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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과수 농사<3> 배 재배지 변동

기후변화가 배나무에 미치는 영향은?

온대과수인 배나무는 겨울 동안 필요한 만큼의 추위를 축적하지 않으면 봄에 싹이 나오지 않고, 꽃이 피지 않는다. 대만의 평야 지대에 있는 배나무에서는 꽃이 피지 않는다.

지구온난화에 의해 배나무에서 배꽃이 피지 않는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 재배에 적합한 지역은 어딜까?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생육기(4∼10월) 평균기온, 발아기(4월) 평균기온, 극최저기온 4가지를 기준으로 전 국토를 배 재배적지, 재배가능지, 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적지 기준 4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재배적지로 분류되고, 저위생산지 기준 4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저위생산지로 분류되며, 재배적지와 저위생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재배가능지로 분류된다.

 

미래 배 재배지 변동 예측

현재 재배시스템(품종, 작형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SSP5-8.51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우리나라 전 국토 기준 배 재배지 변동을 예측했다. 그 결과, 2030년대까지는 재배적지 면적이 증가한다. 그 이후로는 기온 상승으로 인하여 적지 한계선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2050년대부터는 재배적지 면적이 줄어들고, 현재 재배적지인 지역이 재배부적지로, 재배부적지인 지역이 재배적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70년대 이후로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고지대 위주의 강원도 일부 지역과 소백산맥을 따라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평년(1981∼2010) 기준 총재배가능지(재배적지+재배가능지)가 전국토의 89.8%를 차지했다. 2030년대에는 95.6%로 증가하고, 2050년대에는 86.8%, 이후로 급감하여 2070년대에는 30.1%, 2090년대에는 6.0%로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평년(1981∼2010) 기준 총재배가능지(재배적지+재배가능지)가 전국토의 89.8%를 차지하였고, 2030년대에는 95.6%로 증가하고, 2050년대에는 86.8%, 이후로 급감하여 2070년대에는 30.1%, 2090년대에는 6.0%로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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