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경기도 여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손잡았다. 지난 4월 13일 공사와 여주시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어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시의 G마크(경기도 우수식품 인증)․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 날 회의에는 공사 노계호 강서지사장,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임성찬 회장, (사)한국마트협회 차길동 이사, ㈜푸마시 김용현 대표와 경기도 여주시 이항진 시장,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장․농업정책과장․농산유통팀장이 참석했다. 공사 노계호 지사장은 “골목상권, 마트 등의 소비처와 출하산지의 어려움을 모두 알고 있는 공사의 입장에서 여러 판매대책을 검토하여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유통인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통인 대표로 참석한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임성찬 회장은 “친환경 급식을 위한 맞춤형 농사를 짓는 농가의 경우는 급식 외의 판로 개척이 어렵고, 특성상 품질은 우수하지만 외형 탓에 일반 도매시장에서 가격을 잘 못 받고 등락폭이 큰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시장도매인은 제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친환경재배 벼에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인 벼 먹노린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먹노린재 방제는 이앙 후 본논으로 들어가는 6월 하순경 논물을 빼고 논두렁과 가장자리 위주로 정밀 방제가 유일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해충이 좋아하는 불빛과 먹이식물, 행동습성 등 생태적 특성을 이용한 친환경적이고 생력적인 방법이다. 먼저 유아등을 이용한 방법은 월동성충이 논으로 날아드는 6월 상순부터 7월 하순까지 주광색 유아등을 6개/ha 점등하여 포획하는 방법이며, 발생밀도에 따라 다르지만 작년 순천농가에 설치했을 때 6월 중순 일주일 동안 조사한 결과 최대 116마리가 포획되었다. 일부 유아등이 설치된 친환경단지에는 이 시기에 작동시키기만 하면 포획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먹이식물트랩을 이용한 방법은 월동성충이 5월 중순에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4월 하순경 옥수수를 논두렁에 식재하여 유인포획하는 방법으로 논두렁에 20m 간격으로 옥수수 종자 10립씩 식재해 5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본답으로 들어가기 전 해충을 유인하여 유기농자재로 방제할 수 있다. 작년 조사 결과 7월 상순에
음성군이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기계화영농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농업기계 사후관리 출장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소형 ▲중형 ▲대형 ▲부착작업기 등 농업현장에서 활용되는 농업기계 중, 음성군이 지정한 사후관리 등록 지정업체를 통해 고장 난 기계를 수리할 경우 출장수리 비용 중 순수한 출장료 일부를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요건은 음성군에 주민등록과 경작농지를 두고 실제 경작하고 있어야하며, 『조세특례법』 제106조의2제3항에 따라 신고된 농업기계의 실소유자로 군에서 지정한 사후관리업체에게 고장을 이유로 농업기계를 사후관리 받아야한다. 출장료 지원 금액은 1회 출장비용 3만원 초과인 경우 3만원, 1회 출장비용 3만원 이하인 경우 실비만 지급되며 출장비용은 농가당 매년 2회까지 지원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바쁜 농번기철 농업기계가 고장 났을 때 직접 수리센터까지 가지고 가거나 출장수리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농업인들에게 출장비용이 부담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농업기계 사후관리 출장비용을 군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납품 길이 막힌 학교 급식용 농산물을 팔아주는 착한소비 행사가 계속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12일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11일 오후 1시부터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9차 친환경 농산물 판매행사를 진행한 결과 친환경 농산물 2.7톤을 판매, 1,745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도는 이날 상추와 우엉 등 총 10가지 친환경 채소로 구성된 친환경 꾸러미 80상자와 경기미 186포, 표고버섯 200개, 잡곡 197세트, 안성한우 150세트, 안성배 200박스를 판매했다. 당초 오후 5시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준비된 물량이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70~80여대의 차량이 200m가 넘는 행렬을 이루며 1시간 넘게 기다리면서도 인증샷을 찍거나 가족들과 얘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기다리다가 원하는 만큼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이 오히려 일하는 직원을 격려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도는 학교급식 중단에 따라 피해를 본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양파노균병은 토양과 공기전염성 병해로 주로 잎에 발생하며 작은 반점으로 시작해 잎 전체로 퍼진다. 이 병에 감염된 양파 잎은 심하게 구부러지며 뒤틀리다가 누렇게 변하며 말라 죽는다. 국내 주요 양파 재배지인 무안 등지에서는 매년 양파노균병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 밝혀진 양파노균병균 유전체 크기는 29.3 Mb로 74개 조각(Contig)으로 조립됐으며, 5,280개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밝혀진 식물병원성 활물기생균의 유전체 서열은 수백, 수천 개의 짧은 단편으로 조각나 있어 완성도와 정확도가 떨어져 활용도가 매우 낮았다. 농촌진흥청은 식물병원성 활물기생균의 유전체 서열 조각을 100개 이내로 조립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식물병원성 활물기생균의 표준 유전체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식물병리학회에서 발간하는 ‘식물-미생물 상호작용학회지(Molecular Plant-Microbe Interaction, IF 3.649)’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이 유전체 해독 정보를 바탕으로 연구자들과 협력해 병을 조기 검출하고 진단할 수 있는 마커를 개발하고, 양파와 노균병균과의 상호작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은 4월 8일부터 2020년 상반기 농업기계 3개 과정 교육생 1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은 5월 12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2일간 25명씩 총 5회 125명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은 6월 16~17일 1회 25명 △농업기계 경정비 교육은 6월 23~24일 1회 25명 등 총 3개 과정 7회 170명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농기계 취급 조작 및 운전 등 실습위주로 실시하며 특히,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회별 25명으로 제한하고 농기계 전문인력 5명을 배치하여 개인별 맞춤형 실습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령 농업인 및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교육 과정에 도로교통공단제주지부와 협력하여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일정은 연기 등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영상 농촌지도사는 ‘농기계 안전사고는 영농철인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작업 전·후 장비 점검·정비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보은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곽덕일 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 남보은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10개 도시 보은향우회를 대표한 재경보은군민회 정영기 회장, 보은군이장협의회 김홍성 회장 등 군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협약식을 가졌다.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은 2018년 10월 17일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 회장단이 매년 10월 17일을 보은군민의 날로 정하고 출향인사와 보은거주 군민들이 하나가 되어 보은군 발전을 이룩하자고 결의를 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서 보은군수가 전국 10개 보은군민회 임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고향 보은 발전에 동참하는 뜻에서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안을 협약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 내용은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원이 농협에 전화로 20kg/1포를 주문하고 농협 구좌에 쌀 값을 입금하면 농협에서는 이튿날 택배로 쌀을 보내 주게 되는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2020년 4월 17일부터 시행한다. 보은군은 고향 쌀 판매에 소요되는 택배비 20kg/1포당 1,500원을 농협에 지원해 주고 농협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4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농번기철을 맞아 농업인의 임대농기계 사용편의 도모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주말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18시까지, 주말(토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10시, 오후 16시부터 18시까지 농기계임대가 가능하며 농기계 이용에 따른 불편해소 및 적기영농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기대한다. 군은 농가의 농기계 구매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의 기계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소와 거리가 먼 북부권 지역 농업인도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2020년 상반기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임대 농기계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이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농업인들의 임대농기계 사용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