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결혼식을 비롯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화훼 농가를 위해 청주시가 사무실과 가정에 꽃을 생활화하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주시 꽃 재배 농가는 8호 2ha로 시는 사무실 1 테이블 1 플라워 운동, 생일·기념일 꽃 선물하기 등 꽃 소비 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타격이 심한 프리지어 농가의 꽃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해 본청을 비롯한 4개 구청 청주시 직원들이 629단(320만 원 상당)을 구입했다. 시는 오는 10일에도 미리 직원들에게 주문받은 소국 329단(180만 원 상당)을 구입할 예정으로 지속해서 전 직원 꽃 사기 운동 펼쳐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사무실과 가정에 꽃을 생활화하자는 운동이 우리 지역 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사무실에 아름다운 꽃을 둠으로써 근무 환경도 개선에도 한몫하리라 기대한다”라며“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 등과 힘을 모아 화훼농가 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휴교가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 지역아동센터가 돌봄 서비스의 중단으로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 가정에 직접 도시락을 배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7곳 모두가 휴원에 들어갔다. 지역아동센터의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을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이나 조손가정 등 양육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식사가 제일 큰 걱정거리였다. 이에 보은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노시진)는 센터 이용아동의 결식우려에 적극 대응하고자 긴급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이달 4일부터 도시락 배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각 지역아동센터장을 비롯해 센터 종사자와 사회복무요원이 매일 도시락을 아이들 가정에 배달해 주고 있어 아동의 보호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노시진 보은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센터의 휴원이 길어지고, 도시지역에 비해 보호가 필요한 관내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식 같은 아이들 생각에 가만히만 있을 수 없어 보은군의 지원으로 도시락을
흰비단병은 봄철 고온 다습한 조건의 못자리에서 발병하기 쉽고, 재배 기간 및 수확 후 저장 중에는 둥근무늬병 형태로 고구마의 전 단계에 피해를 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씨고구마 파종 후 고구마 싹이 땅 위로 나오면서 흰비단병이 발병하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한다. 고구마 육묘는 조기 재배의 경우 2월 중순, 보통기 재배는 3월 중순에 하는데 보통 1개월이 지나면 고구마 싹이 땅위로 나온다. 흰비단병은 땅 속 온도 27℃, 습도 80% 이상의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못자리에 물을 준 다음 지나치게 습하지 않도록 환기한다. 이 병에 걸리면 땅 표면과 고구마 묘가 맞닿는 부분에 하얀색 실과 같은 균사가 생기면서 묘가 무르고, 심하면 식물체가 말라 죽게 된다. 특히 토양을 통해 전염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병이 발견되는 즉시 주변 땅과 함께 식물체를 파서 제거한다. 병이 많이 번졌을 때는 고구마 흰비단병 등록 약제를 안전 사용 기준에 따라 살포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한다. 흰비단병 방제의 시작은 병에 걸리지 않은 씨고구마를 파종하는 것이며, 특히 둥근무늬병에 걸리지 않은 씨고구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둥근무늬병은 식물체의 상처로 침입해 발병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AGRI(농식품)-벤처창업 인턴제」의 지원 대상을 오는 2020년 3월 9일부터 2020년 4월 6일까지 모집한다. 「AGRI(농식품)-벤처창업 인턴제」는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들이 선배 벤처 창업 기업에서 일하면서 농식품 벤처 창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은 만 39세 미만의 농식품 분야의 벤처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예비창업자의 경우 3인 이내의 창업팀 혹은 동아리로도 지원 가능). 지원 분야는 농업과 식품 외에 바이오, 유통, 동물,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등까지 포함한다. 후계 양성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선배 기업으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기업은 농식품 분야의 기업으로서 상시근로자 3인 이상 및 매출액 1억원 이상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선발된 실습생들은 연결된 선배 기업에서 근무하며 최소 2개월~최대 3개월(주 30시간 이내)간의 실습시간을 가지게 되며, 실습기간 동안 참여 실습생들에게는 월 104만원의 실습비가 지원된다. 뿐만아니라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되는 경우 해외연수의 기
팜한농(대표 이유진)의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Terrad’or)’가 국내 기업 최초로 호주에서 작물보호제 원제 등록에 성공했다. ‘테라도’는 피리미딘다이온계의 새로운 제초제로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잡초를 빠르고 강력하게 방제한다. 내우성이 강해 비가 내려도 안정적으로 제초효과를 발휘하며, 약효는 강력하지만 사람과 동물에는 피해가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호주의 독성평가심의위원회가 원제 등록 심사 과정 중 ‘테라도’를 독성평가 예외등급으로 분류했다는 것은 그만큼 ‘테라도’가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주에서는 주요 재배 작물인 밀, 보리, 유채 등을 파종하기 전에 잡초를 방제하기 위해 주로 ‘글리포세이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라이그래스(Ryegrass), 와일드래디쉬(Wild radish) 등 저항성 잡초가 증가해 문제가 되고 있다. ‘테라도’는 ‘글리포세이트’ 계열 제초제 저항성 잡초 등 방제가 어려운 잡초까지 한 번에 방제해 잡초 발생 밀도를 낮추는 효과가 탁월하다. 팜한농이 이번에 ‘테라도’ 원제 등록에 성공한 호주는 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에서 일곱 번째로 큰 시장이다. 팜한농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준기)에서 진행하는 화훼장식기능사 필기과정에서 수료자의 85%가 합격하는 성과를 얻었다. 화훼장식기능사 필기과정은 지난 1월 7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진행되었으며 25명이 수료하였고 국가자격시험에서 21명의 필기합격생을 배출했다. 필기 합격자 전원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후 실기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종일 과장은 “화훼장식 기능사 필기과정에서 수료자가 많이 합격하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진행 될 실기과정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의 두릅 생산지인 순창군이 지난달 28일 올해 처음으로 두릅을 출하한데 이어 이번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하한 두릅은 하우스에서 생산한 것으로 일반 노지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출하시기가 30일정도 빠르며 거래금액도 40,000원(㎏)으로 노지보다 3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두릅은 사포닌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 면역력 증가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코로나19를 이겨낼 좋은 식재료이며, 맛과 봄의 향기를 가지고 있어 올해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순창군 두릅 판매량은 370톤에 58억 원의 소득을 올린 효자 작목으로 품질과 맛이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입소문이 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전국 최고의 두릅 생산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하여 생산시기를 앞당기는 2중 하우스 재배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3.1ha를 조성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도 전국 최대 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하우스 두릅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하우스재배 시설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친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소비 감소 및 가격 하락 등으로 화훼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최근 매년 10만여 단의 프리지아를 출하하고 있는 사곡면 일대 재배농가들을 돕기 위해 1직원 1단(50송이) 이상 팔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총 70단(80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이들 프리지아 재배농가는 졸업과 입학시즌에 맞춰 판매가 집중됐는데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타 부서에서도 1부서 1꽃병 놓기와 지인들에게 꽃 선물하기 등 꽃 소비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오병규 소득경영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꽃 소비 촉진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한 꽃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현장 기술보급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