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20년 정부 R&D 농림식품분야 공모사업에서 전년보다 24%가 증가한 123억 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농업현장 밀착형 사업 발굴과 부처별 예산 확대 분야의 신속한 파악, 신규 수요조사 적극 참여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꾸준히 준비한 결과다. 재원별로 살펴보면 농촌진흥청 R&D 예산이 82억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산업자원부, 한국전력공사 순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신품종 육성,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팜 확산, 수출 농업, 신재생에너지, 지역농업 고도화 사업 등 6개 분야 90개 연구과제로 대학, 기업체 등이 참여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첨단 농기계, 수출농업, 축산악취저감 등의 연구과제를 확대 발굴해 추가 공모사업에 대응하고 있다”며 “지역의 수요에 기반한 연구와 기술보급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블루 이코노미 비젼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22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 2차 중간보고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천시 생산, 가공, 소비자 분야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먹거리 전략의 비전과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먹거리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천시는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안전 먹거리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접근성 및 소비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을 검토했다. 또한 먹거리 가치를 확산하고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하여 지속가능한 먹거리 복지 도시를 추구할 계획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먹거리 거버넌스를 형성하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세부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연차별 로드맵을 구성하여 최종보고회를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천시장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식량안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만큼 지역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공급 생태계를 구축하여 미래세대의 먹거리 보장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보급량은 보급대상 종자의 사전 수요조사(전년 12월)와 식량과학원 등 품종 개발기관과의 종자생산협의회(1월), 그리고 농촌진흥청 및 전국 도 농업기술원으로 구성된 종자생산보급심의위원회(3월)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대상작물은 특수미(벼), 콩, 팥, 녹두, 들깨, 참깨, 땅콩, 조, 수수, 기장 및 사료용옥수수로 총 11개 작물, 83품종이다. 재단은 새로 육성된 우수 신품종을 기반으로 수요가 많은 품종,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과 연계된 품종 위주로 종자생산량을 증대했다. 특수미(벼)는 외래품종 대체를 위해 경기도, 이천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참드림’, ‘알찬미’ 등의 품종을 215톤 생산하고, 신규 품종으로 현장 수요가 많은 ‘새칠보’, ‘보람찰’, ‘예찬’의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생산량이 많은 사료용벼 ‘목양’도 생산할 예정이다. 밭작물은 최근에 개발되었거나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품종 또는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품종 위주로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논재배에 적합한 콩 ‘대풍2호’, 서리태 계통으로 재배안정성이 높은 신품종 ‘청자5호’와 기능성이 향상된
장흥군 관산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승주)는 21일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받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 사주기에 나섰다. 관산읍 중산마을의 장미농가에서 대량으로 구입한 장미꽃은 사무실 곳곳을 장식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긴급생계비 및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등 각종 사업 신청으로 민원인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민원 처리를 기다리는 방문객들마다 꽃 장식에 호평을 남겼다. 관산읍에는 중산마을(성산1구)에 장미를 재배하는 화훼농가 1개소가 있다. 한 주민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꽃놀이도 가지 못하였는데 관산읍 행정 복지센터를 방문하니 장미로 가득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주 관산읍장은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위축된 관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꽃 사주기 운동이 방문 민원인들께도 즐거움을 주어 기쁨이 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는 4월 21일 자매결연마을인 둔포면 신남3리(이장 정동구)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업기술과 직원 14명은 농촌인력부족 해소와 자매결연마을 교류활동을 위해 신남3리 육묘장에서 못자리판 3,600개 나르기 작업을 진행했으며, 설치 후에는 못자리 관리요령을 설명했다. 서광원 농업기술과장은 “마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꾸준한 교류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둔포면 신남3리와는 지난 2013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마을과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수도용 100% 코팅 복합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롱스타파종상’의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 그동안 팜한농이 일본에 다양한 비료 제품을 수출해왔지만 100% 코팅 복합 비료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팅 복합 비료는 비료 성분이 천천히 용출되는 완효성 비료의 일종으로, 시비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 오랫동안 지속된다. 팜한농의 100% 코팅 복합 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 등 3대 주요 성분을 완전 코팅한 제품으로, 작물의 생육 단계에 따라 비료 성분이 용출돼 필요한 양분이 적기에 공급된다. 볍씨 파종 시 ‘롱스타파종상’을 모판에 시비하면 약 20일의 육묘기간 동안 비료 용출을 멈추고 있다가 본답 이앙 후 용출을 시작해, 수확기까지 필요한 모든 양분을 생육 단계에 맞춰 알맞게 공급해준다. 1아르(a)당 ‘롱스타파종상’ 1포(15kg)를 한 번만 시비하면 벼의 전 생육기간 동안 충분한 양분을 공급해 비료 사용량과 인건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롱스타파종상’은 지난 2016년 팜한농이 일본에 수출한 수도용 코팅 복합 비료 ‘롱스타 코트(Long Star Coat)’의 코팅기술을 더욱 강화한 신제품
농우바이오의 씨드리스플러스꿀 수박은 씨가 적은 3배체 수박으로 단타원 적육계 수박이다. 또한, 육색이 진한 선홍색이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농가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과피색과 호피무늬는 일반수박과 유사할 만큼 진하고 선명한 품종이다. 씨드리스플러스꿀 수박은 남부지방에서는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수확하며, 중부지방에서는 7월 한 달간 수확하는 품종이다. 탄저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으로 다른 3배체 수박보다 재배가 수월하며, 전국적으로 비가림 작형에 재배되고 있다. 초세가 강하고 당도(12°brix 내외)가 높아 재배면적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올해 인삼 해충의 밀도와 생존율이 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주요 해충의 발생 양상과 방제 방법을 제시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삼 해충은 10여 종으로, 5~6월 뿌리 발달이 이뤄지는 시기(비대기․신장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밭(모종 기르는 밭)에서는 풍뎅이류, 땅강아지, 미국선녀벌레가 주로 발생한다. 특히 미국선녀벌레는 2011년 인삼 재배지에서 대량 발견되며 위험성이 보고된 바 있다. 본밭(모종 옮겨 심을 밭)에서는 명주달팽이, 깍지벌레류, 미국선녀벌레, 풍뎅이류가 발생한다. 이중 가루깍지벌레는 부화 후 애벌레 때부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해충 피해 증상이 보이는 농가에서는 이른 시기 감염 부위를 제거하고 방제에 나선다. 미국선녀벌레는 인삼 지상부(줄기) 즙액을 취하는데 피해를 본 인삼은 생장(자람)이 더뎌진다. 애벌레․어른벌레 시기 분비한 배설물은 잎에 그을음을 만들고 잎의 광합성 능력을 떨어뜨려 뿌리가 지나치게 크거나 약하게 만든다. 미국선녀벌레는 애벌레 시기 방제 효과가 높으므로 난괴(알) 부화시기인 5월 중순~6월 초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또한, 가까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