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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과수농사<5> 복숭아 재배지 변동

기후변화에 따른 복숭아 재배지 변화

우리나라 복숭아 재배지역 현황

 

국내 복숭아 재배면적은 2005년 1만 5,000ha에서 2020년 2만ha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기후적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복숭아를 재배할 수 있지만 여주, 이천, 장호원, 충주 등 내륙지방은 겨울철 저온으로 인해 동해 피해를 입어 나무가 죽거나 꽃눈이 손상돼 수확량이 감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복숭아 꽃눈은 사과, 배, 포도보다 내한성이 약하며, 내한성이 가장 강한 시기인 자발휴면 기간이라도 온도가 -25.5℃로 떨어지면 거의 대부분 품종의 나무가 얼어 죽을 정도로 민감하다. 이런 측면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가 복숭아 재배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복숭아 재배에 적합한 지역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생육기(4∼10월) 평균기온, 극최저기온 3가지를 기준으로 전국토를 복숭아 재배적지, 재배가능지, 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적지 기준 3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재배적지로 분류되고, 저위생산지 기준 3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저위생산지로 분류되며, 재배적지와 저위생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재배가능지로 분류된다.

 

 

 

 

 

 

 

 

 

 

 

 

 

미래 복숭아 재배지 변동 예측

현재 재배시스템(품종, 작형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SSP5-8.5¹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우리나라 전 국토 기준 복숭아 재배지 변동을 예측했다. 그 결과 2030년대까지 총재배 가능지 면적이 과거 30년간 평균 면적보다 소폭 증가하고, 2050년대에는 전 국토가 잠재적인 재배가능지로 예측된다. 그 이후로 재배가능지는 급격히 감소되어 2090년대에는 강원도 산간지에서만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05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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