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16년 3월까지 누적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9% 증가한 14.8억불로 집계되어 작년 4월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월별 실적 기준으로 보더라도 지난 3월 한 달간 농식품 수출액은 5.7억불로 농식품 수출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반면, 3월까지 국가 전체 수출은 13.1% 감소하여 대조를 이루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초 집중적인 판촉․홍보 추진 및 물류비 지원 등으로 주요 수출 시장인 일본․중국으로의 수출 감소폭이 줄고, 할랄 시장인 GCC 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주요 품목별로 보면, 사과(132.4%), 파프리카(19.7%)가 각각 대만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조제분유(△20.8%), 인삼(△22.1%) 등은 중국으로 수출되는 물량 감소로 수출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