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농산물 가공 제품을 만들어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태백 감자, 장수 사과, 성주 참외처럼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표고·목이버섯 같이 가공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을 이용해 차별화된 이색제품을 만들어 소득 증대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산물 가공제품의 디자인 개선, 판로 확보, 홍보기획 활동 등을 지원하는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기술 지원사업’이 농가소득 향상의 발판이 되어 지난해 참여 농가의 평균 매출액이 1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지원사업에는 지난해 8개 시·군 156개 농가가 참여했고, 코로나19 사태에도 참여 농가의 평균 매출액이 2019년 1억 원에서 2020년 1억1,600만 원으로 1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촉 기술 지원사업과 함께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공동 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농산물 종합가공기술 지원사업’과 농업인의 창업을 돕는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사업’도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가공·창업 및 판촉 기술지원을 발판 삼아 코로나19 사태에도 매출이 증가한 농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병열)에서 운영 중인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센터에서는 고구마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공급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달고미, 호감미, 진율미, 신건미, 증미’등 품질이 우수한 고구마 품종을 대상으로 배양묘, 순화묘, 증식묘의 형태로 공급된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고구마바이러스무병묘 생산 및 공급 담당자 이소라 농촌지도사는 “이번 2021년 33,000주 첫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총 300,000주를 공급함으로써 여주시 고구마 명품화를 통한 고구마 산업 부가가치 제고에 보탬이 될 무병묘 공급을 앞으로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병묘 분양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고 신청량이 공급 계획량을 초과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여주시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공급 받을 수 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영농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3톤 미만 건설기계(굴삭기, 스키로우더, 지게차)의 면허증 취득을 위한 교육신청자를 모집한다. 3톤 미만의 소형건설기계는 농민들의 영농작업에 있어서 다양한 농작업 중 꼭 필요한 농기계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이론교육과 실습 교육을 통한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안전사고와 무면허 사고 예방을 위해 2018년부터 면허취득 교육비를 50% 지원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18명이 면허를 취득했고, 이번 교육에는 사업비 2,800만원(시비 50, 자부담 50%)을 투입해 1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며 각 주소지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1종 보통 운전면허를 보유한 만 18세 이상 만 70세 미만 정읍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다. 면허취득 교육은 이론 6시간, 실습 6시간으로 이루어지며 교육 이수 후 별도시험 없이 조종사면허 발급이 가능하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현장에서 꼭 필요한 소형건설기계의 교육과 면허취득을 통해 농민들이 안전사고 없이 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건강 기능식품의 원료로 활용하는 자소엽(차즈기) 재배를 농가에 권유했다. 군은 자소엽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자소엽은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자색을 띠고 떫은맛이 난다. 깻잎과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고 잎과 줄기는 약재로 쓰인다. 보통 4월 중순에 파종해 7~8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것이 가장 약성이 좋고, 지표면에서 약 20~30cm 부위에서 수확한다. 농가별로 관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건조하게 되면 많게는 평당 700g, 보통은 300~500g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가에서는 재배, 수확 후 계약 업체에 일괄 납품하고 계약 업체에서는 건조 상태로 1㎏당 1만2000원에 매입할 계획이며, 당분간 파종할 종자는 품질과 약성 확보를 위해 무상으로 직접 공급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런 일련의 사항은 계약 업체가 사전에 별도 교육을 하게 된다”며 “밭작물에서 뚜렷한 소득 작물이 없는 상황에서 자소엽 재배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천연자원연구센터, 코스맥스바이오, 전남 6개 시·군 농가가 5만평 규모의 계약재배를 체결했고 화순군 농가도 약 4,000평 계약 재배
서울의 옥상과 자투리땅을 활용한 도시농업이 지속적으로확대될때 도시의 거친 온도와 공기를 조금이라도친환경적으로 바꿀수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서울 곳곳에 꽃과 나무 그리고 텃밭이 많아지면 누구나도시농업의 순기능을 느끼며 참여하지 않을까요?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은 우리 아이들에게농작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생명의 중요성도알려주는 교육적 효과도 있다지만 남녀노소우리 모두의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을 주죠. 토요일오후, 김순자 대표는 마젠타 빛깔의 꽃차를 따라주면서 도시농업이 활성화되어 이웃과 이웃이 소통하고 환경도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잔의 차를 마시면서 산들정원의 꽃과 나무 그리고 텃밭을 둘러봤다. 볼륨감있게 조성된 텃밭과 하우스에서 서정적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순자 대표는 겨울 길목에서도 도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을 알리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월호>에서는 서울 도시농업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2021년도 시험연구사업 과제계획심의회」를 1월 22일 온라인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번 과제계획 심의회는 연구성과의 농업현장 실용화 사업 및 금년 수행예정인 신규과제 중심으로 진행 되었다. 주요 심의내용은 신규 연구과제의 타당성, 중복성, 적시성 등을 검토하고, 농업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하여 현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연구 주안점을 두고 심의하였다. 특히 금년부터 새롭게 추가된 연구성과 현장실용화 사업은 기존 연구사업을 추진하며 얻은 연구성과를 농업현장과 산업화에 연계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종태 원장은 이번 시험연구사업 과제계획 심의회를 통하여 강원도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기술들이 개발되어 강원도 농업이 명품화·차별화 그리고 브랜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어 농업농촌자원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소형 중장비인 굴삭기, 지게차, 스키드로더 등 3개 기종의 위탁교육을 실시해 농기계 사고 방지와 임대율 높이기에 나섰다. 군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100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업체에 위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희망자는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교육은 농업용 소형굴삭기, 지게차, 스키드로더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것으로, 이번 교육을 이수한 농가들은 이수증과 함께 신분증, 사진 1매, 수수료 등을 지참해 군청 민원과에 가서 5년 안에 면허등록을 해야한다. 참고로 1종 보통 이상 자동차 운전면허증이나 1종에 준하는 신체검사서가 있어야만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진영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형 굴삭기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자격증이 없는 농민에게는 임대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농가들의 자격증 취득률을 높여 안전하게 소형중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것 한 번 드셔보실래요?” 나정호・박혜림 청년농업인은 이제 방금 수확한 딸기라며 먹어보라고 권했다. 그야말로 새콤달콤 딸기맛도 최고였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조광영 농촌자원 팀장은 “임대 청년농업인들은 초기 투자 비용이 없다. 따라서 비용을 절감하면서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나정호・박혜림 청년농업인은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정말 부지런한 청년농부”라고 소개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농촌에 살자“결혼 전에 아이들을 낳으면 뛰어다닐 수 있는 시골에서 살자고 했죠. 직장 생활을 하다가 귀농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담양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에 도전하게 됐어요.” 나정호 대표는 “어린 시절 농촌 생활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고, 아내와 추구하는 방향이 같아 별 어려움 없이 귀농했다. 다만 5년 정도 준비한 후 귀농하려고 했는데 계획보다 일찍 시작했고 과수 작목에 관심이 컸었지만, 담양은 딸기 주산지이고 친척분이 딸기 농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딸기 작목을 선택했다. 아내와 같이 600평 딸기 농장을 경영하는데, 기술과 품질이 우선이다는 것을 매일 깨닫게 되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