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프리지어 꽃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일 도청과 기술원에서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프리지어 620다발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프리지어는 백합목 붓꽃과 프리지어속 식물로, 선명한 색의 아름다운 꽃이 특징이며 대부분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충남은 전국 프리지어 재배 면적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라며 “지난해보다 꽃값이 30% 이상 하락하고, 경기가 위축돼 도내 화훼농가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는 꽃 선물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 동료와 즐거움을 나누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는 힘을 얻길 바란다”며 꽃 소비 활성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밀양시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밀양시수의사회와 합동으로 관내 사육중인 모든 소(한우, 젖소, 육우)를 대상으로 구제역 수시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구제역 백신 접종 두수는 476농가에 2,106두로, 수시접종 이후 전국단위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여 항체형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는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는 등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구제역 유입방지 및 완전차단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2개월마다 송아지 수시접종을 하는 등 누락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제역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진우 축산기술과장은 농장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하도록 당부하면서 “질병근절을 통해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지난해 생산한 ‘아람콩’을 가지고 금년 2월에 콩나물 가공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콩나물콩 가공적성 검정결과 기존 ‘풍산나물콩’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전국 나물콩 80%를 재배하는 주산지이지만 주품종인 ‘풍산나물콩’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약해 기계수확이 어려워 생산비 증가 등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수량이 많고 기계수확이 가능한 ‘아람콩’을 선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나물콩 ‘아람’은 지역적응시험 및 농가실증시험 결과에 의하면 키가 크면서도 쓰러짐이 적고 수량이 많으며 기계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2019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하였다. 특히, 2019년 농가실증 현장평가회 설문조사 결과 수량 우수 98%, 기계수확 적합 95%, 확대 필요성 98%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풍산나물콩’ 대비 ‘아람콩’ 가공적성 각 항목별 평가 결과는 외관 6.1, 7.6, 발아특성 5.6, 7.0, 콩나물 수율 6.4, 7.6, 상품성 6.7, 7.6으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콩나물 가공업체에서는 ‘아람콩’이 ‘풍산나물콩’에 비해 소립이고 종자가 균일하며 발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이하 단지)’에 추가로 입주 할 입주기업 2곳에 대한 선정을 모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하여 국비 681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16 완공)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총 54.2ha 부지에 우수 종자개발에 필요한 첨단 연구시설과 시험포장, 창고 등을 확충하고, 총 3개 분야(수출시장 확대형, 수출시장 개척형, 역량강화형)에 19개 민간 종자기업이 입주하여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역량강화형 2개 기업이 경영상 애로를 이유로 입주를 포기하게 되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8일까지 1개월간 2개 기업을 추가로 모집하였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2개 기업은 역량강화형으로 단지 내 약 1ha 부지에 연구동, 시험포장 및 창고 등을 저렴한 금액으로 장기 임대(약 18년)가 가능하다. 입주기업 선정은 종자산업·연구 관련 전문가, 재무회계 전문가,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기업일반·재무상태·사업계획·기술 및 사업역량·파급효과 등을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하였다. 선정된 입주기업은 구근 화훼류인 백합(나리) 증식하는 ‘다드림 영농조합법인’과 난과식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3일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업 재해 예방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농업안전분야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촌의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농작업으로 인한 안전 재해가 일반 산업의 2배(0.9%) 가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농작업 안전문화를 확산코자 도내 14개 시·군 32개소에 총 13억 원을 투입해 △고령 농업인 맞춤형 농작업 보호구 및 편이장비 지원 △농작업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재해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농기계·의료분야 전문가와 함께 농작업 환경, 농업인 건강상태 확인 등도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안전분야 사업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안전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2006년부터 농업안전 관련 사업을 통해 도내 246개소에 편이장비 등을 보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소 농식품 기업과 디자인·마케팅 전공 청년들을 연결하여,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농식품 스토리텔링 디자인단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디자인과 마케팅 활용 역량이 부족한 중소 농식품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농식품분야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되어, 올해 처음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중소 농식품 기업의 신청을 받아 15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3월 16일(월)부터 3월 27일(금)까지 사업에 참여할 청년 디자인단을 모집한다. 청년 디자인단 모집에 앞서 진행된 기업 수요조사에는 총 71개 기업이 참여해 농식품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고,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이 중 홍보·스토리텔링분야 9개 등 총 15개 과제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따라서 이번에 모집할 청년 디자인단은 과제별 1팀씩 총 15팀으로, 희망자는 디자인 전공자를 포함해 3명의 청년이 한 팀을 구성하여 3월 27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과제 기획안을 제출하여야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공동으로 가지 유기재배 농가와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위한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여주시 가지 생산량은 전국 가지 취급물량 중 63%을 차지, 지역특화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그동안 유기재배 매뉴얼이 없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부터 유기농 가지 재배를 위한 토양 및 양분관리, 병해충관리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하게 되었다. 매뉴얼에서는 농가에서 주의해야 할 유기농업자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 유기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매뉴얼 책자는 경기도 내 시군센터에 보급하였으며 관심 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영순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앞으로 도내 주요작물에 대한 유기재배 매뉴얼을 점차 확대하여 친환경 공공급식 기반 구축 및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사재기와 품귀현상으로 구매에 피로감을 느끼는 군민들을 위해서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군은 최근 자체적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활용해 순창읍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에 배부하여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1주일에 1인 1매씩 보급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마스크 공급량을 조절하며 우체국과 농협, 약국 등 구매처를 정해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군이 직접 나선 것이다. 군은 앞으로 예비비로 확보한 3억원을 활용해 마스크를 빠른 시일내에 추가적으로 확보해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공정하고 공평한 마스크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