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화장치를 무료로 지원했다. 15일 완주군은 영농철 야간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농업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화장치 부착지원을 지난 3월과 6월에 걸쳐 총 223명에게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은 경운기 또는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 신청자 중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령자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등화장치는 국가 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을 선정해 농가 보유 농업기계에 무료로 장착해 주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운기, 트랙터 등 도로 주행 농업기계 안전 등화장치 부착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서 안전 등화장치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너브네상추, 개쌔바닥상추, 담배상추, 앉은뱅이밀, 누에땅콩, 우도땅콩...... 토종 이름만 들어도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사람살려고창토종씨앗연구회 김남수 회장의 농장에 들어섰을 때 오월의 바람 속에 자라고 있는 그들을 만났다. 김남수 회장은 "고창군에서 추진하는 토종농산물 보존사업 등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토종 재배야말로 대안농업이라고 생각하며, 토종유전자원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면서 우리 토종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김양표 지도사는 “무분별한 외래 종자 수입과 재배를 자제하고 토종농산물을 보존하고 육성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유통 체계를 확립해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고창토종씨앗연구회를 중심으로 농업인들이 토종을 지켜 나가고자 하는 신념이 강하다.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연구회원들과 발맞춰 토종 농산물의 체계적인 생산이 이루어지고 농가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토종 재배하여 나눔 실천 김남수 회장은 토종벼 15종을 시험하고 있다. 올해는 붉은메, 자광도, 장끼벼, 놀토미, 돼지찰 등 5품종을 재배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또 너브네상추, 개쌔바닥상추, 담배상추,
완주군이 고구마 재배 기계화를 본격 추진해 농가 일손을 던다. 12일 완주군은 최근 고구마 정식기 현장적용 시험을 시작, ‘고구마 생산 일관 기계화 기술 시범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고구마 정식기는 트랙터 부착용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사람이 탑승해 고구마순을 컨베이어 벨트에 놓아주면 기계가 자동으로 이식한다. 하루 작업량이 1만㎡(3000평)로 노동력은 70% 이상, 생산비는 29%가 절감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식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람이 일일이 고구마를 손으로 심어야 한다. 군은 고구마 생산 일관 기계화 기술 시범사업으로 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식기 등 4개 기종, 11대를 이서고구마작목반에 지원한다. 고구마 생산의 전 과정을 기계화 하면서 부족한 노동력을 보완하고 비용을 절감해 고구마 농가에 안정 생산 기술체계를 도입한다. 기순도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구마 정식·수확작업이 가장 많은 노동력을 차지한다”며 “이번 고구마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시범사업을 통해 고구마 주산지인 이서면에 농번기 인력확보 해소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마늘, 양파 수확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적기수확 및 수확 후 저장 요령 등 농가 현장지도를 추진 중이다. 관내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한지형마늘은 6월 중·하순이 적기 수확시기이지만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잎 끝부터 2분의 1 또는 3분의 2정도 마를 때를 적기 수확시기로 보면 된다. 수확 시기가 너무 빠를 경우 마늘 크기가 작고 수량이 적어지며 저장성이 약해지고, 늦어지면 열구(벌어진 마늘)가 발생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합 수확시기 판단이 중요하다. 중만생종 양파의 경우 도복(지상부 잎이 넘어지는 시기)이 시작되고 1주일 전후로 전 포장의 양파가 일제히 넘어지는데 이때 10a당 약 200kg씩 수량이 증가하며 도복된 잎이 완전히 고사할 때까지 구가 계속 비대한다. 하지만 수확이 너무 늦어지면 병해충의 피해로 저장성이 떨어지기에 도복 후 잎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마늘, 양파 수확 시 흙을 털기 위해 서로 충격을 주면 상처를 받아 병원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수확 후에는 2~3일 가량 밭에서 비닐을 제거하고 흙 위에서 건조하는 것이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마늘은 수확 후 주대를 3~5cm 정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고추의 매운맛을 결정하는 주요 성분인 캡사이신 등 4종에 대한 동시분석법을 확립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단을 비롯한 민간 분석기관에서는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주요성분인 캡사이신 등 2종에 대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재단이 이번에 동시 분석법을 확립하면서 캡시에이트와 디하이드로캡시에이트를 포함하는 4종의 고추 매운맛 성분 동시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캡사이신과 달리 맵지 않으면서 매운맛이 가진 항비만 기능성분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물질인 캡시에이트와 디하이드로캡시에이트 성분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최근에 미국의 과학자들은 캡사이신을 활용하여 신체에 안전한 비만치료제(Metabocin)를 개발했으며, 특히 캡시에이트는 체지방 조절기능 물질로 지방분해와 운동 연소 효과가 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위에서 소화되어 바로 장에서 흡수되는 성질을 가져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다. 재단은 소비자에게는 건강에 도움이 되고 농가에는 실질적으로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능성 신품종 개발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분석방법을 확립하고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는 6월 10일 자매결연 마을인 둔포면 신항1리 마을을 찾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을회관 방역 및 마을 환경정화, 농기계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둔포면 신항1리는 윤보선대통령 생가가 있어 외부인의 방문이 잦은 마을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깨끗한 아산의 이미지를 신항1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심어주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진행됐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농기계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자 소형기종 농기계 수리 봉사도 펼쳤다. 임춘길 신항1리 이장은 업무로 인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친절행정 구현과 마을 환경정화 및 농기계 수리 봉사를 위해 참여해 주어 고맙다 고 말했다. 이성열 농촌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과의 상호 교류 활동을 통해 마을행사 및 일손돕기 등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청년농업인 3명과 경영실습 임대농장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스마트팜 온실 실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시설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이 자기 자본투자 없이 영농창업을 경험해보는 시설이다. 본인의 책임 하에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을 습득해 농업분야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는 사업이다. 임대 대상은 만18 ~ 40세 미만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이다. 임차기간 동안 해당시설에 대한 관리 책임과 작물 입식 비용 등 영농에 필요한 비용 일체는 본인이 부담한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농업인은 1년차 136시간, 2~3년차 116시간의 연간 영농교육 이수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임대농장주는 작물 경영장부 및 영농일지를 기록해 분기별로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임대농장에는 스마트팜 비닐온실 517㎡ 3개동으로 양액시스템, 배드시설, 난방, 스마트 시설이 갖춰져 있다. 올해는 고추 입식을 시작으로 수국과 라넌큘러스를 재배할 예정이다. 구영란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임대농장 입주 청년농업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작목별 재배기술 및 ICT 복합환경제어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요즈음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춰 빨리 그리고 간편하게 음용이 가능한 신개념의“녹차 액상 베이스 음료”를 개발해 상품 출시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녹차 시장은 2007년 안전성 파동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 찻잎 소비 부진으로 정체되어 있으나 최근 녹차의 건강 기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액상차 음료 시장은 지난 5년간 24%가 증가해 이제는 3천 3백억원이 넘는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건강 기능 성분을 함유한 녹차를 이용하여 신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다기 없이도 간편하게 휴대해서 마실 수 있는 새로운 음료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녹차 액상 베이스 음료”는 지난 2월 농업기술원이 연구와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보성군차생산자조합이 원료공급을 그리고 음료생산 업체인 티 코리아가 생산과 유통을 맡아 녹차 음료 4종을 개발하기로 한 업무협약 체결의 첫번째 성과물로 음료시장의 성수기인 여름철에 맞추어 카페 전용 녹차 액상 베이스 음료를 출시하여 현재 옥션, 지(G)마켓. 11번가 등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다음주부터는 보성차생산자조합이 주체가 되어 일반 소매점에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