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의 로컬푸드 주 고객은 어르신이거든요. 그래서 건강한 농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지역 농가들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승철 대표는 “신선한 버섯을 출하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출하한다. 즉 더 좋은 가격에 팔기 위해 저장해서 판매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또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영암뿐 아니라 목포와 무안 등의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출하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고영란 과장은 “표고버섯에 관심 있는 농부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재배법을 공유하는 청년 농부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영암의 표고버섯 상품화를 위해 농업인들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20년 근무했던 조선소를 떠날 때쯤 아내(허연선 대표)는 시아버지의 무화과 농사를 도왔다. 하지만 무화과 재배는 3~4개월뿐이었다. 월급 생활하다가 불규칙한 소득이 걱정되어 뭔가 고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을 찾고 있었다. 원목 표고버섯 재배는 투자비용이 생각보다 커서 고민 중일 때 청년사업가 양성사업에 공모했다. 이 사업 덕분에 표고버섯 톱밥 봉지 재배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과 경기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송후림)는 치유농업을 연계해 치매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광역치매센터 치매예방사업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강화, 가족들의 마음치유를 돕는 것은 물론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로 농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농업기술원에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개발보급과 치유농장 연계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광역치매센터는 시·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하여 치매관리 대상자 체험프로그램 참여 예산 지원 및 관리, 수요발굴 등이다. 치유농업은 원예‧동물‧곤충 등과 관련된 농업 활동과 농촌의 자원, 환경을 통해 참여 대상자를 정신적으로 치유하고 궁극적으로 농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개념으로서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에 따른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정신건강 치유에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석철 원장과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송후림 센터장은 “오늘 맺은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고령화 시대 치유농업을 통한 치매환자와 가족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돼지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구제역(FMD), 돼지유행성설사(PE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전염성 질병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양돈농가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적정 수준의 환경관리를 위해 돼지우리(돈사)는 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유지해야 하며, 내부 유해가스가 높아지지 않도록 환기해야 한다. 돼지우리 내부 온도는 20~22도(℃)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돼지우리 안 여러 곳에서 온도를 측정했을 때 온도 차이가 2.8도 이상, 일일 8.3도 이상일 경우 돼지우리 내부 단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젖 먹이 어린 돼지는 외부 온도에 민감하므로, 보온 등을 설치해 약 28도 전후를 유지해야 한다. 젖떼기(이유) 1주 전에는 23~25도로 조절해야 젖 뗀 뒤 새끼 돼지 축사(자돈사)로 옮겼을 때 쉽게 적응한다. 돼지가 서로 포개어 있거나 활동량이 줄어드는 등 온도가 낮을 때 나타나는 행동 특성은 없는지 자주 살핀다. 새끼 돼지가 젖을 뗀 이후로 돼지우리 안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면 병원균 확산을 억제할 수 있으며, 돼지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환기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유해가스가 높아져 돼지의 사료 먹는 양이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작물을 수확하고 난 부산물(고춧대, 들깨, 과수 전정가지 등)을 파쇄하기 위한 잔가지 파쇄기를 무상 임대 지원한다. 군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토양 내 유기물 함량을 늘이기 위해 농작물 수확 후 부산물을 잘게 부순 뒤 퇴비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잔가지 파쇄기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잔가지 파쇄기 지원은 내년 3월말까지 운영하며 마을별 '일제 파쇄의 날'을 지정해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마을별 임대시간은 1일로 마을대표(이장) 및 농업단체에서 희망 일을 정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또는 해당 읍ㆍ면 농업인상담소에 임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잔가지 파쇄기 임대를 원하는 마을 대표 및 농업단체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061-380-34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철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관행적인 소각으로 미세먼지 발생 및 산불화재 우려가 높았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감축, 화재 예방, 영농부산물 퇴비 재활용으로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농업인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위 점무늬병은 6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장마기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것은 조기 낙엽으로 양분공급이 어려워 키위 품질 저하 및 이듬해 착과량에도 영향을 끼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키위 재배 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위 농가들을 위해 점무늬병 발생특성과 방제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병원균 3종 중 코리네스포라 카시코라와 클라도스포리움 병원균은 국내 미기록 종으로 이번 연구 과정에서 점무늬병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처음 밝혀졌다. 코리네스포라 병원균에 감염되면 키위 잎 앞면에 겹둥근점무늬를 형성하며, 클라도스포리움과 알타나리아 병원균에 의한 병징은 잎 가장자리가 갈변하고 잎끝이 말리는 공통점이 있으나 전자는 잎 뒷면에 검은 곰팡이 포자를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종의 병원균 모두 발병이 심하게 진행되면 조기낙엽을 일으키는 등의 피해를 주고 있어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코리네스포라 카시코라 병원균은 병원성이 커서 발생 시 급속도로 진전되어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중국에서도 키위 점무늬병에 피해를 주고 있는 병원균으로 보고되어 있다. 농업기술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지난 23일 농업 최고경영자과정 푸드플랜반 수료생 26명을 배출했다. 청양군 먹거리종합계획(푸드플랜) 참여농가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4월 개강한 푸드플랜 교육과정은 모두 13차례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고품질 농작물 생산을 위한 토양관리, 경영․마케팅, 유통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전문성을 길렀다. 23일 열린 수료식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학생 대표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나머지 수료생들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함께 했다. 엄태일(청양읍 백천리) 학생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푸드플랜 정책을 확실히 이해하게 됐다”면서 “향후 출하농가로 참여해 푸드플랜 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영상 축사를 통해 “주경야독의 열정으로 푸드플랜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청양농업의 미래를 밝게 해줄 먹거리종합계획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21일간 ‘2021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수강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교육은 코로나19로 과정별 교육 인원을 축소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벼, 고추, 복숭아, 초당 옥수수, 샤인머스켓 등 지역 특화 품목의 재배기술 교육과 농업인 건강관리, 농약 안전사용 교육 등 10개 과정이다. 5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벼, 고추 과정은 사전 녹화한 강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달여 동안 송출한다. 다른 품목 교육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수강을 원하는 농업인은 화순군과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홈페이지) 팝업창과 배너를 클릭,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만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을 대행해 준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사전 신청, 접수하고 교육 인원을 축소했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료 산정체계 및 보장수준 합리화를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개선방안」을 최종 확정하였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지난 20년간 품목·대상지역 확대 및 보장수준 개선 등을 통해 꾸준히 가입이 증가하여, `20년 44만1천여 농가가 가입, 45.2%의 역대 최고 가입률을달성하였으며, 1조 267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농가의 경영안정수단으로 자리잡아왔다. 그러나 최근 자연재해 급증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 증가로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보험료 지속 인상, 국가재보험 부담 확대 등 농가와 국가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서는 보험료 부담 완화, 보험상품 다양화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보험제도의 혜택이 일부 품목, 일부 가입자에 집중되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그간 토론회, 간담회 등을 통해 농업계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①보험료 부과체계, ②보험 선택권, ③농작물재해보험 관리체계 강화 등 농작물재해보험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기본요율 산정단위가 시군 → 읍면으로 세분화된다. 그간 시군단위로 기본요율이 산정됨에 따라, 일부 읍면의 높은 손해율이 해당 시군 내 모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