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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안정적인 배 병해관리

배 병해관리를 위해 최근 약제저항성의 분류정보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이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약제저항성이 유발되지 않은 접촉성 보호살균제를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강우 조건에 따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은 필수적 사항이다. 배 과원 관리에 있어 가장 신경 써야 할 병해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가. 검은별무늬병

품종별로 병저항성 정도를 보면 감천배, 만황, 만풍 등은 저항성이 매우 높은 반면 신고, 스위트스킨, 한아름, 황금배 등은 병 발생이 많은 편이다. 또한 추황배, 화산, 원황, 금촌추 등은 중간 정도의 저항성을 보인다. 잎의 경우 처음 중맥 또는 지맥을 따라 분생포자가 형성되며 부정형, 타원형, 원형의 흑색 병반이 생기며 이것이 나중에 검은색의 그을음 모양으로 변한다. 잎에서 볼 수 있는 병 무늬는 봄철과 가을철에 따라 다르다. 봄철 병 무늬는 그을음처럼 진하고 손에 묻어나올 정도로 많은 분생포자가 부착되어 있는 것에 반해, 가을철 병 무늬는 먹물을 칠한 것처럼 옅게 균사체가 분포하며 분생포자의 형성이 적어서 손에 묻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1) 발생특성

봄철에 비가 많이 내리고 저온이 되면 많이 발생하고 여름철 고온기에는 발생이 비교적 적어지나 9월에 기온이 서늘해지고 습도가 높으면 다시 심하게 발생한다. 이 병은 갈색배나 청색배에 관계없이 발병되지만 갈색배에 발생이 많다. 낙엽된 병반에서 월동하여 생성된 자낭포자와 액화아에서 생긴 분생포자가 봄에 일차전염원이 된다. 일차전염 후에는 주로 잎에 형성되는 분생포자가 이차전염원이 된다. 4월 하순경에 발생되기 시작하여 5월~7월에 발병 최성기를 이룬다. 그 후 잎이 경화되고 건조한 시기인 초 여름부터 한 여름의 고온기에는 병세가 약화된다. 그러나 9월에 서늘한 기온에 습도가 높아지면 다시 병이 발생된다. 이 병은 개화기로부터 약 3주간 강우일수가 많고 비가 많은 해에 발병이 심하고 5월에서 6월에도 기온이 낮고 비오는 날이 많은 해에는 심하게 발병된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 자세히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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