구와 농기계도 수시로 소독해 식물병원균의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활동하기 시작하는 개화기 전‧후(3~5월)로 사전 약제방제를 철저히 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보일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속히 신고한다. 2019년까지 우리나라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은 경기(용인‧파주‧이천‧안성‧연천), 강원(원주‧평창), 충북(충주‧제천‧음성), 충남(천안) 등 4개 도 11개 시‧군으로 주로 사과‧배 과수원에서 나타났다. 2015년 첫 발생한 뒤 지난해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폐원한 농장은 478곳이며 피해면적은 323ha이다. 과수화상병은 감염 초기 뚜렷한 증상이 없어 빨리 발견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사전 준비로 예방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개선된 예찰과 방제체계를 적용해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에 나선다. 전문 인력 8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관리병해
하트 모양의 빨간 딸기는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과즙으로 우리 몸에 에너지를 더욱 활성화시킨다. 그리스 로마시대 딸기는 식용보다는 우울증이나 염증, 통풍 완화로 약용과 관상용으로 더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젠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는 천연 비타민이라고 불리며 항암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 되기 때문에 국민들이 즐겨먹는 건강식품이다. 딸기의 계절이 오면 흔하게 접하지만, 농부는 한 알의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수많은 작업을 한다. 이번호는 눈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 되는 영양가가 풍부한 딸기를 유기농으로 생산하는 충남딸기연구회 권평식 회장을 취재했다. 권평식 회장이 권하는 한 알의 빨간 딸기를 먹는 순간 신선한 과즙이 터져 나오면서 당도가 높아 와우~ 감탄사가 먼저 나왔다. 동생들을 다 교육 시키고 어머니를 모셨던 권평식 회장은 2002년에서야 집을 지었다. 2008년에는 40년 만에 1115평의 땅을 샀다. 딸기 농사 20년째이며 10년 전부터 친환경 유기농 딸기를 생산하는 주인공이 됐다. 유기농 딸기, 행복하다 권평식 회장은 남들처럼 거창하게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유기농 딸기를 생산하겠다는 신념보다 소득이 조금 더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친
군산시 장미동 근대역사박물관 옆 군산원협로컬푸드 직매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4일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 군산원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중심 유통 체계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근대문화를 찾는 군산 관광객의 관심이 구매로 이어져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군산시는 현재 이용객들에게 질 높은 직매장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약 5억원의 예산을 들여 편익시설 확장 등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 개선으로 더욱더 많은 소비자들이 직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의 지역생산 농산물 이미지 확대와 지역기반 전문 로컬푸드를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명칭으로 인한 혼동을 없애기 위해 군산원협 박물관로컬푸드직매장에서 새로이 군산원협 로컬푸드직매장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과 휴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김창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서비스 시설 확충을 통해 좋은 직매장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아쉬운 마음을 ‘꽃 배달’을 통해 대신 전하는 SNS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양재꽃시장을 운영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화훼사업센터에 따르면, 졸업과 입학시즌에는 제철을 맞은 프리지아와 튤립을 활용한 꽃다발이 한창 인기이며,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한 주문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한다. 양재꽃시장에서 플라워샵을 운영하고 있는 조현정 플로리스트는 “SNS에 올려둔 샘플사진을 본 후 다양한 맞춤형 꽃다발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최근 늘었다”며 “주문에 맞춰 일일이 제작하는 경우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고객만족도 면에서는 최고다”라고 말했다. aT 이원기 화훼사업센터장은 “꽃배달서비스로 축하의 마음과 함께 다가오는 봄을 전하기에는 지금이 딱 좋은 시즌”이라며, “갑작스런 꽃소비 감소로 고통받고 있는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양이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추진 중인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2월 17일부터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지역 확대는 지난 1월 15일 발표한 「`20~`24년 동물복지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월 17일부터 서울·경기 전지역, 기존 시범사업 운영 지역에서 고양이 동물등록이 가능해진다.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만 참여가 가능하며,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방식으로만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을 희망하는 고양이 소유자는 고양이와 동반하여 지역내 동물등록대행기관을 방문, 수수료(1만원)와 무선식별장치 비용 등을 납부하고 등록하면 된다. 동물등록대행기관 위치는 거주하는 지자체에 문의하거나,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유실·유기 고양이가 증가하는 등 고양이 동물등록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통해 고양이 동물등록 필요성에 대한 소유자 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고양이 동물등록 방식, 등록 기준 월령 등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