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놉시스는 난과 식물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꽃으로 국내에서는 ‘호접란’으로 더 친숙하게 불리고 있다. 1750년 인도네시아 암보이나Amboina섬에서 팔레놉시스가 처음 발견되었으며 대만, 인도네시아 등 열대 아시아에서 호주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60여 종의 원종이 분포하고 있다. 팔레놉시스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꽃을 몇 달간 감상할 수 있고, 환경조절을 통해 사계절 꽃을 생산할 수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꽃이다. 팔레놉시스 육종이야기 팔레놉시스는 20세기 들어 상업적인 품종들이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비약적인 산업 발전을 이루었다. 팔레놉시스 육종은 크게 스탠더드 대륜계Standard big flower group와 노벌티계Noverty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어왔다. 스탠더드 대륜계는 크기가 큰 대형의 백색, 분홍, 스트라이프 형태의 품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노벌티계의 대부분은 꽃이 작고 다양한 색상과 독특한 무늬의 품종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 난과 작목 중 도리티스Doritis 등 다른 속과의 속간교배를 통해 여러 색과 무늬의 품종들이 개발되어왔으며, 도리티스와의 속간교배종인 도리테놉시스Doritaenopsis는 팔레놉시스
린코스틸리스Rhyncostylis는 난과에 속하는 착생란으로 줄기가 하나인 단경성의 특징을 가진다. 린코스틸리스Rhyncostylis 속명은 그리스어로 ‘부리’라는 의미를 가진 ‘Rhyncos’ 와 ‘암술대’를 뜻하는 ‘Stylis’의 합성어로 다육질의 암술대가 새의 부리 모양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린코스틸리스는 주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자생하고 있다. 린코스틸리스는 꽃대가 길게 뻗어 나와 2cm 내외로 출현된 소화경에 총상화서로 꽃이 핀다. 밀집해서 달리는 꽃들이 포도송이처럼 길고 빽빽하고 달려 ‘여우꼬리난Foxtail orchid’으로 불리기도 한다. 게다가 향기가 강한 편이어서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2~3주간 즐길 수 있어 매력을 더한다. 일반적으로 복경성난이 가지고 있는 벌브는 없지만, 짧은 줄기에서 가늘고 길게 뻗어 나온 잎이 가죽처럼 두꺼운 편으로 건조에 강하고 병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강인한 생육 특성을 보인다. 생육을 위해서는 자생지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열대성 난으로 최저 온도를 15℃ 이상 유지해 주어야 한다. 습도는 70~80% 정도로 높게 유지하여 공기 중에 노출된 기근을 통해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