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탄부면 생활개선회(회장 오이분)는 지난 9일 하장리 오이분 회장댁에 회원 10여명이 모여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고추장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코로나19로 마을회관이 폐쇄돼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새벽부터 정성껏 담근 고추장을 관내 홀로 사는 독거노인 20여명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오이분 회장은 “바쁜 농사철에도 새벽부터 나와 봉사활동을 함께해준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고추장을 드시고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생분해비닐 이용 봄감자 재배 실증 결과, 감자싹이 올라올 때 비닐 뚫는 작업을 없애 노동력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봄감자는 2월 중순 ~ 3월 상순경 파종하게 되는데 봄철 토양온도가 낮기 때문에 토양에 비닐을 씌워서(비닐멀칭) 온도를 확보하고 있다. 봄감자는 파종 후 15일 전후 감자싹이 나오면 비닐 뚫는 작업을 3 ~ 6회 정도 수시로 해야 하여 노동력 소요가 크다. 또한 이때 사용한 폐비닐은 수거에 많은 노동과 비용이 소요되고 수거되지 못한 비닐은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2019년 제주도 내 밭작물 멀칭 등에 시용됐던 폐비닐 수거량은 5,034톤(2017~2019년 수거율 52%)에 달하며 금년 영농폐기물 수거 보상금도 6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분해비닐 이용 봄감자 재배로 비닐 뚫기 작업 노동력 절감할 수 있는 농법을 개발하였다. 지난 3월 씨감자 파종 후 흑색 생분해비닐, 투명 생분해비닐, 일반 투명비닐을 토양에 씌웠다. 생분해비닐인 경우 시설하우스 내는 파종 15일 경이 지난 후, 노지는 30일 경이 지난 후 감자싹이 스스로 비닐을 뚫고 올라왔고 일반비닐은 감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운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해 「2021 농업분야 유망기업 청년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벤처기업에는 IT분야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하여 고용시장을 활성화 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7년 이내 농식품벤처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은 정규직을 채용하여야 한다. 기업이 채용하는 청년의 경우, (나이) 만 18세 ∼ 39세 이하, (근무시간) 주 15시간 ∼ 40시간, (4대보험) 가입필수, (취업상태) 채용일 현재 취업 중이 아닌 자 이어야한다. 지원규모는 참여청년 100명으로 기업당 최대 5명 선착순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내용으로는 협약일 이후 신규 채용한 청년 1명당 181.8만원(90%)을 지원하고, 기업은 20.2만원(10%)를 부담하여 최대 6개월까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에서는 주산지별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주요 절화 수입 시즌에 맞춰 검역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맞춤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사)경남절화연구회 정태식 회장과 지난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방문해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윤식 회장은 “국내 주요 절화 성출하기에 맞춰 검역을 강화하고 방제 설비 현대화와 현장 참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미, 국화, 카네이션, 수국, 튤립 등의 국내 성출하기에 맞춰 수입 꽃이 대량으로 시장에 풀리는 현실을 감안해 이 시기만이라도 특별 검역을 해야 한다는 것이 자조금협의회의 입장이다. 또한 많은 양이 수입되는 만큼 혹시 모를 병해충 유입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다. 방제시설 및 관련 시스템 현대화는 누차 지적되어 온 문제로 낙후된 시스템에 대한 보완 및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일례로 대국의 경우 현재 수입 창고 인근 공간에 천막을 치고 사람이 수작업으로 소독 및 훈증을 하고 있어 농가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외국처럼 자동화되고 밀폐된 공간을 마련해 입력된 수치만큼 소독을 하고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더욱
순창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제조한 무농약 현미누룽지의 판로가 본격 확대되면서 1인 전문 기업의 지속적인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순창군은 군민이면 누구나 가공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하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해 스타 가공 창업인이 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런 군의 지원을 뒷받침하듯 무농약 현미누룽지를 판매하는 ‘순창농부’는 지난 2019년 시제품 출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를 시작하면서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순창농부’는 지난해만 1,4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 1분기에 1,000만원을 달성하면 1분기만에 지난해 매출액의 70%를 돌파했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지난해 매출액의 300%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창농부 정필숙 대표는 “귀농을 하고 임차한 농지에서 재배한 무농약 현미를 이용해 가공품을 생산하게 되었다”면서 “순창군이 품질관리부터 유통, 자가품질검사 등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매출액이 급상승했다.”면서 가공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올해 가공창업 아카데미 수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을 찾아 봄철 일손 돕기 활동을 펼친다. 시에 따르면, 김정섭 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50여 명은 지난 9일 사곡면 신영리 일원 과수원을 찾아 배꽃 인공수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본격적인 농촌일손 돕기 시작을 알렸다. 시는 이번 배꽃 인공수분을 시작으로 4월말부터 5월 초까지 과일 솎아내기, 5월 중순까지 마늘쫑 수확작업,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마늘과 양파 수확작업 등 일손 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동, 농협에 농촌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마련, 운영하고 공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개인, 기관, 단체 등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연결하는 등 영농철 인력수급난 해소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시에서는 농가의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올해 12월 중순부터 가락시장 마지막 차상거래 품목인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가락시장 물류 체계 개선과 전근대적 거래 관행 개선을 통한 거래 선진화를 위해 2017년부터 연차별로 차상거래품목에 대하여 하차거래를 시행해왔다. 2017년 무, 양파, 총각무에 이어 2018년도에는 쪽파, 양배추, 대파 품목의 하차거래를 추진했다. 현재 상기 품목의 하차거래는 완전 정착되었다. 마지막 하차거래 품목인 배추도 2018년부터 논의를 거쳐 2019년 추진 예정이었으나, 이해관계자간의 첨예한 의견 대립과 가격 폭락, 코로나19 감염증 유행 등으로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전면 시행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3년가량 연기되었다.가락시장 하차거래는 시장 내 물류의 획기적 개선과 하역노조원 근로 여건 향상, 구매자 거래 편의성 증가 등 도매시장 거래 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무, 양파 등 기존 품목 하차거래 결과, 운송차량의 평균 대기시간이 12시간에서 20분 이내로 단축되어 시장 내 물류흐름이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또한 경매장 사용 효율성 증가와 함께 5톤 차량 1대당 하역시간이 90분(4명)에서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