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곤충을 첨가한 시제품 평가회를 개최했다. 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곤충은 지난 2013년 UN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에서 부족한 식량을 해결하기 위한 미래 식량 자원으로 식용곤충을 지목했다. 식용곤충은 단백질, 무기질 성분,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영양 가치가 높은 식품이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도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시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그동안 개발한 10종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능 평가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평가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제품의 품질 개선과 제품의 효과적인 유통방안을 위해 협의하고, 소비자들에게 곤충에 대한 혐오감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 곤충 가공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소비 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개된 주요 가공제품은 반려견 미용 제품과 갈색거저리를 활용한 간편조리식품, 수벌번데기를 함유한 곡물과자, 사료, 학습・애완용 사육키트 등이 선을 보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담양 소재 곤충 가공업체인 ㈜오엠오 허누림 대표는 “곤충을
무엇이 청년농업인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일까?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멘토-멘티 컨설팅만으로도 청년농업인들은 농업에 대해 호기심과 호감도를 증폭시키고, 자신의 농사법에 대해 점검하는 계기가 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강왕구 청년농업인은 “지역 내 최고의 선도 농가를 멘토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전문적으로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고, 직접 작물을 보면서 개선할 사항을 알려주니까 성과들이 금방 나타났다. 고추 농사를 짓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도 예방할 수 있고, 농사법과 소득도 향상되니까 더 즐겁게 농사짓는다”고 말했다. 남윤우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청양군 청년의 해를 맞아 고추, 구기자, 표고버섯, 멜론, 한우 등 5개 품목에 대해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컨설팅 교육을 하고 있다. 지역의 선도농업인들과 함께하기가 어려웠는데, 멘토와 멘티로 연결시켜서 32명의 청년농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농업에 대한 자세가 진지하며, 선도 농가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실질적인 영농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 미래역량팀원들이 청년농업인들과 호흡하면서 멘토링 컨설팅을 잘 이끌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궁금증 바로 해결“올해 고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공공기관과 함께하는 ESG경영 가치 창출 국민제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제안은 ESG 가치 중심의 사업 혁신 실행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참여 경영을 실현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다부처 산하 6개 공공기관이 함께 기획하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 공모 주제는 지속가능환경(E), 사회책임(S), 지배구조(G) 분야에서 기관별로 1개씩 총 6개로, 재단의 주제는 지속가능환경(E) 관련 ‘농업·농촌 분야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모델’이다.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9월 30일까지 제안서를 작성하여 e-메일로 응모하면 된다.국민들의 참여로 선정된 기관별 최종 1개의 우수 아이디어에는 기관장 상을 수여하며, 최종 결과는 10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국민제안을 통해 ESG 관련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실행함으로써 재단이 ESG 경영을 통한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달걀 모양에 독특한 향을 지닌 국산 포도 ‘스텔라’ 품종이 올해 처음 시장에 유통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스텔라’ 품종의 빠른 보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경기도, 충남, 전북농업기술원과 함께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통해 재배 과정을 검토해 왔다. 이 사업이 결실을 맺어 ‘스텔라’ 포도 2~3톤가량이 이번에 소비자와 만난다. ‘스텔라’는 ‘별’을 뜻한다. 3~4품종이 주도하는 국산 포도 시장에서 별처럼 빛나는 품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 붙였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품종을 선호하는 최근 포도 소비 경향에 맞는 품종으로, 포도 알 모양이 달걀형으로 독특하고 체리와 비슷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당도는 18.5브릭스(°Bx)로 청포도 샤인머스켓과 비슷하고, 산 함량은 0.44%로 다른 품종보다 약간 높아 새콤달콤하다. 농촌진흥청은 ‘스텔라’의 첫 출하를 앞두고 판매 전략 등을 세우기 위해 2일, 전북 남원의 포도 재배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연다. 농업인과 유통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평가회에서는 ‘스텔라’ 품종의 열매 특성과 재배할 때 유의점 등을 공유하고, 시장 진입을 위한 판매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스텔
청양지역 농업인들이 막바지 여름 구기자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는 가운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알찬 가을 구기자 재배를 위한 열매 가지 정리와 추가 거름 주는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2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국 최대 생산량(70%)을 자랑하는 청양 구기자는 8월부터 12월 초까지 수확 작업을 하는데 여름 수확 후 그 가지에서 구기자가 다시 열려 가을 수확을 하게 된다. 품질 좋은 가을 구기자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헛가지 제거와 올바른 거름주기가 중요하다. 구기자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로 알려졌지만, 질소비료를 주기보다는 유기질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 줄기와 잎이 무성하게 자랄 뿐 꽃눈이 잘 형성되지 않아 다수확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 구기자를 따낸 뒤에는 가을 구기자 수확에 대비해 헛가지를 제거하고 추가 거름을 충분하게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관내 70개 마을을 대상으로 9월 17일까지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수리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농가의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근본적으로 농기계 자가정비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농기계 수리 전문요원 2명이 한 조로 구성되어 대상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교육은 진행 되며, 농기계 정비・점검 능력 향상을 통해 경영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농기계 관리・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하여 농기계 운전이나 조작 중 일어나는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다만, 농업기계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만큼 교육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농기계 의존도가 매우 높은 현실인 만큼 농기계를 수리하는데 불편함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해마다 순회수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에서는 버섯, 친환경농업연구분야 7과제 25세부 과제에 대한 중간진도관리를 지난 18일에 진행하였다. 버섯연구소가 친환경미생물연구소로 기능개편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버섯연구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과 미생물의 농업적 활용 기술개발 등 농업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과제의 중간성과와 그 활용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중간진도관리에서는 느타리, 표고 신품종 육성, 버섯 안정생산을 위한 스마트팜 연구, 수확후배지 활용 기술 및 새로운 버섯의 소득품목 개발 등 버섯분야 14과제와 친환경 병해충 방제기술, 작물생육촉진 및 병 방제용 농업미생물 현장적용연구 등 친환경․미생물 관련 연구 등 11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정구현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기존의 버섯연구는 물론 친환경농업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하여 친환경 농업인들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주고 경기 동부권의 친환경 농업의 발전에도 힘써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풋귤은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사용할 목적으로 여름에만 생산되는 귤이다. 겉은 덜 익은 푸른빛을 띠지만, 잘 익은 완숙 귤보다 기능 성분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이 수년간 여름철 출하되는 풋귤을 연구한 결과, 풋귤은 완숙 감귤보다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헤스페리딘’은 풋귤 껍질에 100g당 812.5mg이 들어있는데, 이는 완숙 감귤(397.5mg/100g)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헤스페리딘은 기존에 동물을 대상으로 한 혈관 질환 실험에서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키고 모세혈관 저항을 증가시켜 부종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된 성분이다.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 풋귤에는 감귤류에만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노빌레틴’과 ‘탄제리틴’도 풍부하다. 풋귤 껍질의 노빌레틴, 탄제리틴 함유량은 100g당 70mg, 20mg으로, 완숙 감귤(17.5mg/100g, 3.75mg/100g)보다 각각 4배, 5.3배 더 많다. 노빌레틴은 대사증후군 예방, 결장암에 대한 항암,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감소, 항치매, 신경보호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