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이용범 차장은 14일 충남 공주 탄천면의 드론(무인기) 벼 직파(볍씨를 논에 바로 뿌리는 것) 실증시범재배 단지에서 열린 수확 연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 차장은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실증시범재배 단지의 수량성(단위 면적 당 생산 가능한 곡식의 양) 조사결과와 수확된 쌀 품질 등을 점검했다. 또한 육묘 과정이 없어 기계이앙보다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높은 드론 벼 직파재배의 확대를 위해 실증시범재배 단지의 수확결과와 농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벼 직파 기술을 고도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시회 현장에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지역농협, 한국직파농업협회,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용범 차장은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기술을 우리나라 여건에 적합한 기술로 발전시켜 확대 보급하고, 다른 작물에서도 드론을 이용한 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 공주 탄천면의 드론 벼 직파 실증시범재배 단지는 전체 3ha로 지난 5월 25일 ‘황금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재봉틀 기초교육은 청주시 생활개선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다. 재봉틀 배우기 기초교육은 미싱 기능과 봉제법 익히기를 시작으로 행주, 티슈 케이스, 파우치, 앞치마, 베개커버 등 실용성을 갖춘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며, 원단과 부자재의 적절한 사용과 다양한 봉제기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초 면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추진하면서 작은 손기술로 어려운 이웃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며“재봉틀 기초교육으로 전문기술도 배우고 앞으로 긴급 재난 상황과 어려운 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 농업인으로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농협하나로유통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농협몰’이 최근 3년 연속으로 큰 폭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몰’의 최근 3년간 영업손실이 365억원에 달했다. 연간 130억여원에 달하는 적자이며, 심지어 매년 적자폭이 늘고 있다. ‘농협몰’은 ㈜농협하나로유통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농가소득 증대 및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 하기 위한 농식품 전문 쇼핑몰이다. 농협몰의 운영에는 지난 3년간 724억원이 소요되었다. 농협몰의 영업실적은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2억원이던 영업손실이 2019년에는 147억원으로 늘어나 최근 3년간 누적 영업적자가 3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농협몰의 품목별 매출액을 살펴본 결과 우수 농축산물 공급이라는 운영 목적 달성에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몰의 품목 분류별 매출액은 2017~2019년 농축수산물 누적 매출액은 1,31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4,435억원의 30%에 불과했다. 농협몰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품목은 MR
최근 5년간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대출사기, 피싱·파밍 등 금융사기는 11,197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1,306억원에 달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대출사기가 7,931건, 피싱·파밍이 3,266건 발생해 금융사기가 11,197건 발생했다. 피해액은 1,306억 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금융사기 건수와 피해액은 각각 2015년 1,186건, 피해액 71억 백만원에서 2019년 4,158건, 663억 2,400만원까지 증가했다. 건수만 3.5배 피해액은 9.3배 증가한 것이다. NH농협은행은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서 의심계좌 모니터링 센터 운영 및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장 제작 등에 지난 5년간 20억 6,900만원을 투입했다. 연간 4억 1,300만원 정도의 예산이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투입된 것이다. 이에 어기구의원은 “NH농협은행의 금융사기 피해건수와 피해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며,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중인 가축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7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가축관리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정작 실제 보유하고 있는 닭 2,600여마리가 시스템 상에는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여주·양평,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립축산과학원은 각종 실험을 위해 보유중인 한우, 한돈, 말 등 가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746백만원을 예산을 들여 2011년~2013년에 걸쳐 가축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국립축산과학원이 2019년에 자체감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가축 종류에 걸쳐, 실제보유 두수와 시스템 상의 보유 두수에 차이가 발생했다(표1. 참조).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실제 보유 두수를 시스템에 반영하기위한 작업을 벌여 모든 가축에 대한 시스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년이 지난 2020년 10월, 김 의원실이 점검한 결과, 가금연구소에서 보유 중인 13,215마리의 닭은 시스템 개편작업으로 통계에 미반영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본원에서 보유중인 800여마리, 가축센터에서 보유중인 1,787마리 등 약 2,600여마리의 닭은 가축관리시스템에 여전히 누락돼 있었으며, 특히 본원의 경우 현재까지 정확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피감기관인 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기평의 연구과제 평가위원단 관리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고, 연구비 횡령 등의 이유로 국가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가 제한된 자격 미달의 평가위원들이 200여 개의 연구평가에 참여했다고 비판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관리기준에 따라 전공, 연구분야, 논문실적 등이 포함된 연구평가위원단 정보를 관리하여야 한다. 그러나 과제 평가에 주로 참여하는 122명의 평가위원 중 81명(66%)은 최근 3년 이내 논문실적이 등록되어 있지 않고, 이 중 27명(22%)은 후보단 선정 시부터 논문실적을 단 한 차례도 등록하지 않는 등 평가위원의 전문성을 신뢰할 수 없는 실정이다. 연구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8개 기술 분야에 9,473명의 평가위원단을 구성했다. 그러나 연구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인원은 1,729명으로 나머지 4,187명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사망, 이민 여부 등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정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제한 인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횡령 등
올해 코로나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으로 친환경 농산물 농가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학교급식 중단으로 저장성이 낮거나 봄철 집중생산되는 51개 품목 중심으로 매월 812톤의 피해가 예상됐다. 1학기(3~6월) 기준으로는 3,248톤에 달했다. 품목별로 보면 매월 대파가 81톤, 애호박 54톤, 딸기 50톤, 시금치 41톤, 백오이 31톤 등의 순이었다. 매년 봄철 (3~5월)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 물량이 매월 약 8천톤인 것을 감안하면, 공급물량의 10%가 피해를 본 것이다. 학교급식으로 물량이 일시적으로 시장에 유입되면서 올해 4월 중순까지 친환경 농산물의 가격은 평년과 비교해 급격히 하락했다. 주요 8개 품목의 평년 대비 가격은 3월 하순 –13.9%, 4월 상순 –6.3%, 4월 중순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산물의 가격은 5월 중순 이후 평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농촌경제연구원은 개학이 수차례 연기되거나, 등교 인원이 조정되면서 올 하반기에도 가격 하락 요소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올 하반기 매월 친환경농산물
농촌진흥청이 추진중인 골든씨드 프로젝트의 수출성과가 목표대비 23%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2021년) 사업종료까지 사실상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진청 골든씨드 프로젝트 식량사업단과 종축사업단의 2021년까지 수출목표는 2,875만달러(현시세 330억)였지만, 2020년 8월 기준 실제 달성액은 681만달러(현시세 78억)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씨드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4,911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수출 및 수입대체 품종개발을 통한 종자강국 실현 및 민간 종자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농식품부, 해수부, 농진청, 산림청이 참여해 글로벌 종자시장 선점을 통한 종자강국 실현을 목표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농진청은 골든씨드 프로젝트에서 식량종자(벼, 감자, 옥수수)분야와 종축(종돈, 종계)분야의 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식량사업단은 벼의 경우 베트남, 미얀마, 터키·유럽을 목표로, 옥수수는 인도, 동남아, 중국을 목표로, 감자는 중국, 베트남 중앙아시아로의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